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북한에 600만불 지원?

참의부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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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에 대한 600만 달러 원조 승인했다’는 외신이 떴군요.

 

600만 달러…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한국 정부가 북한 어린이를 위한 백신, 의료 및 식량지원 명목으로 6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승인했다. 그리고 이 지원금은 최근 교착상태가 풀린 개성공단문제의 해결 및 이산가족상봉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 현재 남북사이에 훈풍이 불고 있는 이유다.’ 이렇습니다.

 

그런데 지난 8월 6일 호주언론에 최초로 보도된 이후 뉴스들을 우리 언론들은 어디도 기사화하지 않았군요. 김대중 노무현 행정부가 남북의 평화공존을 위해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한 것에 대하여 ‘대북 퍼주기’라며 극도로 비난하던 조중동도 조용하구요.

 

MBC, KBS 같은 방송사도 이 문제만은 조용하네요? 왜일까요? 빤하죠. 유신여왕님이 북한봉쇄정책에 북한이 항복했다고 떠들었는데 그 이면에 이런 거액의 지원이 있었다는 것을 국민들이 알게 되면 쪽팔리겠죠.

 

즉 ‘봉쇄정책’의 성공이 아니라 ‘퍼주기 정책’의 재개라고 국민들 눈에 비칠 거 같거든요. 그동안 자기들이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퍼주기’라고 비난하면서 북에 대한 금전적 지원은 ‘퍼주기’라는 인식을 심어놨거든요. 그러니 “박근혜 유신여왕님이 북에 준 거는 인도적 지원이고 김대중이나 노무현이 준 것은 굴복이야”라고 할 수 없었겠죠. 참 속보이는 짓입니다.

 

그렇더라도 저는 박근혜 행정부의 대북지원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반면 잘했다고 칭찬합니다. 다만, 그동안 개성공단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 징조를 ‘박근혜 정권의 원칙있는 강공의 성공’이라고 분칠한 언론들을 지탄합니다. 거짓을 참으로 치환한 교활함을 고발합니다. 언론이 그러면 안 됩니다. 언론이 국민들을 언제까지나 속일 수 없습니다.

 

8월 14일자 기사원문 입니다

 

SOUTH Korea has approved $US6 million ($A6.74 million) in government aid for vaccines, medical care and food for North Korean children.

 

Seoul officials say it's the first such humanitarian aid set aside for Pyongyang since President Park Geun-hye took office in February.

 

Seoul's Unification Ministry said on Tuesday that it will send UNICEF the money on Wednesday.

Seoul last provided aid through the UN agency in 2011.

 

Park has vowed a tough response to any North Korean provocations but has also worked to build trust and encourage dialogue.

 

The aid comes as the Koreas remain deadlocked over efforts to restart a jointly-run factory park in North Korea that has been shuttered since Pyongyang withdrew its workers in April.

 

Pyongyang hasn't responded to a call by Seoul in late July for another round of talks.

 

http://www.dailytelegraph.com.au/news/breaking-news/south-korea-approves-us6m-aid-for-north/story-fni0xqlk-1226692377435

 

☞ 임두만〈네이션코리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