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사이에 톡이 되었네요^^
댓글에 수많은 위로와 공감을 보며
엄마미소 지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어요!..
결국 어제 새벽에 대화로 풀었습니다..
사실 저번에도 한번 이런일로 얘길했었는데
또 저 혼자 이런 마음이 드는건가 싶어서
계속 이러면 운동에 방해될까봐 참으려했는데...
서로 울면서 전화했네요..^_ㅜ
"내가 정말 열심히해서
지금 시간들 후회하지않게 해줄게"
라고 말하는데..아무나 할수있는 말이지만
함께한 시간에서 생긴 믿음이
그 사람을 믿게해준것같아요.
댓글중에
혼자 참으면 나중에 보상심리가 생길수도있고,
기대도 커지고, 미래를 위해 본인에게 시간을 쓰는것도 좋고,
만일에 헤어지더라도 너무 공허하지않도록
언제나 준비하라는 말도 귀담아 듣겠습니다^^
(헤어짐을 예상하고 만난다는게 아니구요ㅎㅎ)
네이트 판에 생각보다 많은 운동선수 연인분들이 많아서
조금 놀랐어요..
모두 다 훌륭하신분들이고
다들 기본적으로 헌신적이시고 인내하시는 모습에
정말 대단하고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글은 내리지않고 그대로 두려고요..
모든 운동인의 연인이 끝까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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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로 활동하는 남자친구와 사귄지
올해로 3년 조금 안됐는데요..
혹시나 운동선수 남자친구 사귀는분들이 계시나해서
조언 겸 위로 받고싶어서 글 써봐요..
초반엔 야구하는 모습에 반하였고
오로지 야구만 하고 술 담배 여자 클럽 등
절대 가지않고 그저 운동 휴식 만 반복하던
모습에 열정적으로 응원을 했고
그후 인연이 닿아 지금까지 연애를 하고있습니다.
거리로는 2시간 남짓한 거리에서 한달에 2번 정도 보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자주 못보고...
운동의 강도가 세지면서
비시즌 시기엔 더욱 더 힘들어 보이네요...
거의 쉴땐 잠을 자고...
주변 동료와 술마시러가거나 그런일이 없어서
차라리 다행이긴 한데...
예전엔 잠을 줄여서라도 연락을 해왔었어요
그런데 이젠
운동이 힘들다보니 저도 힘든거 십분 이해하기에
연락 많이하는거 바라지않는다..일찍 자도 된다..
쉬는날 나 만나러오지않고 집에서 가족들과 쉬어라..
얘기 하거든요..
그런데...
어느새 그런 얘기를 하는 저를 보며
머리론 그렇게 생각하고 이해하겠다 하지만
마음은 많이 외로워진거같아요..
처음엔 야구하는 그사람의 모습이 좋았다면
이젠 야구가 아니여도 그사람이 좋은데..
볼수도 만질수도 연락도 많이 못하고
그 시간이 오래되다보니 점점 ... 안그럴려고 노력해도
지치네요
휴...
물론 저도 학생이기에 공부도하고 아르바이트도 하며
저의 인생의 시간을 보내고있지만
요즘의 저는 제가 연애를 하는건지..아닌지
잘모르겠네요..
사람은 좋은데 환경이 힘들다 라고 표현해야할까..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 힘들때 버리는거 아니라고 장혁씨가 예능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저도 지나온 3년동안 힘들때
그사람이 곁에서 힘을 줬고
그사람에게 저도 많은 위로와 격려...
서로 아끼지않고 힘이 되어줬습니다 ....
그런데 왜 요즘들어
아르바이트 끝나고 집에갈때...
카톡에 피곤해서 먼저잔다 미안해 사랑해 라는 말을 보면
마음이 허하고 누구도 탓할수없는 그런.. 미움이 조금 생겨요
인생의 절반 이상을 야구에 쓴 사람한테
불과 3년 만나온 제가
투정 부려서 해결될일도 아니고...
제가 힘들어서 떠난다 하면
그사람이 많이 아파할텐데...그러면 운동에 지장을 줄까봐
미안하고 ...
혼자 이런 저런 생각만 하며
오늘도
오늘도 힘들었지..? 수고했어 잘자고 힘내자!♡ 라고
자고있는 남자친구에게 혼자 카톡을 보냅니다
운동선수를 사귀고 계신 여자친구분들은
이런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요 ....
도움이 될만한 댓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