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내용의 사랑과 이별

눈팅1년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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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리가 다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데

 

멍때리다가 폰으로 어떤 한 남자의 인생 이야기를 보고나서

 

내 드라마같은 인생이야기도 풀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글을 쓰는것이니..

 

시비를 걸고싶은분은 반드시 뒤로가기 추천합니다^^

 

그냥 정말 심심풀이 땅콩으로 '아 이런 사람도 존재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말아주세요

 

관심종자..??

 

사랑과 이별 코너에 맞게 제가 만난 여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야기도 만났던 사랑들(?)에게 포커스를 맞춰 진행할께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까요..

 

음.. 중3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16살 중3 졸업식도 참가하지 못한채 떠났던 필리핀

 

필리핀에서 유학 17살 한해를 보내고 왔던 저에겐

 

필리핀은 술, 여자, 담배, 그리고 영어.. 를 배우고 오게한 곳이였죠..

 

필리핀과외 선생님, 우리집에서 일하던 여자, 내가 다니던 학원에서 청소하던 여자랑

 

썸 탔던 이야기는 그냥 지나칠께요.. 해외에서 있었던 평범하지 않을 일이였지만

 

앞으로 나오게 될 이야기는 이보다 더 어마어마(?)한 것 이기때문에..

 

그렇게 1년의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저는 당시에 '말죽거리잔혹사' 영화를 보고나서

 

고등학교에대한 거창한 환상을 품게 됩니다.. 그렇게 1년을 안고 복학생이라는 타이틀을 쥐고

 

들어간 고등학교는 복학생이라는 이유로 돌아오는 선생님의 폭언과 폭행에 지쳐

 

자퇴라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죠..

 

자퇴한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다니게 된 검정고시..

 

18살 한해를 검정고시를 다니면서 보내게 되는데 같은반이던 여동생의 소개로

 

한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연락을 계속 하면서 처음 알게된 진짜 좋아하게된 감정!

 

먼저 연락하고 먼저 걱정하고 먼저 전화하고 먼저 만나자고..

 

그렇게 처음 만난곳은 그 친구의 집 앞이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처음 만난여자 처음하는 데이트였기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저는

 

첫 데이트에 밥을먹고 노래방을 갔습니다.. 노래방 가서도 정말 노래만 부르고 손도 잡지 못했던..

 

암튼 그렇게 첫 데이트를 마치고 헤어졌을때 계속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그 친구..

 

그땐 그냥 그러려니 그랬나보다 하다가 용기내어 고백합니다

 

'우리 진지하게 사귀어보자' 라고..

 

그렇게 사귀게된 나의 첫사랑입니다

 

사귀게 되고 나서부터는 여자친구와 자주 만나긴 했지만 데이트코스는 항상 여자친구동네였던것..

 

그리고 집에 편히 들여보내주던 여자친구.. 핸드폰으로 자꾸 다른사람과 연락하는 여자친구..

 

그땐 어렸던건지 제가 순진했던건지 눈치를 전혀 못채고 마냥 헤헤 거리면서 좋아하기 바빴죠

 

그러다가 어느날 여자친구집에서 놀게된 저는 여자친구가 요리를 할때 두고 간 핸드폰을 보고

 

여자친구가 다른남자랑 연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죠

 

그때당시 화난다는 감정보다는 시기어린질투 정도였기 때문에 그러지 말라고 솔직하게 말을 했죠

 

알겠다는 말과함께 먹던 간장계란밥....

 

그렇게 만남을 이어가던 도중 어느날 여자친구가 먼저 연락을 합니다

 

"오빠 내일 우리엄마 생일인데 같이 축하해주자" 라는 전화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긴 통화를 끝마치고 다음날 어머니를 드릴 선물을 생각하면서 편지를 쓰고

 

늦게 잠이 들었는데... 낮에 걸려오는 몇번의 전화

 

여자친구의 어머니였습니다..

 

"글쓴이야 큰일이다 여자친구가 없어졌어, 아침에 없어서 선물사러 기어나갔나보다 했는데 3시간

 

이 넘도록 오질 않고 전화도 안받아" (실명거론 못하니 이해해주세요)

 

라는 내용이였고 시간을 보니 여자친구와 만나기로 한 2시가 되려면 아직은 2시간이나 남은 상황

이였죠..

 

아침일찍 어딜 나간다는건가 하는 생각에 바로 향한 여자친구의 집..

