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가져갔다가 모텔다니냐는 소리들었어요

노땅은장땡2013.10.15
조회10,963
안녕하세요.



매번 와서 눈팅 할줄만 알았지, 글쓸일이 생길줄은 몰랐던 23살 처자입니다.



직장에서 하는 일은 분양 모델하우스에서 인포메이션인데요.



오늘 아침 분통터지는 일이 있어서, 여러분께 여쭤봅니다.



아침에 매일 커피를 드시는 직속 상사에게 교회신방때문에 최근에 사온 다석쿠키를 일부러 집에서 가져와서 두개를 드렸는데, 단것은 싫으신지 괜찮다고 사양하시더라구요. 별수없이 들고 다른 심부름을 하려고 하는데 다른 이사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이사님_(이하 이)야. 그거 어디서 낫냐?



저_아, 제꺼에요 ㅎ



이_ㅋㅋ 너 모텔갔다왔냐? 그거 모텔가면 주는건데?



저_아니에요. 제가 산거에요.



이_ㅋㅋㅋ 영수증가져와봐. 너 나한테 찍혔어 ㅎㅎ



저_무슨소리하시는거에요. 진짜 별말씀 다하시네요.







한 0.5초간 벙쪄있다가 어이가 없어서 황망히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얼마 있으니 한말은 있고, 제반응 떠보려고 오시더군요.







이_야. ㅋㅋㅋ 너



저_(황급히 말을 막으며 정색하며) 저 굉장히 기분 나쁜데요. 앞으로 사적인 대화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_야 너 왜그렇게 버릇이 없냐? 지금 네가 얼마나 버릇 없는 줄 알아?



저_ 이사님. 그거 성희롱이에요. 워낙에 상식밖의 말을 들으니 상식적인 말이 안나오네요.



이_그래. 아까 그 말이 기분나빴더면 내가 사과하고.



그런데 넌 내가 그런놈으로밖에 안보이냐?



저_네. 그렇게 보여요. 시키실일은 분부하시고 앞으로 사적인 말씀은 없는걸로 알겠습니다.



이_(토라진 투로 화내며)그래~ 알겠다~







하..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네요.



도대체 다석쿠키=모텔 이라는 사고회로가 일반적인겁니까?



그런말을 우스갯소리로 받아들어야 버릇이 있는겁니까?



사회 선배님들, 초년생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27

ㅍㅍ오래 전

Best재수없게 부당해고 당하더라도 글쓴이처럼 할 말은 해야함. 안그러면 상대방이 계속 우습게 보고 업신여길 수도있어요. 말 똑부러지게 잘 하셨어요.

YR오래 전

와 저보다 나이도 어린데 대처 잘 하셨네요. 저같았으면 그냥 아무말도못하고 표정만 굳었을듯요.. 여기서 회사생활 힘들다고 한사람들은 저런말 들으면서도 퍽이나 회사생활 잘 하겠네요ㅋㅋㅋ 저딴상사 밑에서 회사생활 잘하기도 싫음ㅋㅋㅋ

럭슡오래 전

글쓴이 멋잇다 할말 저렇게 다해야됨 저도 그렇게 말해야하는데ㅜ 잘안되네요 흐

새마오래 전

엥? 제가 산 건데요? 이런 걸 모텔에서도 줘요? 근데 이사님은 어떻게 아셨어요? 헐~~ ...뭐 이사가 개눔시키인 건 맞지만

어그래오래 전

와 완전 똑부러지시네. 성희롱을 원천 차단한건 잘한거임. 그래도 사과하는걸 봐서는 상사가 완전 개념놓은건 아닌데...

챔피언오래 전

그상사가 미친넘인것도 알겠고, 근데 글쓴이분도...좀 유하게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사회생활은 험난한 가시밭길인데, 그런식으로 나가시면 곤란합니다. 남자들은 군대를 갔다와서 솔까말, 대충 분위기를 아는데, 이런식으로 나가셔도, 님한테 이득될거 하나없습니다.

ㅇㅇ오래 전

헐 그커피과자아님? 옛날에 엄마가 많이 사왔는뎅ㅋㅋㅋ 먹지도 못하는 커피에 한번씩 찍어먹어보고 ㅋㅋㅋㅋ 아완전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할말이 따로있지 ㅡㅡ

오래 전

뭐저딴놈이 다있냐 진짜 어이가 없네. 진짜 뭐눈엔 뭐만 보인다고 상대할 가치도 없는새끼네. 글쓴이님 어쨋든 잘 얘기 하셨어요. 진짜 별그지 같은 새끼가 다있네

오래 전

원래 나이 처먹은 새끼들 어린 아가씨들에게 나잇값도 못하고 농담 하는것도 ㅈㄴ 저질임.ㅅㅂ더러운 새키

화성인오래 전

사람들은 다른 사람도 모두 자기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하게 살아간다고 착각하고 살아갑니다.

dd오래 전

헐 설마 이게 다석쿠키? 검색하니깐 이게 나오네요.. 아니 이거 우리집에 내가 자주 사다놓고 입 심심할때마다 먹는건데 이게 대체 모텔이랑 뭔 상관이죠 ;; 전 고등학생인데 ㅋㅋㅋㅋ 모텔 근처도 안 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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