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6개월째. 회사는 대체 누구를 뽑는건가?

살아있네살아있어2013.10.15
조회186,852

 

 톡은 처음 써보네요.

 

 연봉2000가까운 직장에 서비스직이다보니 인센이 붙어서

 1년동안 약 3000이 넘는 연봉을 받았습니다.

 

 나이는 20대 후반 여자사람입니다.

 보통처럼 생겼습니다. 예쁘단 소리도 아주 간만씩 듣구요.ㅋㅋㅋㅋㅋㅋ

 

 잘 다니던 직장, 다른 직무로 전환하고 싶어서 무작정 그만뒀네요.

 실은 같이 일하던 상사가 정말 꼴도 보기 싫었습니다.

 

 (사람은 좋은?거 같은데, 여우방망이.... 남자상사 눈웃음..... 가식..... 근무시간에 상사랍시고,

  안바쁘면 근무안하고 나가서 놀러다니고...... 진짜 주위 상사들도 좀심한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근무시간에 통 보이질 않으니깐요. 그러고 인센티브는 자기가 다 혼자 먹습니다.)

 

 이런사람 밑에 약 3년을 근무하다보니...

 어딜가도 비슷한 사람이야 있겠지만, 그래도 난 이 사람 밑에서 배울거야

 남자홀리거다니는 여시짓밖에 없다. 더러운 사회생활 보기 싫어서 관뒀습니다.

 이유야 아까 말한 직무전환이긴 합니다만...

 

 

 예. 제가 해놓은게 없더라구요. 일어전공이라, 몇년전만해도 취업 잘되는 편이었습니다.

 나름 전문직이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중국어 타령......

 다시 비슷한 업종으로 들어가려해도 중국어...... 중국어.........

 중궈공부시작한지 5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허나 자격증이 없으니, 뽑아주질않네요. 12월에 치긴할건데... 막상이 문제네요

 

 구직 6개월째....

 친구들과 만나도 마냥 하하되면 웃고 떠들수도 없고, 징징짜고 힘들다고 할 수 도 없고,

 자신감만 떨어집니다.

 

 부모님께서도 눈치 ? 처음에는 주시더니, 이제는 오냐오냐 해주십니다. 안쓰러우신가봐요

 

 면접만 10군데 가까이 가고,

 서류만 40군데 정도 아무데나 막 찔러넣었습니다.

 (마음이 급하니 서류 암데나넣어놓고 연락이 막상오면 아....진짜 여긴 면접가기싫다 이런기분이들더군요)

 

 뭐가 문제인지... 눈이 높을거라구요?

 한달에 7~8번 휴무에 월급 세전150만 맞춰줬음 좋겠습니다.

 이게 눈이 높은건가요....

 

 자기소개서도 열심히 직무별로 쓰고, 면접도 간간이 보러다니는데, 무소식이네요..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지만,

 제 스스로가 채찍질을 해대고 있네요.

 

 삼재라고 하더니, 왜 저만 이런걸까요.

 반년 노니까, 처음엔 세상탓, 이젠 내탓, ㅎㅎ.....

 

 저에게도 해뜰날이 오겠죠?..

 응원부탁드립니다. 취준생 여러분 !

 요즘처럼 취업이 힘들때가 있었을까요.

 더 강한 뿌리를 내려서 절대 흔들리지 맙시다

 

 화이팅 내청춘 .!

 

댓글 101

동감오래 전

Best제가 면접보러갈때는 다른사람들 외국어 기본 두개이상하더라구요... 외국어가 필요없는 부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일하는건데 외국어를 모른다고 취업안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듯...

0오래 전

Best응 그래요 이런글엔 말뿐이라도 위로가 제일 좋져 이래라 저래라 어른이라도 된것마냥 나대는 글 보다는요 32살입니다. 여자구요. 전 중간에 8개월씩 쉰 달도 있었어요 보험성 적금이다 뭐다 해서 쉬는 동안에도 고정지출은 꼬박 70만원 가까이 나갔던거 같네요 그 힘든 시간 지나고 지금은 이 회사에서 또 3년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기운내요 뒤에서 마음써주시는 부모님이 건강하게 계시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큰 행복입니다 에라 모르겠다~ 막살련다 하는 마음 아니고 희망을 가지고 계시는 분인거 같으니 안좋은 시기 지나면 지금의 힘든 시간을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올꺼에요

현실적으로오래 전

널 안뽑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기업이 써야할 이유가 없다. 2. 눈이 높다. 3. 전에 있던 직장을 일찍 관두었다. 여기서 니 문제는 눈이 높다. 150? 니가 그만한 가치있는 인간인지 오히려 되고 묻고 싶다. 150만원정도의 가치있는 사람있건가? 남들보다 어떤게 더 뛰어난건가?

