안녕하세요 가족들과 떨어져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추수감사절이라 학교가 며칠 쉬어서 빈둥거리다 남동생과의 일화를 써보려 컴터 앞에 앉았... 운동 하려 했는데ㅋ 풋ㅋ 운동은 무슨... 남친도 뭣도 없으니 편하게 음슴체 고고!! 고 2인 글쓴이에겐 네살 어리다 해야할지 세살 어리다 해야할지 애매한 남동생이 있음. 하여튼 빠른 2000년 생이라 현재 중2임. (애매한 자슥) 암튼 스타트~ (이제부터 동생을 험티라 칭함. 이유는 밑에ㅎ) 1.공항 험티가 일년만에 훅 큼. 작년에 한국 갔을땐 키가 글쓴이랑 비슷한 정도? 였는데 이번에 할머니랑 통화할 때마다 험티 키가 어마어마하게 컸다고 그러셔서 궁금했음. 근데 뭐 컸으면 얼마나 컸겠음? 하고 한국으로 날라감.일년만에 가족들을 보는거라 헤렐레한 얼굴로 공항에 뙇 도착해서 가족들 발견!! 잽싸게 달려가서 다들 한번씩 껴안고 하는데 누군가 하나가 빠진거 같음? 누굴까? 아 험티는 어딨지?..어..? 어? 네가 험티였니?..글쓴이 동생도 못알아보고 재낌ㅋ 아 이런 나쁜 누나 같으니 지나치면서 언뜻 보고 (얼굴을 잘 못봄) '다른 사람들보다 머리 하나가 더 있음? 키 크네' 했던 사람이 험티였음ㅋ 암튼 그렇게 험티는 일년 새에 장신이 돼서 글쓴이 여행가방을 받으러 옴. 옆에 선 순간 글쓴이는 호빗이 된줄;; 누가 험티를 이렇게 위 아래로 쫘악 늘려 놓은겨!!!맨날 키크다 소리 듣는 글쓴이에겐 색다른 경험이었음..
2.짜장면/우산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 때문에 판을 쓰고 싶었음 좀 길지만 훈훈함ㅎ) 여름방학 동안에 험티는 아침에 수학 학원을 다녔음. 하루는 학원 가기 전에 학원 밑에 있는 짜장면 집에서 점심 먹자고 학원 끝나면 전화할테니 그 때 나오라 함. 근데 이노무 자식이 열두시가 지났는데도 전화를 안하는 거임? 학원은 열두시에 끝나는데..혹시 숙제를 안해갔나? 남는건가? 하며 기다렸음. 30분이 지나고 한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거임ㅡㅡ 한시 반쯤 됐을 때 안되겠다 싶어 험티한테 전화를 했는데 안받음. 선생님한테 전화를 함. (내 배는 등에 달라붙은지 오래) 글쓴이: 쌤! 험티 아직 학원에 있어요?쌤: 아니? 험티 선생님은 다른 수업 중이신데. 험티는 열두시에 끝났을걸?글쓴이: 아.. 알겠습니당;;; ....이자식이 학원에 없었음ㅋ 전화는 열번을 했는데 한번도 안받음 이 상황이 되면 화가 나야 정상인데 글쓴이는 걱정이 됐음ㅋㅋㅋㅋ 어디 납치 당한건 아닌가 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흉흉한 세상에 원래 겁도 많고 걱정도 많이 하는 글쓴이는 빨리 험티를 찾기 시작함 밖에 딱 나오니 비가 조금씩 오는데 지금 그깟 비가 문제임? 내 동생이 납치 됐을 수도 있는데? 얼마 안있음 그치겠다 싶어 걍 길거리 돌아댕김. 학원 건물 삥 돌고 학원 올라가도 보고 가까운데 있는 백화점&거리도 가보고...험티 찾아다니면서 전화도 수십번 함. 단 한번도 받질 않아서 진짜 비오는데 교통사고라도 난건가 해서 눈물이 나려고 했음. 그러다가 험티랑 전화가 뙇!!! 연결됐는데 바로 끊김. 이때부터 멘붕 시작. 얘가 납치가 된게 틀림이 없어!!!!! 나한테 구조요청을 하려다가 납치범한테 핸드폰을 뺏긴거야!!! 이러면서 심각한 상황들을 상상하고 있었음;; 시나리오 작가 빙의 돋음? 그 때 글쓴이는 진짜 심각했음ㅋㅋㅋ 점점 미쳐가기 시작할때 험티한테서 다시 전화가 옴 험티: 누나 왜글쓴이: 야 너 어디야!!