 

가는 도중에 전화를 계속해도 안받습니다.. 아침 일찍 문자했을때 답장 없는걸로 전화를 했어야 했

 

는데 그러지 못했던 제가 더 한심스럽습니다

 

여자친구집에 도착하자마자 가볼만한곳 단서를 찾기위해 어머니랑 다이어리같은걸 찾습니다

 

열쇠로 잠긴 비밀서랍을 망치로 따자 그안에서 발견되는 편지들

 

'오빠 나랑 할때 좀 살살해 나 준내 아파ㅋㅋ'

'오빠 나 언제 언제가 생리기간임 그때 빼고 울집오셈'

 

등등 2명의 다른오빠에게 쓴 충격적인 편지..

 

집에서는 단서를 못찼아 그냥 밖으로 나왔어요

 

여자친구의 어머니와 차를 타고 밤 9시? 정도가 될때까지 친구들에게 전화하고 찾고

 

소리지르고 찾고 학교도 가고.. 없습니다 연락도 안받고

 

경찰에 신고하고 저는 집으로 돌아오는데 어머니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찾았다.. 찾았어.."

 

어머니는 여자친구를 바꿔주셨고 어디갔었냐라는 제 질문에 미안하다는 말만 하는 여자친구

 

경찰서라는데 주변이 시끄러워 내일 통화하자고 하고 전화를 끊었죠

 

끊고나서도 문자를 계속하는데 계속 미안하다고만 합니다

 

나중에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어머니에게 비싼선물을 주고싶어 아저씨와 조건만남을 했다는군요

 

어린마음에 그리고 첫사랑이기에 안타까운 기억을 안고가기는 싫었습니다

 

힘들어하는 여자친구를 계속 토탁여주고 앞으로 거짓말만 하지말라는 말만 하고는

 

지금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때당시엔 그게 로맨스인줄 알았던 오그라드는 18살 글쓴이는..

 

그렇게 여자친구를 이해해주는척 한건지 이해를 한건지 뒤로도 끊임없이 연락하는 남자들과

 

계속되는 거짓말에 (담배같은..그것도 어머니께 걸리니까 제가 사준거라고..) 그냥 못견디고 이별

 

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게 18살 반을 조금 넘게 살았을무렵에 첫사랑을 아픈기억으로 남기게 됐죠..

 

4월과 8월에 시험이 있는 검정고시..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던 저는

 

내년 4월 시험을 기약하며 학원 연장을 하게 됩니다

 

제가 다녔던 검정고시를 잠깐 설명하면

 

수업이 가기 싫으면 빠졌어도 됬고 공부하다 지칠때면

 

20살 넘는 형 누나들이 선생님에게 허락을받고

 

우리반 아이들을 데리고 바람쐬러 나가고 한강도 놀러가고..

 

또 수업을 다 마친날에는 술도한잔 먹고 다같이 게임방에서 카트라이더도 하고

 

노래방도 가는 그런 재밌고 프리한 분위기에 학원이였습니다

 

(공부하다 지쳤다는말은 좀 웃기지만 정원 60명 전원 다 합격할정도로 공부는 했습니다)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맞이하게된 초겨울..

 

아이들이 학교에 갈때면 저는 학원을 가야하지만 왠지모를 지나치는 교복들이 보기 싫은 날에는

 

그냥 집에서 쉬기도 했었지요.. 집에서 쉬다가 할게 없어서 하게된 채팅..

 

아침에 채팅방에 있는 아이들은 나처럼 학교를 안가는 아이들일까..? 하는 호기심에 시작..!

 

그 채팅에서 마음이 잘 맞는 한 여자아이를 알게됩니다

 

학교를 다니지만 그때당시 눈병때문에 학교를 하루 빠졌다던 친구

 

교환한 핸드폰번호.. 그때 당시엔 없었던 카톡대신 오가던 문자

 

서로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자주 채팅방에서 만나게된 여자아이는

 

동갑의 나이에 옆동네에까지 살고 있던 친구더군요

 

첫만남부터 본 영화... 여자 한번 만나봤다고 제법 능숙한 저를 발견합니다

 

그렇게 2~3번에 만남에 이뤄진 고백 제 두번째 여자친구 입니다..

 


 

두번째 여자친구는 짧고 강렬한데

 

사귄지 3달정도? 100일을 좀 앞두고 있던 시점에

 

모임에 갔다는 부모님.. 그러면 집에 혼자 있을 여자친구..

