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매장 점주님들...

쑤's2013.10.14
조회165

솔직히 맞아요...

 

그냥 조금 짜증나서 글 올리는 거예요..

 

몇 해 전부터 아웃도어가 유행이었잖아요? 그래서 가을도 되고 해서

 

엄마랑 산에가려고 아웃도어를 사러갔죠.. 아줌마들 좋은 아웃도어 많이 입으시잖아요...

 

그래서 항상 엄마한테 선물하나 해 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럼 겸사겸사 나도 입을 수 있고..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요즘 아웃도어 많이 비싸잖아요.. 도를 지나치게...

 

하지만 우리같은 서민들에게는 이월상품이라는게 있죠ㅎ

(솔직히 신상 온 값주고 사는 것 보다 이월상품이 더 괜찮다고 생각하는  일인임.)

 

그래서 이월상품으로 나온 고어텍스자켓과  등산복 상의를 구매했죠..

 

그래도 가격이 꽤나 되었고, 그날 그 매장이 오픈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보통 사은품을 주잖아요? 전 그래서 양말 한켤레를 받아왔죠....

 

그런데 자켓을 두 디자인 중에 고민하다 하나를 사게 되었는데 집에와서 보니 두고온 아이가 더 눈에 거슬리는 거예요.. 그래서 그 다음날 바꿔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웃도어 매장을 다시 찾았죠...

 

그 전날 아웃도어 매장이라고는 그곳 한 곳밖에 안들어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곳에 들어가 보았죠..

 

그랬더니 더 예쁘고 착한가격의 아이가 눈에 보이는거예요.. 하는 수 없이 그 아이를 구매하고 원래아이는 반품을 했죠..

 

원래 반품할 생각이 아니었기에 어제 받은 사은품은 못 들고 갔어요..

 

네,, 물로 제 잘못이죠...

 

일단 자켓만 반품하고 티셔츠는 마음에 들어 그냥 입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은품으로 받은 양말도 반납해야한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시간도 늦었고 집도 멀고 해서 다음에 나오는 길에 가져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좋게 반품처리하고 환불처리 받았어요..

 

그런데 그 다음날 문자가 오더니 사은품으로 받아간 양말과 스카프를 반납해달라고 하더군요..

스카프는 뭔지... 여튼 그때까지 그러려니 했습니다...

솔직히 문자까지 와서 놀랐지만... 그 쪽으로 나갈일이 없어 그 다음날 가져다 주자는 마음에 그냥 있었죠..

그래서 오늘,, 일부러 집에들어오는길에 둘러둘러 그곳에 들려 양말을 가져다 드렸죠...

 

그런데,,,주인아저씨 왈 :  스카프는요??

도대체 무슨 스카프를 얘기하는지,,,그래서 안받았다고 양말만 받았다니깐...

얼굴도 안쳐다 보며,,, "됐어요,, 두고가세요" 라고 하시는거예요...

 

솔직히 거기서도 조금 열이 받았죠..

경찰서에 잡혀가 훈방조치 되는 듯것도 아니고  "됐어요"라뇨....

 

혼자 열을 삭히며 집으로 돌아왔는데,,,잠시후 그 매장에서 전화가 오는거예요..

정산해야되니 빨리 양말과 스카프를 돌려달라며.......

거기다 티셔츠까지.......

 

이건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순간 너무 화가 났죠...

양말한켤레,,,, 네,, 클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한켤레 때문에 이만큼 기분이 나빠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스카프는 도대체 뭔지,,, 제가 받아야 할 사은품도 못받고 옷을 결제해서 왔나요?

원래주는 스카프 저만 못받은거죠?

 

그리고 티셔츠는.... 무조건 취소한 내역만 보이고 다시 결제한 내역은 보이지 않는건지..

그러면서 무슨 정산을 한다는건지...

 

솔직히 너무 기분 나빴습니다.. 또,, 제가 옷을 산 날 첫 오픈한 가게입니다..

그러면 사은품줄 수도 있는 상황 아닙니까?

매장 방문했다고 달라는게 아니라.. 엄연히 티셔츠 한장이라도 구매했구요..

1~2만원짜리도 아니고..

가져다 주니 됐어요,,거기 두세요는 뭔지..

 

네,, 저 기분 많이 나빠서 여기 글 올립니다..

 

한두푼 하는 아웃도어도 아니고 너무 배째라 식으로 장사하는 아웃도어 매장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돈 없으면 사지 말아라...

 

어렵게 번 돈으로 친구들에게 뒤쳐지지 말라고 아웃도어 매장 방문하시는 우리의 부모님들

첫 월급으로 부모님께 친구들과 함께 등산이라도 하시라며 큰 맘먹고 선물하는 자식들

그런분들도 많이 방문하십니다..

 

그런데 무조건 산악회나 단체,, 그런분들에게만 웃으며 친절하게....

너넨 한번오고 안올꺼지?? 알아서 사려면 사가렴.. 하는 마인드..

 

그런 기분 여러번 느꼈습니다.

 

물론 나 포함,, 우리도 인식을 바꿔야하는 것 맞습니다.

아웃도어,, 너무 거품과 브랜드만이 판을 치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적인 구매가 무조건적인 가격거품을 만드는것도 같네요...

모두들 필요에 의해, 보여주기용이 아닌, 아웃도어를 구매하는 소비문화를 가져야 할 것같습니다.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주저리주저리가 길었네요..

여튼 너무 화가 나 글이라도 올려 기분이라도 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