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피씨방서 이러지좀 맙시다...

에티켓좀!!2008.08.25
조회2,443

안녕하세요..

방학기간에 피시방서 알바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피시방에서 있었던일을 짜증나서 적고자 합니다.

 

아침에 출근 하자마자

인수인계하고나서.. 바로 흡연실을 청소 하러 갔읍죠...

저희 피씨방은 금연실 흡연실이 확연히 구분되어 있어요..

청소하고 있는데..

리니지 폐인 분이 오시더군요..

근데..금연석에 앉는 겁니다..

원래 담배 피시는 분이라.. 흡연석 이쪽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자기 오늘 담배 안필꺼랍니다..

그래서 음료수 갔다 드렸더니..

종이컵을 하나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담배는 안된다고 분명 말했는데..

폐인 아저씨 왈"그럼 침은 바닥에 뱉어?"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담배는 절대 안된다는 강조와 함께 종이컵을 드리고

다시 흡연석을 청소하러하러 갔죠..

청소후..

버젓히..담배를 피고 계시던 그분..

전 여기서 담배안된다고 했잖아요!!이러면서 정색을 좀 했드니..

"알았어 끄면 되잖어" 이러는겁니다..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러면서 끄면 말도 안합니다.실실 웃으면서 계속 피길래..

가서..손에 있던 담배 뺏고 종이컵 회수했습니다.

손님 똥씹을 표정... 아 통쾌 했어요...ㅎ

 

그후..한쪽구석에 앉아있던 할아버지..

적어도 나이 60은 되 보이는 할아버지죠..

근데..

매일 구석에 앉아서 바둑치시는걸로 보이는 할아버지..

가끔 모니터를 벽쪽으로 돌려 야한걸 보시는 할아버지..

오늘도 컴퓨터엔 여전히 USB가 꽂혀 있는데요..

할아버지한테 대놓고 야사 보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모니터까지 돌려 보는데... 걸리지라도 말든가..

벨누르길래 여자알바생이 그 자리 까지 가서 그걸 봐도...

나중에야 황급히 알트+탭을 누르는...

민망하지도 않은지.. 참..

 

제주도 신제주 xxxpc방..

손님없다고 금연석에서 담배 피는 최모모아저씨

매일 구석자리 모니터 돌리고 앉아서 야한거 USB에 담아가는 김모모 할아버지

제발 나이값좀 하쇼 ㅡㅡ;; 나이 먹을꺼면 곱게 쳐드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