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터 출산까지 후기

서연아사랑해2013.10.17
조회206,163

와우 톡이 됐네요 솔직히 내심 기대하면서 한두번씩 들어와봤었는데 조회수도 댓글도 추천수도 많지 않아 안되겠구나 싶었는데 관심가져주시고 모두들 좋은 말씀만 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상처를 잘받는 성격이라 혹여라고 악플이 달릴까 걱정했었거든요 ㅠㅠ

 

다들 우리 서연이 예쁘다고 해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예비엄마분들 저의 순산기운 팍팍 드릴테니 마구마구 가져가세요ㅎㅎ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서연이, 서연아범 사랑해유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자사랑

 

 

안녕하세요 항상 임신중 출산후기보면서 나도 꼭 아이낳으면출산후기 써야지 생각했던 22살 서연이엄마입니다^ㅡ^*







막상 쓰려니 참 어색하고 어떻게시작해야할지모르겠네요ㅋㅋ;



조리원에서 핸드폰으로 쓰고있는중이라 맞춤법 띄어쓰기 틀리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좋은지적은 감사히 받겠슴당!)







그럼 바로 ㄱㄱ용~







난 생리가 거의규칙적인 사람임 하루이틀차이빼곤 항상 맞는데 어느날 10일이넘게 생리를안하는거임 그래서 이상하다생각하고 오빠에게 생리를안한지 5일째될때부터 이상하다고 말을함 그러고10일째 뭔가있다싶어서 오빠에게 임테기 심부름을시킴



아침에 확인해야 정확하다지만 성격급한우리.. 바로 사자마자 집에서 확인해봄 한줄은진하게 한줄은아주연하게.. 애매하게 나옴.. 결국다음날 산부인과를 찾아갔음 마지막생리일과 주기를말하니 아마 임신가능성이크다고 혈액검사하고 집에가면 결과는 전화로 준다함



집에서 궁금해하며 기다리는데 전화가옴!!



후다닥받으니 역시..예상데로 축하한다며 임신이라함 2주뒤에오면 촘파볼수있다고 오라함 2주뒤 오빠와함께 손잡고 병원가서 촘파를봄 ... 아무것도보이지가... 왠콩이..? ㅋㅋ 그게아기라고함 ㅋㅋㅋ



그때부터 난 여왕이됨 ㅋㅋㅋ



걸음도조심조심 이것저것 시키면서 부려먹고 너뭉 편했음 하지만 그것도잠시 ㅠㅠ 입덧이 시작됨



정말 아무것도못먹겠고 먹으면토하고 안먹으면 속이허해서 더울렁거리고 먹고토하고를반복함ㅠㅠ 아무것도먹기싫어서 아침에 물을마심 물에서도 비린내가남.. 그러고 먹은게없으니 노란물토만 하고..(더러우시다면 죄송합니다ㅠㅠ) 밥통에 밥을하면 증기나오는 냄새도 이상함 난 밥통이고장난줄 .. 어쩜냄새가 그런냄새가 나는지ㅠ



그좋아하던 치킨도 스팸도 피자도 다싫어짐ㅠㅠ 정말 살아하하니까 살수있을정도로만 과일위주로 먹고살았음



그렇게 끝나지않을것만같았던 지옥의시간들이 3개월반정도지나니 서서히 사라짐..



그러곤 평탄함삶이계속됐음 하루하루 예정일 디데이 새가면서 어느덧 예정일이 다가왔음



*예정일 13.10.14



*출산일 13.10.12







11일밤 생리통처럼 아주약하게 배가아픔 하지만 그전에도 몇번그랬었고 그냥 가진통이라고생각하고 별생각없이 슈스케보고잠듬 이때만해도 내가 다음날 아이를낳을거라곤 상상도 못함







12일 아침7시



어쩌다 잠에서 깼는데 배가또 생리통처럼 살살아팠음 하지만 참을만하기도했고 이슬이비친것도아니라 이게 진통이라고 전혀생각치못했는데 가진통이라기엔 간격이 조금일정함 50초아팠다4분괜찮고 1분아팠다 6분괜찮고 이런식으로 반복됨



혹시나하고 병원에전화해봄 어차피 난 예정일전에 입원하고있을 예정이여서 간호사가 그냥 입원할거면 오라고해서 미리싸둔 출산가방챙기고 씻고 나갔음 가는차안에서 비비도바르고ㅎㅎ; 그렀음 이땐 덜아팠음ㅋㅋㅋ