험티: 교X문고.. 교재 사러 왔어 쏘리 짜장면 집 앞에 가서 기다려... ..교재?...ㅋ..ㅋㅋㅋㅋ..글쓴이: ...책 사는데 두시간이 걸려? (화날대로 화남.)험티: 친구 만나서 좀 노느라고...... 다리에 힘이 탁 풀림ㅋ 뭐 친구랑 놀아? 누나는 동네에서 미친X 될뻔 했는데? 화가 나서 전화 바로 끊어버림. 지금 생각해도 아주 괘씸함 그러고 나서 짜장면집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밥은 먹어야 했기 때문에..ㅋ.ㅋㅋㅋ) 멀리서 글쓴이의 화난 얼굴ㅋ을 보고 쭈뼛거리면서 옴 그 놈시키 면상을 보자마자 소리 지름 니 누나 오늘 미칠 뻔 했다고 전화도 안받고 뭐하는 짓이냐고ㅋㅋ 미안하다 하길래 일단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짜장면을 먹음. 말 한마디도 안하고ㅋㅋㅋ그러고는 집으로 가는 길에 우산도 안가져왔는데 머리 위로 자꾸 빗물이 떨어지는 거임ㅡㅡ나무에서 자꾸 후두두둑 하고 물이 떨어지는데... 하 그 나무 부셔버리고 싶었음 그 땐... 꾹 참고 가는데 머리 위로 뭔가 스윽 쓰여지는 느낌?이 나길래 눈만 슬쩍 올려다 보니 엥 우산??? 뭐지? 인도 옆에 주차된 차 창문을 또 슬쩍 보니 험티가ㅋㅋㅋㅋ 글쓴이 머리 위로 빗물 떨어지는 거 보고 우산 씌워준거였음ㅋㅋㅋㅋ 지는 물 떨어지는거 맞고ㅠㅠ 험티 쫌 귀엽지 않음? 순간 기특하기도 하고ㅋㅋㅋ 화난거 풀어주려고 하는거 같아서 웃음이 텨나올라 하는거 겨우 막고 집에 옴ㅋㅋㅋ 화 풀렸다고 말해줄까 말까 하다 그래도 내가 당한게 있지 싶어서 저녁 때까지 포커페이스를 유지함 그리고 험티는 엄마 아빠한테도 혼남
아 그리고 동생을 험티라 칭한 이유: 내 동생은 크면서 사람이 됨. 성격도 그렇고 얼굴도 그렇고 여러 방면에서ㅋ어렸을 때 사진들을 보면 정말이지 험티덤티가 따로 없음. 험티덤티 아심?달걀에 눈코입 붙어있는 거ㅋㅋㅋ 내 동생 어렸을 때 얼굴은 넓죽한데 눈코입은 가운데에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진짜 험티덤티 실사판이였음. 하 사진을 올리고 싶다ㅋㅋㅋㅋㅋ 동생 좀 크고 나서 험티덤티 닮았다고 말했다가 두들겨 맞을 뻔ㅋ 역시 남매란 항상 훈훈할 수가 없나 봄ㅋㅋㅋ 그래도 올해는 큰 싸움 없이 잘 넘어감>< 동생이 이제 철이 들어서 그런가 아님 떨어져 사니까 옆에 있을 때 더 잘해주려고 하는건가.. 예전처럼 막 말도 안되는 욕 해가며 싸우진 않음ㅋㅋㅋㅋ 그 땐 사춘기였나 봄
뭐 지금은 어디 델고 가면 키 크다 잘생겼(...?)다 칭찬 받으니 누나로서 뭔가 기분이 무지 좋음ㅋㅋㅋㅋ 또 밤에 집에 혼자가기 무섭다고 데리러 오라고 전화하면 입으로는 투덜대도 슬리퍼 질질 끌고 마중 나와있는 착한 동생임ㅎ 매우 든든함 동생 키워 놓으니 이런 보람이ㅋㅋㅋ 급 훈훈한 마무리 핳
이 말고도 쓸거 무지 많지만 우산 에피소드가 너무 길었음 일단 오늘은 뿅 ..♥
이런 동생 갖고 싶다 추천 동생이 친구랑 놀다 날 굶기면 박살내버릴거다 추천 동생 훈훈하다 추천 글쓴이 걱정 좀 줄여라 추천 글쓴이 미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추천 공부 안하는 동생 길들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추천 and 댓글 피파에 빠진 동생 공부 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다 추천 and 댓글
사람 된 남동생과의 에피소드
남친도 뭣도 없으니 편하게 음슴체 고고!!