 

일요일이라 학원에 가지않았던 저로서는 같이 놀고싶기만 합니다

 

과외가 있기 때문에 오지말라는 여자친구의 말을 뒤로하고 무작정 집을 찾아갑니다

 

여자친구의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던 저는 계속 저를 보내고싶어하는 눈치같은데

 

과외할때 방해할 생각 전혀 없으니까 그냥 니 할거 하고 나랑 놀자고 말을 했지요..

 

"공부 방에서 할꺼지? 내가 마루에 나가 있을까?" 라는 나의 말에

 

"넌 그냥 컴퓨터로 영화나 보고있어" 라는 여자친구

 

오후쯤에 과외 선생님이 오고 저 또한 인사를 드렸습니다

 

호리호리한 체격에 키만 멀대같이 큰 남자.. 여자친구의 과외선생님이랍니다..

 

'학벌빼고 별로 볼거 없네' 라고 생각하고 저는 여자친구의 방으로 다시 들어왔고

 

여자친구는 부모님방에서 공부를 하기로 했지요

 

한시간쯤 지났을까? 영화가 별로 재미 없었고

 

이것저것 웹서핑을 하다가 갑자기 돋는 궁금증

 

'학교 다니는 애들은 뭘 배울까?'

 

안방으로 향하고 있는 나의 발걸음

 

그리고 아주 조금 열려 있는 문

 

문 사이로 쳐다보니 침대에서 아주그냥 이불 뒤집어 쓰고 뒹굴뒹굴 둘이 난리 났습니다

 

(일자 손잡이가 안내려간걸로 봐서는 문고리를 걸어잠궜음 근데 문을 세게 안닫았는지 밀려서 살

짝 열려 있었음)

 

당황했고 너무 놀랜 나머지 여자친구 방으로 도망칩니다..

 

잘못본걸꺼야 잘못본걸꺼야 자꾸 최면을 걸다가 못이기고

 

그냥 현관문 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이 되도록 연락오지 않는 여자친구..

 

어떻게 운을 띄워볼까 고민하던 저는 문자 하나 써서 보냅니다

 

'나 니가 어제 뭐 했는지 알지롱ㅋㅋ'

 

'내가 뭐?', '보긴 뭘봐' 이런 답장이 온다면 그냥 모른척 넘어가줘야지..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

이니까..

 

그리고 내가 잘못 본거일수도 있잖아? 라고 스스로 위로하던 저에게 온 답장 하나..

 

 

 


 

'알면 됐네ㅋ 연락하지마'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전화해도 받지를 않고

 

문자 답장도 없습니다..

 

서로 없어죽고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제 일방적인 사랑이였나봐요

 

좋아하는 여자애를 비참하게 잃은 제 자신에게 너무 화나서

 

그때 당시 너무 놀라 아무것도 못하고 도망친 내가 미워서 자꾸 눈물이 흘렀었죠..

 

(정말 당하지 않은 사람은 모를껍니다 뭘 어떻게 그때 당시 했었어야 했을지.. 너무 놀래서)

 

이렇게 두번의 여자친구를 떠나보내고 몇개월 뒤 저는 검정고시 합격 통보를 받습니다..

 

19살 나이... 수능을 보는 그때까지 1년 좀 안돼는 기간동안 알바를 하면서 정말 친한 몇 여자친구

들 빼고는

 

여자들을 기피하고 다녔었죠.. 기피보다는 여자들이 무서웠음..

 

 

 

 

 

 

 

 


그렇게 1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여자기피증은 조금씩 나아졌고

 

대학을 합격하고 나도 이제 어른..!

 

20살의 제가 지원한곳은 관광학과

 

여자가 31명 남자 5명...

 

재밌는곳이였죠

 

어색한 첫만남과 선생님이란 호칭대신 부르는 교수님 그리고 새로운 친구..

 

그와중에 꼴에 남자라고 창가에 앉은 이쁜 여자아이에게 시선을 빼았겨버린 자신을 발견합니다

 

학기초 이것저것 바쁜와중에 과 MT 를 간답니다..

 

장기자랑에서 노래를 하게된 나

 

그 여자아이에게 말을걸고 번호를 받고 친해지게 됐을무렵

 

떠나게된 MT!

 

장기자랑 순서가 돌아오고 여자아이에게 문자를 하나 보내고 저는 무대로 올라갑니다

 

'너한테 부르는 노래야ㅋㅋ'

 

그렇게 부른 드렁큰타이거의 '난 널 원해' 가 1등을 거머쥐고

 

방으로 돌아와 술마시며 했던 제 고백은 성공~

 

제 세번째 여자친구 CC 가 탄생합니다

 

CC 답게 대학을 다니는동안 오래 사귀었는데요..