병원도착 접수하고 태동검사를했음 이미 진통이 시작된거라고함.. 헐.. 이게진통이였다니 생각하고 내진함 엄청나게 아팠음 이제까지참은 진통보다도 더아팠음 어느정도보다가 내가너무 아파하니 그만봄 자궁이4-5센치 열렸다면서 의사쌤이 잘참는다고했음







가족분만실로 옮기고 옷갈아입음 아침도못먹은상태라 죽사오라고해서 죽을먹음 근데간호사가 많이먹지말라고 어차피관장할거고 많이먹음 토할수도있다고했음ㅠㅠ배가많이고팠지만 토할수있단말에 겁을먹고 열숟가락만먹었음 그러고 바로관장 (3대굴욕이라는 내진관장제모 난아무렇지도않았음 어차피 분만할때 볼꼴못볼꼴 다보일텐데 뭐가 굴욕이라는거임?)을함 최소5분 참으랬으나 3분참다가 삐질삐질 나올것같아 바로 화장실 직행 조금만참아서그런지 시원하게 보질못함







그러고 진통참아내고 있는데 간호사가 무통주사 맞을거냐고 물었음 그때까진 참을만하게 아팠으나 더아파질것같아 무서워서 맞겠다고함 원래 절대맞지말아야지 다짐하고다짐했으나 그상황에선 내입이 저절로 맞겠다고 말을해버렸음ㅋㅋ 그럼 맞고싶을때 다시부르라고함 시간더지남 못맞으니 조금있다 말하라고함 일단참았음 옆에서 오빠가 힘내 아파? 묻는데 대답도하기싫어 말걸지말라고 짜증냄ㅋㅋ(지금생각하면미안함 나걱정돼서 그런건데ㅠㅠ) 그러고10분참다 더지남 못맞을것같아서 간호사불러와서 관연결하고 주사맞음..♥ 정말그때부터 천국이였음 정말 무통천국..♥ 그후로도 수차례 내진을하고 (세네번하고나니 그후론 안아팠음)그러고 얼마나지났을까 아기가많이내려왔는지 이제무통빨도사라지고 엄청나게 배와허리가아파오기시작함 그사이 시엄마오시고 왼손엔 시엄마손 오른손엔 오빠손을잡고 고통을호소함ㅜㅜ 오빠가 간호사 불러오고 분만준비를시작했음



정말 생리통의몇천배로 아팠음ㅠㅠ 오빠와시엄만 침대옆커텐밖에서 기다리고 나홀로 진통을참아내며 힘을주기시작했음



다리를벌리고 다리구부러지는안쪽에 속목을 집어넣고 숨을깊게 들이마셨다가 흡!! 하며 똥누는것처럼 아랫배에힘을줬음 정말있는힘껏밀어냈음 소리를지르고싶었지만 소리내면 힘빠진다고 간호사들이 소리내지말라고함ㅠㅠ 그래서 참아내고 열심히 힘을주긴개뿔 간호사말 하나도들리지가않음



간호사테 반말하면서 힘못줘못줘 못하겠어 이말을 연발함 간호사가 혼내컸음 힘못줌어떡할거냐며.. 애안낳을거냐면서.. ㅠㅠ 어쩔수없이 눈물을머금고 스읍~~ 흡!! 반복함
드라마에선 하이톤으로 아악!! 소리지는데 그소리가아님 괴물짐승소리가남 정말 그런소린 살다살다 처음내봄 내가그런소릴내는사람이란걸 그날 처음암 뜨허어어억!! 우워어어억! 가슴속깊히서 소리가우러나옴

그렇게 분만을 하는도중 밑에서 싹뚝하는 소리와 함께 회음부를 자름

회음부를 자르건 옆에서 팔에 주사를 놓건 전혀 느낌이 없음 진통때문에 그깟껀 아픈것도 아님
그리고 힘안줄때는 심호흠을 스읍~~ 후~~~ 하라는데 그게 안됨 습하습하습하 빠르게 숨이쉬어짐 너무아프고 힘들어서ㅠㅠ 그렇게 스읍~~흡!! 몇번을했을까ㅠㅠ 내려오고있어요! 조금만힘내요!! 의사와간호사가 수차례반복함 정말희망고문임 끝날것같이말해놓고 아기가 나올생각이있는건지 의문이듬ㅠㅠ 밑에선 간호사들이 발밀어주고 위에선 간호사가침대위로 올라와 내머리맡에서 내배를 눌러줌 그렇게 수차례 힘주기를 반복하고 하늘이삥삥돌고 다그만하고싶어지고 세상이끝날것같단 생각이드는순간 옆에서 간호사가 16시39분 하는소리가들림 그러고 끝났나보다하고 마지막 있는힘껏 배를밀어냄!!