고 2인 글쓴이에겐 네살 어리다 해야할지 세살 어리다 해야할지 애매한 남동생이 있음.
암튼 스타트~ (이제부터 동생을 험티라 칭함. 이유는 밑에ㅎ)
1.공항
험티가 일년만에 훅 큼.
작년에 한국 갔을땐 키가 글쓴이랑 비슷한 정도? 였는데 이번에 할머니랑 통화할 때마다 험티 키가 어마어마하게 컸다고 그러셔서 궁금했음. 근데 뭐 컸으면 얼마나 컸겠음? 하고 한국으로 날라감.일년만에 가족들을 보는거라 헤렐레한 얼굴로 공항에 뙇 도착해서 가족들 발견!! 잽싸게 달려가서 다들 한번씩 껴안고 하는데 누군가 하나가 빠진거 같음? 누굴까?
아 험티는 어딨지?..어..? 어? 네가 험티였니?
암튼 그렇게 험티는 일년 새에 장신이 돼서 글쓴이 여행가방을 받으러 옴. 옆에 선 순간 글쓴이는 호빗이 된줄;;
누가 험티를 이렇게 위 아래로 쫘악 늘려 놓은겨!!!
2.짜장면/우산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 때문에 판을 쓰고 싶었음 좀 길지만 훈훈함ㅎ)
여름방학 동안에 험티는 아침에 수학 학원을 다녔음. 하루는 학원 가기 전에 학원 밑에 있는 짜장면 집에서 점심 먹자고 학원 끝나면 전화할테니 그 때 나오라 함. 근데 이노무 자식이 열두시가 지났는데도 전화를 안하는 거임? 학원은 열두시에 끝나는데..혹시 숙제를 안해갔나? 남는건가? 하며 기다렸음. 30분이 지나고 한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거임ㅡㅡ 한시 반쯤 됐을 때 안되겠다 싶어 험티한테 전화를 했는데 안받음. 선생님한테 전화를 함. (내 배는 등에 달라붙은지 오래)
글쓴이: 쌤! 험티 아직 학원에 있어요?쌤: 아니? 험티 선생님은 다른 수업 중이신데. 험티는 열두시에 끝났을걸?글쓴이: 아.. 알겠습니당;;;
....이자식이 학원에 없었음ㅋ 전화는 열번을 했는데 한번도 안받음 이 상황이 되면 화가 나야 정상인데 글쓴이는 걱정이 됐음ㅋㅋㅋㅋ 어디 납치 당한건 아닌가 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흉흉한 세상에 원래 겁도 많고 걱정도 많이 하는 글쓴이는 빨리 험티를 찾기 시작함
밖에 딱 나오니 비가 조금씩 오는데 지금 그깟 비가 문제임? 내 동생이 납치 됐을 수도 있는데? 얼마 안있음 그치겠다 싶어 걍 길거리 돌아댕김. 학원 건물 삥 돌고 학원 올라가도 보고 가까운데 있는 백화점&거리도 가보고...험티 찾아다니면서 전화도 수십번 함. 단 한번도 받질 않아서 진짜 비오는데 교통사고라도 난건가 해서 눈물이 나려고 했음.
그러다가 험티랑 전화가 뙇!!! 연결됐는데 바로 끊김. 이때부터 멘붕 시작. 얘가 납치가 된게 틀림이 없어!!!!! 나한테 구조요청을 하려다가 납치범한테 핸드폰을 뺏긴거야!!!
점점 미쳐가기 시작할때 험티한테서 다시 전화가 옴
험티: 누나 왜글쓴이: 야 너 어디야!!험티: 교X문고.. 교재 사러 왔어 쏘리 짜장면 집 앞에 가서 기다려...
