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내가 너에게 연락하지 않았던 이유..
정말, 정말정말 내가 못참을거 같을때
니가 너무너무 보고싶을거 같을때
결국 한번은 해야지, 해야지,
그래도 오늘은 참아야지,
오늘보다 내일 더 보고싶을거니까 내일 해야지,
그렇게 계속 참아왔는데..
결국 연락을 해버렸지.
술먹은 새벽,
너무 어렵게 통화버튼을 누른 나와는 다르게
아무렇지 않게 전화를 받아주던 너...
너무 잘지내는거 같더라.
그러고는 그게 끝이었지.
이젠 내가 연락을 할 수도 없고
기다릴 수도 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있는게 없다.
이제서야 진짜 이별을 하는거 같다.
그동안 나는 니가 연락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혹시라도,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실 속으로는 이별을 유예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덜 울었을까.
진짜 헤어진게 아닌거 같아서...
근데, 그렇게 연락을 해버리고 나니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처음 헤어질때보다 더 마음이 아프다.
남들이 보면 우습다 하겠지..
나 이제 어떡하지..
어떻게 잊지. 하나하나, 너무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