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취급하는 남친의 누나

금메달2008.08.25
조회3,385

남친과 5년 넘게 연애했습니다

매번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이사람과 결혼하면 행복할수 있을까??

내 남친 저 위해 다해주는 사람입니다

까칠하게 모라그러긴 하지만 제가 원하는거 다 들어주는편이고

착하고 저 위해주고 저 사랑해주고 5년 넘게 만났지만 아직도 너무 너무 사랑스럽고

마냥 좋기만 한 사람입니다..

 

근데 아직까지 결혼에대해 고민스러운건.. 남자친구에겐 누나가 3명이있습니다

문제는 첫째누나.. 이 동네에 억척스럽고 기세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알진 못하나 건너건너 소문을 들은 저희 엄마도 누나등살에 결혼해서 잘살수 있겠냐고 걱정이십니다

그래서 남친 가족모임에 가는게 꺼려질 정도입니다

저 20대 초반때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걔가 행실이 엄청 안좋은 애였습니다

남자친구 있어도 남자친구 친구들과 한번씩은 다 잠자리 하고 남자랑 동거도 3년가략하고

맨날 외박하고 그럴때 엄마며 남친이며 제 이름을 팔아먹어서 걔 주변인물은 저를 그렇게 싫어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친구가 지금 남친의 막내누나와 친분이 있었다는거죠

그 친구가 지금 남친과 저 처음에 갈라놓을라고 별짓을 다했습니다

나랑 있는척 하면서 남친 불러내기도하고 그래서 5년전에 절교했습니다

그친구 저에 대해 안좋은 얘기도 마니 했겠죠

물론 남친 전에 남자친구 2명 사겨봤습니다

연애하면서 모 있을법한 그런얘기들?? 그 친구 다 알죠..

제 욕을 얼마나 했으면 누나들이 저 엄청 시러합니다

첫째누나 술 엄청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잘먹지도 못하면서 먹을때마다 취합니다

남편도 오죽하면 집을 나갔겠습니까

지금 이혼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누나들과 친해지길바래서 지난 주말에 저녁먹으러 간다고

같이 가자고 가자고 사정을 합니다

매번 싫다고 하는것도 미안해서 큰맘먹고 갔습니다

이뻐해주는 척 하면서 매번 옆에 앉혀놓고 오빠랑 붙어 앉아있는게 시른가봅니다

건너편에 오빠는 안들리게 귀에대고 니가 얼마나 주접을 싸고 다녔는지 안다는둥

니년이 어떻게 하고 다녔는지 안다는둥

지 동생한테 피해가는 행동 하면 가만 안있겠다는둥

나보고 이년 저년 하면서 생긴게 보통년이 아니라는둥

또 이번엔 자기 술먹여놓고 자기를 이용하는 년이라는둥

다음부터 화장하고 모양차리고 나오면 죽을줄 알라는둥

그럼서 손으로 자꾸 얼굴 화장을 밀어대는데 어휴...................

눈물이 계속 나오는데 꾹꾹 참느라 혼났습니다..

식당에서도 무슨 만취자도 아니고 계속 소리질러대고 옆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계속 째려봅니다

누나들 매형들 또 아는 동생이 결혼한다고 임신 2개월에 예비신부를 데꼬 왔는데

아랑곳안하고 목조르고 소리지르고 입덧있는 여자 자꾸 이것저것 먹이고

 

오늘부턴 남자친구한테 진짜 심각하게 다시 생각해야 할거 같다고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무슨죄가 있겠습니까만

결혼이 두사람만 좋아서 될 일 이 아니지 않아요??

자신이 없어집니다

계속 만나야 해요?? 아님 여기서 정리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