다리에 힘이 탁 풀림ㅋ 뭐 친구랑 놀아? 누나는 동네에서 미친X 될뻔 했는데? 화가 나서 전화 바로 끊어버림. 지금 생각해도 아주 괘씸함
그러고 나서 짜장면집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밥은 먹어야 했기 때문에..ㅋ.ㅋㅋㅋ) 멀리서 글쓴이의 화난 얼굴ㅋ을 보고 쭈뼛거리면서 옴
그 놈시키 면상을 보자마자 소리 지름 니 누나 오늘 미칠 뻔 했다고 전화도 안받고 뭐하는 짓이냐고ㅋㅋ 미안하다 하길래 일단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짜장면을 먹음. 말 한마디도 안하고ㅋㅋㅋ그러고는 집으로 가는 길에 우산도 안가져왔는데 머리 위로 자꾸 빗물이 떨어지는 거임ㅡㅡ나무에서 자꾸 후두두둑 하고 물이 떨어지는데... 하 그 나무 부셔버리고 싶었음 그 땐...
꾹 참고 가는데 머리 위로 뭔가 스윽 쓰여지는 느낌?이 나길래 눈만 슬쩍 올려다 보니 엥 우산??? 뭐지? 인도 옆에 주차된 차 창문을 또 슬쩍 보니 험티가ㅋㅋㅋㅋ 글쓴이 머리 위로 빗물 떨어지는 거 보고 우산 씌워준거였음ㅋㅋㅋㅋ 지는 물 떨어지는거 맞고ㅠㅠ
험티 쫌 귀엽지 않음?
순간 기특하기도 하고ㅋㅋㅋ 화난거 풀어주려고 하는거 같아서 웃음이 텨나올라 하는거 겨우 막고 집에 옴ㅋㅋㅋ 화 풀렸다고 말해줄까 말까 하다 그래도 내가 당한게 있지 싶어서 저녁 때까지 포커페이스를 유지함
그리고 험티는 엄마 아빠한테도 혼남
아 그리고 동생을 험티라 칭한 이유:
내 동생은 크면서 사람이 됨. 성격도 그렇고 얼굴도 그렇고 여러 방면에서ㅋ어렸을 때 사진들을 보면 정말이지 험티덤티가 따로 없음. 험티덤티 아심?달걀에 눈코입 붙어있는 거ㅋㅋㅋ 내 동생 어렸을 때 얼굴은 넓죽한데 눈코입은 가운데에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진짜 험티덤티 실사판이였음. 하 사진을 올리고 싶다ㅋㅋㅋㅋㅋ
동생 좀 크고 나서 험티덤티 닮았다고 말했다가 두들겨 맞을 뻔ㅋ
역시 남매란 항상 훈훈할 수가 없나 봄ㅋㅋㅋ 그래도 올해는 큰 싸움 없이 잘 넘어감>< 동생이 이제 철이 들어서 그런가 아님 떨어져 사니까 옆에 있을 때 더 잘해주려고 하는건가.. 예전처럼 막 말도 안되는 욕 해가며 싸우진 않음ㅋㅋㅋㅋ 그 땐 사춘기였나 봄
뭐 지금은 어디 델고 가면 키 크다 잘생겼(...?)다 칭찬 받으니 누나로서 뭔가 기분이 무지 좋음ㅋㅋㅋㅋ 또 밤에 집에 혼자가기 무섭다고 데리러 오라고 전화하면 입으로는 투덜대도 슬리퍼 질질 끌고 마중 나와있는 착한 동생임ㅎ 매우 든든함
동생 키워 놓으니 이런 보람이ㅋㅋㅋ 급 훈훈한 마무리 핳
이 말고도 쓸거 무지 많지만 우산 에피소드가 너무 길었음 일단 오늘은 뿅 ..♥
이런 동생 갖고 싶다 추천
동생이 친구랑 놀다 날 굶기면 박살내버릴거다 추천
동생 훈훈하다 추천
글쓴이 걱정 좀 줄여라 추천
글쓴이 미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추천
공부 안하는 동생 길들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추천 and 댓글
피파에 빠진 동생 공부 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다 추천 and 댓글
한국도 아침 저녁으로 춥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