 

기억에 남는 세가지 사건만 말씀드릴께요..

 

여자친구의 생일날 가기로한 롯데월드

 

술냄새를 풍기면서 1시간이나 늦게 도착한 여자친구에게 화나 있었지만

 

생일이니까 축하해주는 친구들의 술잔을 거절할수 없었다며 애교를 부립니다..

 

하루종일 타고 사진찍고 놀고 먹고 밤이 되어 어느정도 지쳤을때

 

열기구를 타자고 말하고 광경을 바라보며 제가 선물한 금귀걸이..

 

그리고 불러준 리쌍의 '리쌍부르스' 눈물 흘리는 여자친구를 보면서

 

저 또한 오래 가자고 속삭이며 그렇게 하루를 마칩니다..

 

하루를 마치고 지하철역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지려 하는데

 

제가 들어주고 있던 여자친구가방에서 지갑을 꺼내주려고 가방 바닥을 만지작 거리는데

 

?? 콘돔이 나옵니다.. 근데 모텔에서 나올듯한 용품들이 바닥에서 막 나옵니다

 

이게 뭐냐고 화를 내는 저에게 친구가 가방 빌려갔는데 걔가 넣었나보다 라며 눈물 흘리며 믿어달

랍니다..

 

찜찜한 기분으로 보냈죠..

 

 

 


 

두번째 사건은 200일날 만날수 없다는 여자친구를 뒤로하고 집에 있던 저에게

 

새벽 2시에 전화가 옵니다

 

"글쓴이야 나 살려줘 어떻게 해야되 나좀 살려줘 엉엉"

 

울고 있는 여자친구 뒤로 넘어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낯선 남자의 목소리

 

"문 열어!! 안열면 죽인다 빨리 안열어!!!!!!"

 

상황파악하고 어디냐고 물어보자

 

모텔 화장실이랍니다..

 

화나는 상황이지만 침착하게 제가 말했습니다

 

"여자친구야 화장실이라면 수건같은거 없어? 거기에 모텔이름 써있을테니까 빨리 경찰에 신고해

 

그 모텔이름 알려줘 그러면 될꺼야 너가 울고불고하면 더 그러니까 조용히 신고만해

 

그리고 내가 갈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금방가 나 지금 신발 신었어"

 

정말 이렇게 말하는 제 자신이 비참했습니다..

 

가는 내내 별생각이 다들었죠

 

납치 당한건가 아니면 술취해서 어떤 나쁜새끼가 데리고 갔나..

 

뛰어가는데 전화가 오더니 여자친구 목소리가 차분해졌습니다..

 

"오지마.. 제발 오지마 상황 다 정리 됐어 주인아저씨가 시끄러워서 올라와가지고 상황해결 됐어

 

나 지금 집에 가고있으니까 집 가면 언니 바꿔줄께 진짜 집에 가고있어 오지마"

 

라고 대충 저렇게 말했던것같습니다..

 

남자에 대해 안물어볼테니 빨리 집에가서 놀란가슴 진정시키고 자라고 해줬던 제게 또 화나기 시

작합니다..

 

내 세번째 여자친구도 이렇게 떠나보낼수 없다라는 생각이 머리에 가장먼저 들어서

 

그냥 모른척 넘어가주기로 했는데.. 여자친구가 먼저 전화옵니다

 

굵 글쓴이 얇 여자친구

 

"솔직하게 말할테니까 나 용서해줄수 있어?"

"어 진짜 난 무슨상황이든 항상 니 편이야 말하기 힘들면 말 안해도 되 괜찮으니까"

"아냐 말 해야겠어.. 너 솔직히 나 의심할꺼고 그동안 학교에 찾아온 남자도 궁금해했잖아"

"니가 뭐라고 말해도 난 괜찮아 니 편이니까 난 헤어지자고도 안할꺼야 힘들면 기대도 돼"

"그 모텔에서 소리지르고 난리친 남자.."

 


"....내 이모부야"

 


최대한 놀래지 않은척.. 그리고 여자친구를 집에 보내고 아무일 없었다는듯 대했습니다..

 


세번째 사건은 제가 21살이 된 1월 1일날..

 

여자친구의 이모가 (이모랑은 평소에 친하게 지냈음 이모부는 날 피해다님)

 

저를 만나자고 합니다

 

여자친구의 집에서 있다가 집에 가던 길인 저는 다시 역방향 지하철을 타고 이모에게 갑니다

 

술집에서 맥주를 계속 시켜 먹이던 이모는

 

500cc 8잔을 먹고 취한 저에게 말합니다


굵 글쓴이 얇 이모

 

"너 알고있지?"

