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친구를 못만나게 합니다

고로케2013.10.15
조회683
안녕하세요 19살 수험생입니다
수능이 23일밖에 안남은 상태지만 정말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요..
두서가 없더라도 꼭 읽어주시고 답변해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려요..

제 남자친구는 20살이구요 곧있으면 300일 됩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남자인 친구들을 못만나게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인천에서 전학을 왔고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지금 고등학교가 남녀분반이고 그래서
이 지역에 남자인 친구들이 별로 없습니다.. 있어도 안친하구요

제가 옛날에 다녔던 학교는 남녀합반이었고 
게임이랑 운동하는걸 워낙에 좋아해서 남자인 친구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까지 저랑 같은학교 갔던 친구들도 많았고요
아직도 일주일에 한번은 전화오고 서로 안부 물어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가끔 놀러가서 여자, 남자 친구들 만나고 놀다 오고 그랬구요


근데 문제는 남자친구를 만나고 난 이후에요
수능 끝나고 친구들 만나려고 했는데
절대 못가게 해요
가면 여자인 친구만 만나라고, 남자인 친구들은 만나지 말라고 해요
이유를 물어보니까
그 친구들이랑 저랑 눈이 맞을지 어쩔지 사람일은 모른대요


사실 남자친구가 처음으로 인천을 보내줬을 때가 있었는데
집에 와서 거기 있던 친구랑 카톡을 했어요
집 잘들어가라,알았다 너도 잘 들어가라.. 이런식으로 하다가
다음날 그 친구가 고백을 했어요
전 남자친구 있으니까 거절했죠 그러고 그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차단했습니다
근데 그 카톡을 남자친구가 본거죠..
그때부터 이런 히스테리가 시작됐어요.

이런 일 때문에 싸운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인천에 있는 친구들이랑 카톡으로 소소한 이야기만 해도 싫어해요
전화하면 정말 싫어하고요
남자친구가 한번은 "너 그냥 인천 친구들이랑 상종하지 마라" 했는데
제가 싫다고 하면 또 싸울게 뻔하니까 그냥 알겠다고 하고 대강 넘겼거든요..

그러고 사건이 어제 터졌습니다
실기 준비하는 친구가 있는데, 저희 지역에 있는 대학교로 실기시험을 보러 온다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얼굴보자면서 밥먹자고 해서 알겠다 했습니다
남자친구한테 전화로 이러이러해서 친구랑 밥먹기로 했다고 설명했는데
절대로 못보낸답니다
자기랑 약속했으면서 그럼 안가야 되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제가
약속 깬건 일단 미안하다.근데 난 옛날부터 내 친구들 만나는데에 너가 너무 심하게 간섭하는게 싫었다.그 고백했던 친구랑은 이제 연락도 안하고 상종도 안하는데, 이 친구는 만나게 해줘라.
이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걜 만날거면 헤어지자네요..
아무리 설득을 해봐도 소용이 없어요.. 너무 속상해요 진짜

남자친구는 여자랑 저 몰래 술먹다가 걸린게 4번입니다.
안걸린게 더 있을지 없을진 모르지만...
전 다 용서해줬어요
노래방 도우미 불러서 놀았는데 저한테 걸린적도 있고요ㅋㅋㅋㅋ휴
아는 누나랑 술먹어도 되냐고 물어봤을때도 전 그냥 보내줬어요 믿으니까

대체 자기는 쌩판 친하지도 않은 여자랑 술먹으면서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인 남자랑 밥한번 먹는게 그렇게 나쁜건가요?
약속 깬건 제가 잘못한거 압니다.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요.
하지만 여태껏 있었던 남친의 여자관계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이해가 안가요.

남친이 제가 이상한 거라고 제가 미친년이라고 하는데..
정말 제가 이상한건가요. 어느부분에서 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