IT인오래 전

힘내세요~ 위기는 곧 기회!

오래 전

저도 디자인 회사 다녔다가 너무 안맞아사 그만뒀는데 삼개월째 못구하다가 이번에 사무보조 알바구하는 회사 들어갔어요.... 월급은 터무니없이 적지만 구래도 일이라도 할수있게돼서 다행이란 생각들더라구요ㅠ 진짜 회사 옮길려면 새회사 구해놓고 그만둬야하는게 맞나봐요ㅠㅠ 진짜 알바도 금방금방 안구해지던데 얼마나 맘졸여지던지.....

세린오래 전

나 고기 빼고 먹고싶은게 없으니까 조심해라. 스테이크임돠

욤마오래 전

우리 회사 여직원은 하루종일 손톱 손질만 하다가 오후 2시간은 기본으로 사라졌다(수다떨러감) 칼퇴해도 월 150은 그냥 챙겨가던데 정말 이런 열심히 일하고 싶어하는 취준생들 뽑으면 좋겠네요.

정의사회를위한오래 전

상사한테 배울게 없어 나왔다능..ㅎ 예전의 나를 얘기하는듯 해서요~ 자신감 잃지마시고,, 항상 힘내시길 바래요~ 더좋은 결과를 얻는날이 분명 옵니다!

레몬나무오래 전

남일 같지가 않아서 댓글 달아봅니다. 20대 후반까지 시험공부한다는 이유로 직장 한번 안다니다가 공공기관 계약직으로 들어가면서 사회에 발을 들여놨죠... 일단, 거기는 너무 일이 편한곳이어서 다니면서 컴퓨터 자격증 몇개 땄어요. 그걸로 계약종료후 한달 뒤 바로 다른 회사에 취직했는데, 마음이 급해서 이것저것 안따지고 들어갔더니, 거기가 바로 지옥이더라구요. 좀 큰 중견회사 갈까 싶어 알아봤는데 연봉 2000좀 넘는데는 경쟁률이 사이트에서 확인되는 것만 150대 1이 넘고, 개인적으로 이메일 보낸거 합산하면 200대 1은 훌쩍 넘지 않을까 싶었어요. 여자에다 20대 후반에 경력도 별로 없다보니까, 이력서는 여기저기 넣어도 연락은 안오고...고정적인 지출은 많고...마음이 편하면 급여 적고 일이 많고, 급여 좀 괜찮다 하면 불면증을 부르는 스트레스에 업무량...회사들이 다 그런가 봐요. 급한데도 나름 고른다고 고른 곳들이 그렇더라구요. 나중에는 정말, 내가 문제인가 싶고...아무튼, 지금은 엄청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 마음편하고 인간관계 스트레스 없는 곳에서 일하고는 있어요. 공무원이나 대기업직원 아닌 이상 정규직 의미도 없어서 항상 고용불안에 시달리고는 있지만...그래서 허한 마음 달래려, 또 불안한 미래를 위해서 영어나 다른 분야를 꾸준히 공부하고 있어요. 너무 조바심 내지 마세요. 저도 눈뜨면 구직사이트에 이력서 넣는게 하루 일과였음...ㅎ 사무직쪽으로 알아보실거면, 쉬운 컴퓨터 자격증 몇개 따놓으시면 큰 도움은 안되어도 취직에 조금은 도움이 되실거예요. 구직하시는 동안 국비지원으로 학원다니면서 취업 공부 병행하시는건 어떨까요?

잉잉오래 전

명동쪽에서 일하시나보네요..저도 이제 다른곳찾아보려구요 ㅋㅋㅋ 힘내요

나도3개월오래 전

아. . .공감된다 초조하니 이력서막찌르고보는데. . . .

설마겠지오래 전

힘내세요 . 취준생들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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