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부부간의 사생활의 범위란..

1232013.10.17
조회240,864

아~제 글이 판이 될줄은 예상도 못했네요...

저와 비슷한 상황의 님들도 계시고,많은 분들께서 진지하게 같이 고민해 주신점

감사드려요^.^

 

그런데 의외로 헤어지라는 부정적인 글들도 있던데 사실 저는 누구보다 남편을 존경+존중하고

좀더 화목한 가정을 위해 조언을 얻고자 쓴글이었어요.남편을 미워하는것도 무시하는것도

아닌..단지 조금더 평화로운 합일점을 찾고자...

물론 제남편은 회사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자랑스런 가장이구요..

퇴근시간이 저랑 차이가 나다보니 그 중간시간에 제겐 자유시간이 주어지지만,

집에오면 9시정도 되는 남편은 그 이후 시간 활용이 조금 엉성해보였던게 제 욕심이라면

욕심이기도 했다고 생각해요.

 

이 글을 쓴 바로 당일날,

신랑과 진솔하게 얘기를 나누었습니다.물론 제가 올린 글과 리플들도 보여주었죠.

처음엔 웃으며 "에이,내 편도 많네.."하다가 여러분들의 리플틀을 읽으며 본인도 스스로

고쳐야 겠단 생각이 들었는지,여러 해결책들에 대해서 같이 생각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결론은,가정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되(집안일,같이 공유하는 시간)

그 이후의 시간은 조금씩 배분하여 개인시간을 존중해주기로 결정을 했어요.

그러기로 한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아직까지는 별탈없이 만족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늘 싸울때마다 느끼는건데,역시 해결책은 상대방과의 솔직한 대화같아요.

상대방이 오해하지 않게,잘 이해할수 있도록 내마음을 잘 전달하면

그 마음이 전해지는거 같거든요.

 

아무쪼록 리플달아주신 님들 감사하고,다음번엔 좋은내용으로 글 올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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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1년후 결혼한지 6개월정도 된 새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남편은 결혼전에 혼자 생활을 했었고,저는 부모님과 함께

생활했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저는 항상 불이 켜져있고 밝고 따뜻한 곳이

가정이란 생각을 갖고 있지만,남편 같은 경우 혼자 살아온 시간이 있다보니

늘 불이 꺼져있고 외롭고 배달음식같은 것도 하도 많이 시켜 먹어 온통

쿠폰이 넘치는 생활을 했었어요

 

물론 결혼전의 생활이 어떻든 간에 서로 맞추면 되는 것이기에 괜찮다고 생각하고

대화로써 서로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게임하는거에요..초딩도 아닌 결혼한 아저씨가..밤마다 스트레스 해소용이라고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오락을 하는데..오락에 전혀 관심없는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요.

물론 오락을 즐기고 다음날 지장없이 개운한 생활을 유지한다면 말릴 이유가 없지만

아침마다 오락때문에 수면이 부족해 일어나기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늘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번은 얘기를 했죠.본인이 즐기고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하면 되지않냐

같이 오락하는 친구들은 아직 총각이니 아저씨인 당신이 조금 참고 시간을 줄이자..

이렇게 얘기하고는 주말에만 오락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제가 말한 요지는 오락을 줄이고 그 이외의 시간에 저랑 대화도 하고 취미생활을 같이 즐기자는

거였는데,이제는 티비에 앉아서 멍하게 스트레스 해소를 한다는군요.

 

솔직히 우울했어요.부부란게 사실 서로 비밀도 없고 힘든일 공유하고 싶고

이제 아기도 가질 계획인데..요즘엔 아침에 일찍일어나야 한단 부담감에 먼저 혼자

잠들어버리고...그냥 혼자 사는 느낌이에요..그리곤 다음날 일어나서 아침챙기고

직장 다녀오면 늘 같은 생활 반복..

 

전 사실 결혼전에는 제 직업이 따로 있었어요.그러나 그 직업특성상 낮에 출근하고

남편퇴근이랑 비슷해질거 같아 직장을 옮겨서 아침잠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일찍 출근하고 저녁일찍 퇴근하는곳으로 옮겼는데도...

 

저는 일에 집중하고 그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오락을 어느정도 하는것까진

이해해주는데..어느순간 남편은 그걸 당연시 여기는 것같고 결혼전 혼자 살때처럼

행동하는 거 같아 섭섭합니다.말을 어떻게 꺼내는게 남편이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도

해봤지만..

 

우선 제가 바라는게 너무 많은건지,아니면 대화로 풀어야 하는건지,원래 초반에는

이런 삶의 차이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것인지 현명한 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117

오래 전

Best교양으로 듣던 심리학 수업에서 교수가 한 말입니다. 사람은 소중한 누군가를 잃는 정도의 충격을 먹지 않는 한 안변한대요.