"뭘요?"

"솔직히 말해 너 알고 있잖아"

"뭘요? 전 모르겠는데요 무슨말 하는지"

"내 남편이랑 니 여자친구랑 만나고 있더라.. 너 알고 있었니?"

".........."

 

그렇게 한성격 하시던 이모님께서 욕을 하시면서 화를 감추지 못하셨고

 

그날 저와 헤어지고 집에 있던 여자친구는 한숨 잘거라는 거짓문자를 보내놓고

 

이모부를 만나러 갔답니다..

 

사건 정리인즉

아버지가 없던 여자친구는 옆집에 살던 이모부에게 감정을 느끼고

사고를 칩니다 이때 고2
들키지 않고 계속 관계를 이어오던 둘은 아침에 일이 끝나는 이모부 직업상
여자친구에게 학교 점심시간마다 찾아와서 차안에서 관계를 요구 그리고 거부하지 않았던 여자친구
대학교때까지 이어지던 만남은 글쓴이를 만남과 동시에 잠시 주춤 했지만
갖은 협박을 해대는 이모부 때문에 이를 전 남자친구가 괴롭히는거라며 글쓴이를 속이고
계속 이모부를 만나고 있는 상황이였음 만나다보니 정리하려던 감정이 다시 살아났고
여자친구 생일날 갔던 롯데월드..

그 전날 사실 여자친구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한게 아니라
이모부와 만나 술을 먹고 모텔을 가서 잠을 얼마 못자고 나한테 온거임

이건 이모님때문에 알게된 사건
나한테 이모부라고 고백했던 모텔 난리치는 사건 역시
여자친구가 나한테 무슨생각으로 고백을 한건지 아직도 그건 아직도 의문이지만..

 

 

 

 

 

그리고 보여주는 이모의 사진과 편지

 

사진에는 여자친구와 이모부가 모텔가는사진이 있었고

 

편지에는 '글쓴이 좀있으면 군대가니까 조금만 참아 자기야' 이런 내용이 있었음..

 

배신감과 분노가 가장 컸지만 어떻게 할 수 없었음..

 

이모가 나한테 주차장에서 숨어있으라고 하더라

 

밤 10시 넘어서쯤? 여자친구랑 여자친구 옆에 키큰 남자가 보이더라

 

주차장에서 그 모습 보고 이모에게 문자 보냄

 

'여자친구 왔어요...'

 

그리고 여자친구 집이 5층이였는데

 

맞는 소리가 주차장까지 들리더라..

 

진짜 나도 너무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었지만

 

나보다 여자친구가 더 힘들거라 생각했더랬지요.. 왜그랬지..

 

이모가 날 부릅니다..난 계단을 올라갑니다..

 

나 바닥에 뚝뚝 떨어진 머리카락.. 몇방울의 피

 

여자친구 저한테 욕을 해댑니다 니가 뭔데 이런자리 오냐고

 

이모가 때립니다..

 

말리지도 못하고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던 저입니다..

 

(무엇보다 이모의 기분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말리지 않았던겁니다)

 


 

그렇게 악몽같은 일주일이 지나고

 

자기 걸X 같은 여자니까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계속 힘들면 기대라고 난 니편이라고 바보같이 또 감싸주고........그랬던 제가 가상했는지

 

여자친구도 미안하다면서 나같은 여자 만나줄수 있냐고 울면서 기대길래

 

과거는 과거라고 이제 없을일이라고 위로해줍니다..

 

그렇게 또 흐르는 5개월.. 의정부에서 정왕역으로 이사간 여자친구는

 

정왕역에서 바람난 편의점 오빠와 또 시작된 거짓말에 결국엔 정말 정 떨어져서.. 헤어지게 됍니

다..

 

 

 

 

 

만나는 여자친구마다 왜이럴까.. 하다가 그냥 당분간은 여자를 만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

 

그렇게 흐른 몇개월의 시간.. 방학이 되고 이제는 같은반이기 때문에 볼수밖에 없는 그 여자를 한

동안

 

안본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방학동안에 정말 아끼고 평생인연이던 여동생이 여자아이를 소개시켜줍니다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그러지 말고 걔가 하는 음악방송을 한번 보라고 합니다

 

음악방송 뭐 별거 있겠냐..하고 접속했던 저는 신세계를 보게돼요

 

와.. 정말 무시할게 못되는구나.. 브라운관에서만 보던 가수들 외에도

 

일반인들도 정말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다는걸 음악방송을 보게 되면서 알게 됩니다

 

항상 저를 특별 게스트라고 해주던 BJ 여동생

 

그렇게 친해지면서 연락도 자주하게 되는 사이가 되고

 

제 기분에 맞춰서 항상 노래도 불러주곤 했었습니다..