쑤욱~ 하는 느낌과함게 아래가 따뜻해짐!! 드디어아기가나온것임 정말드디어끝났구나 하는 생각에 엉엉 눈물이났음 그러나 울힘도 남지않아 금방울음을멈췄음 그러고 태반을빼내니 언제아팠냐는듯 배와허리아픈게 사라지고 아이가 내배위에 올라왔음 그따뜻한아기의 체온이 느껴지면서 그기분은 말로표현못함!



그후 아기가 씻고체중재고 초록색천에 싸진체로 내옆으로 간호사가 데리고와 얼굴을 보여줬음 얼굴이주먹만하고 천사가 내려온것같아음 너무예뻐서ㅠㅠ 그러고 후처치하고 팔에 링겔맞음 회음부 꼬매고 팔엔 주사를 꽂는데 혈관이 약해서 몇번을 뺐다 꽂았다 했지만 험난한 분만을 했던터라 그정도는 껌이였음 다섯번을 뺐다 꽂았으나 전혀 아프지 않았음

아기는신생아실로올라가고 4시간 그자리에서 회복후 휠체어타고 병실로 이동됐음



그게5일전의일임 ㅋㅋㅋ지금은 조리원에서 아기젖줄시간에 불려가고 유축하고 심심한일상을보내고있음ㅎㅎ(그리고 여담으로 오빤 내가 진통중 총 세번의 눈물을 흘림ㅋㅋㅋ 내진할때 내가 고통스러워하니까 한번 울고, 시엄마 오빠손 양쪽으로 잡고 진통하고있을때한번 이때는 진통중에 그모습을 보고 웃음이났음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진못했지만 내가 분만하고 있을때 한번더 울었다고함 그후 내가 왜울었냐고 물으니 내가 아파하는모습을 보니 절로 눈물이 났다고함 그래서 나대신 아파주고 싶었냐고 물으니 그건아니라고 ㅡㅡ;쩝-)



그럼 여기서 울애기사진 올리고 뿅할게욧!!



너무 마무리도갑작스러운가? ㅋㅋㅋ



사실마무리어케해야될지 모르겠음^.^;



모두모두 굿밤 행쇼~♥
































댓글 142

소름오래 전

Best내가 애기 낳고 있는줄 착각

ㅣㅣ오래 전

Best아 오늘도 판으로 출산했다../

우와오래 전

정말 완전 천사같아요. 아기천사~~~ 건강하게 잘 크길 바래요.^^

123오래 전

신생아인데 코가 왜이리 높아.... 대박.. 애기 크면 완전 이쁘겠다..

워킹맘오래 전

애기가 넘 사랑스럽네요^^* 건강하고 이쁘게 쑥~쑥 크길!!ㅎㅎㅎ

25845오래 전

아기 너무 귀여워 캬 오동통한 볼 ㅎㅎ

오와오래 전

아이가 인형같아요!!넘이쁘네요

히히오래 전

애기코가 살아있눼ㅋㅋ

행복한사람들오래 전

지금임신중인데 글읽다가 눈물이!!!!

어이없음오래 전

완전 ~천사가 따로없네요~^^ 넘 귀엽고 예뻐요~하트 뿅뿅..이런글에 악플을 달다니! 아이 둘을 둔 엄마로써 이해가 안되네요~써글놈의 새끼들..나쁜새끼.. 그냥 미친 사람이 미친 소리한다고 생각하세요^^ 님~정말 축하드려요~ 예쁜아기 이쁘게 키우세요~ 애기 사진보고 환하게 미소 짓는 저를 보게 됐답니다^^ 늘 행복하세요

쭈니맘오래 전

아기넘귀여워요~ㅋㅋ내년에 둘째출산예정이라 출산후기틈틈히보고있는데 진짜리얼하게잘쓰셨네요.잼나게 실감나게잘봤어요.애기이뿌게잘키우시고 행복하세요^^♥

ㅇㅇ오래 전

글쓴분 악플러들 꼭 고소하세요. 이 못된것들 남의 애기한테 악담이나 하고 앉았고 진짜 된통 혼나봐야 정신차립니다. 싸그리 모아서 고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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