ㅈㅈ오래 전

Best글쓴이님 베플같은 감정적인 사람들의 말보단 저의 현실적인 말을 더 믿으셨으면 좋겠네요. 남편이 주중에 게임 안하기로 한 결정은 드라마를 매일같이 보던 여자가 남편의 말에 따라 주말드라마만 보기로 한 여자와 같습니다. 아니 남자에겐 그 이상의 결심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집안일 다 팽개치고 놀던 남자가 "여보 내가 청소랑 쓰레기버리는거 저녁설거지는 꼭 할게" 와 같이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남편분도 맞추기위해 노력을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바라지말고 "장볼 거 있는데 같이 나갔다오자~, 요 앞에 맛잇는집 생겻다는데 갓다오자~" 이런말을 하면서 꼭 집이 아니라도 함께 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세요. 그리고 글쓴이의 진심을 모를수도 있습니다. 화난어조가 아닌 차분한 어조로 따지듯이 말하지말고 섭섭하다고 잘 말해보세요. 분명 더 노력하는 남편이 될겁니다~

ㄷㄷ오래 전

집사람이 쓴 줄 알았네

30000오래 전

이미 늦었습니다. 포기하세요..

으음오래 전

거 원래 그때쯤 되면 드는 자연스런현상이예요 가장 큰이유는 남편이 일을하고 님은 집에 혼자있다보니 서방오면 자기랑 놀아주면 좋을텐데하고 남편바라기해서그래요 남편도 이여잔 집에있으니깐하고 신경 덜쓰구요 궁금하지가않은거죠 그땐 딴거에 집중할껄 해보세요 요리학원을 다닌다던지 4시간정도하는 짧은 알바(빵집같은)를 한다던지 그럼 님은 집중할꺼가 생겨서 남편 냅두게되고 남편은 응? 마눌이하루종일 뭐했지? 하고 궁금증이생겨서라도 대화하게될꺼구요 평일날 게임을하더래도 냅두시고 대신 일정선을 넘으면 뒤집어지게화내시구요 우리서방도 게임좋아하지만 다음날 지장갈정도론 못해요 아그리고 남편분 욕하시는분들많은데 글쓰신 아내분도 겁네 잘못한거예요 남편이 왜 티비앞에서 멍타게해요 전 결혼 3년차 넘어가지만 우리서방 퇴근하고오면 제뒤 졸졸 따라다녀요 어디 나갔다온거같으면 누구만났어? 오~~~ 이러면서 두눈 반짝반짝 빛내요 그럼저두 밥해주면서 수다떨구요 재밌게해줘보세요 게임 티비 핸드폰 이딴거에 정신못팔고 나만보게요 그럴려면 제일 중요한건 궁금증이예요 결혼했다고 손 놔버림 권태기와요 더 중요해요 적당한밀땅과 기술은 부부사이를 달달하게해줘요

글쎄요오래 전

결혼 잘못하셨네요.

ㅋㅋㅋㅋㅋ오래 전

게임좋아하는 남자들이랑 연애하는 여자들아 절대 결혼은하지마라 정말 답없다

ㅋㅋ앙오래 전

저럴땐 걍 두세요 남자들은 하지마라하면 더하더라구요 -_-

나도요오래 전

저희남편도...비슷해요... 아무리 터치를 하고 잔소리를 해도 변하진 않아요... 스트레스 해소용이라고....저희남편도 그렇게 말을 합니다... 아침에 잠 모자라 허덕이는것까지.. 결혼4년차 아직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150오래 전

내 얘긴줄 알았어... 처남들까지 불러내서 피씨방에서 새벽까지 있다 오는 남편때문에 친정눈치가 이만저만이 아님...하아

wer오래 전

ㅋ.ㅋ 게임에 관련된 글올라오면 한마디 쓰게되네요 게임 중독을 상.중.하 나누면 저는 중과상 사이에 지금생각해보면 있었던것같애요 근데제가 왜 이글을쓰냐면요 님신랑은 고칠확률이 80% 있다는걸 먼저 말씀드릴게요 그래도 님 말하면 겜 안하고 tv 본다면서요 그까지 돌려세웠으니깐요 그다음 액션은 밖에나가서 생맥주 한두잔 한다던거 그런쪽으로 미션하번 생각해보시구요 제일중요한건 본인이 깨닳는거예요 전겜에 미쳐돌아갈땐 아버지.엄마. 와이프 말이 전혀들리지 않았어요 자식눔은 아예보이지도 않구요 그렇게 미쳐살다가 어느순간부터 나자신도몰르게 겜 지겹고 싫증나더라구요 그때부터 안했어요 그리고 돌아보니 내가 넘 민페짓 했더라구요 지금은 겜정말 가끔 캐릭이 휴먼상태로 있다가 날라가지 않았나 확인만해요 밤에 하는일이다보니 피곤해서 더안해요 현명한 님의 머리로 잘생각해서 행복한가정 꾸리셔요 남자는 여자가 어떻게 영민하게 가꾸는 따라 생활이 완전달라져요 핫팅

ㅍㅎ오래 전

저도 결혼 6개월차 신혼입니다. 제 남편은 온라인게임이 아니고 도박으로 스트레스 해소를해요....돈을 잃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저는 오락이나 도박에 관심이 없어서...더 짜증이 나네요..애기도 않갖고 관계도 않한다고 협박했습니다...두달째접어들지만 아직까진 도박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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