 

힘들던 저에겐 힐링이 되는 친구였죠..

 

그렇게 한달정도 지났을때 (그 사이에 한번 만나서 밥만 먹었음..정말 딱한번 밥만..!)

 

많은 사람들이 청취하는 가운데 저에게 노래를 부르며 사귀자고 먼저 고백을 하네요...

 

와.....거절할수 없더군요..

 

30명 가량 되는분들이 사귀라고 계속 글 써주시고 화면으로는 내 대답을 기다리는

 

여동생의 얼굴이 보이는데................

 

 

 


 

알겠다고 하고 그렇게 제 네번째 여자친구가 생기게 됩니다..

 

방학동안 알바를 하고 있던 제가 짬을 내어 여자친구를 보러가게 됐는데..

 

고기 사달라.. 옷 사달라.. 이거 저거 사달라 자꾸 부담되게 행동하네요..

 

그래도 난 좋다고 내 여자친구니까.. 하고 아깝다 생각 전혀 없이

 

만난지 일주일만에 제가 40만원을 썼어요..

 

그리고 우리 엄마가 준 여성용 백금반지가 있었는데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면 주라고

 

엄마는 손이 안이뻐져서 껴도 이제 안이쁘다고 하시는데 그 반지에 대해 알고 있던

 

여자친구가 그게 계속 이쁘다고만..합니다 달라는 말은 절대 안함................

 

그렇게 건내준 백금반지는 30만원정도 하는 반지였다고 엄마가 그러셨음..ㅠㅠ

 

그렇게..연락이 끊김..방송도 몇일 쉬었음..

 

주변사람들한테 전화해서 갑자기 잠수 탔다고.. 어떻게 된거 아니냐고 걱정된다고 했는데

 

몇일뒤 오는 전화한통

 

"오빠 내가 몇일 없어졌을수도 있지 그걸가지고 왜 내 주변사람 들들 볶아? 아 짜증나 헤어져"

 

라는 일방적인 이별통보..........아........지금생각해보면 어린 꽃뱀이였네요ㅋㅋ어이없는헛웃음

 

반지만이라도.. 엄마의 뜻이 있는 반지니까 돌려달라고 하니까 벌써 팔았다고 하는 썅년ㅋ

 

그 여자애를 소개해준 여동생을 진짜 한대 때려주고 싶었는데

 

그 여동생도 저때문에 반지 찾아준다 그 여동생 내가 혼내주겠다 고생을 너무많이해서...

 

그냥 제가 맘 접고 말았습니다..

 

 

 

에혀...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다시 읽으면서 보니까

대충 요점만 쓰려다보니 빠진 이야기들이 너무 많네요

그래두 뭐.. 이런 사람도 있으니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여러분 ㅎㅎ

 

이외에도 2명 더 있지만..........쓰기 힘드네요 ㅋㅋ

(내편이 아닌 스토커편을 들어주던 여자친구, 사귀던 와중에 갑자기 결혼한다며 헤어진 여자친구)

무튼 저는 이제 여자 잘 안만나는 솔로ㅋ

덕분에 친구인 여자들은 무쟈게 많아졌지만ㅋㅋ

세상엔 이런사람도 있구나..하고 읽어주세요..

참고로 이야기중에 거짓말은 한톨도 섞이지 않았다는것!

위 여자친구들을 디스하는 노래도 만들었었는데

이것까지 올리면 일이 너무 커질것같아서 그냥 글만 쓰고 맙니다..

실명 거론 안했으니 본인들이 찔리지 않는이상 별일 없겠죠............

유후......내 님은 어디에..ㅠㅠ

가끔 친구들이랑 술한잔 하면서 농담삼아

 

"야 내 제대로된 미래의 여자친구는 어디있을까?" 하면

 

"베트남에서 벼 베고 있다 쉬끼야ㅋㅋ" 농담정도 하는 여유는 생겼네요..(베트남 비하발언 아님 ㅠ

ㅠ)

무튼 제 썰이였습니다 글쏨시가 없어서 재미 없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