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빠들 소소한 위로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2013.10.17
조회95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여기서... 저보다 연애를 조금 더 해보신... 나이가 조금 더 있으신..언니 오빠들.. 아니면 그 누구에게라도 작은 위로 한마디씩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소소한 위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 우선 간단히 제 이야기를 하자면.. 대학교 1학년때 부터 좋아했던 친구를 2년가량.. 봐오다.. 제가 먼제 고백하여 사귀게 되었습니다. 1년 넘게 사귀는 동안 정말 사랑했고 행복했어요.. 저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저 또한 많은 사랑을 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년 넘는 시점에 참 많이 다투고 싸웠어요.. 거기에 지쳤던 전 남자친구는 헤어짐을 고했습니다. 붙잡았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간절한 적이 없었으니까.. 그 간절한 마음 다 담아담아.. 정말 열심히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첨엔 그냥 너무 미웠습니다..그런데 헤어진지 4달이 되어가니까.. 저도 참 많이 잘못했더라구요..그땐 전 참 많이 철 없던... 사랑만 달라고 하던 여자였었네요... 가끔 연락도 했었고... 학교에서 마주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2주전에는 조금 편하게 지내고 싶어 만나자고 했네요.. 만났는데.. 여전히 사귈때 처럼 자상한 그 애의 모습에 두근 거리는 저를 보면서..내가 아직도 참 많이 좋아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그리고 다시 한번 고백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엊그제 그애를 다시 만났습니다.. 울지않고 차분하게.. 널 아직 참 많이 좋아한다고... 4달동안 참 많이 힘들었다고.....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없을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애가..

다시 사귀면 참 좋을 것 같답니다..그렇지만 뻔히 끝이 보이는 길을 다시 가고싶지 않다고 했어요..나도 그 순간이 그립지만.. 지금이 너무 좋다고, 사겨도...어차피 똑같을 거라고... 미안하다고..

제가 조금더 붙잡자... 그애는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어요...

 

세상을 다 가진것 처럼 기뻤습니다.. 그 하루가..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기대를 했어요.. 솔직히 많이...

 

그리고 연락이 왔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생각을 많이 해봤다..내가 그렇게 못때게 굴어도 날 좋아해줘서 고맙다.. 나도 니가 참 좋다.. 그런데 어차피 돌고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 올거다.. 그러니 시작 안하련다.. 너만 좋다면 전처럼 친구로 지내고싶은데 그건 어려울까? 많이 미안하고.. 고맙다..

이렇게 답이 왔어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나도 니가 참 좋다 라는 이말이....너무 슬펐습니다.. 좋아한다는 저말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보다 더 슬펐습니다..  그리고 저도 답장을 보냈어요 마지막 이니까..

 

나는 돌고돌아 우리가 다른길을 갈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넌 아니라고 하면 이젠 정말 아닌가보다.. 아무조건 없이 좋아하는 마음만 가지고 다시 만날 수 있을 때가 젊은순간.. 지금 뿐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용기 냈었다.. 그런데 연인사이라는게 나 혼자만 좋다고 만날 수 있는게 아니니까... 이제 내것이 아니면 놓아 줄수도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하룻동안 솔직히 기대도 했었다.. 그런데 이런 대답을 들으니 마음이 참 많이 아프다.. 하지만. 내가 택한 행동에 책임을 지련다...널 참 많이 좋아했었다.. 내 대학교 시절에 좋은 인연,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 그런데 친구로 지내기는 힘들것 같다.. 우리 다시는 안보고 지냈으면 좋겠다.. 니가 하는 모든일이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날이 추우니까 아프지말고... 항상 힘내!! 라고 보냈습니다..

 

이제 정말 끝이 났습니다.. 이제는 아무런 기대도 희망도 가지지 않으렵니다.. 에이... 내일 같은 수업 듣는데...ㅋㅋㅋ 그렇지만..정말 보내주어야 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인연이 아니니까요.. 처음엔 많이 무서웠습니다.. 이런 사랑을 다시 할 수 있을까.. 내가 이만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그런데 아직 어리니까..젊으니까.. 맘을 잘 추스르고 다음번 좋은 인연이 나타날 때까지 제 맘속의 땅을 잘 다지고 있으렵니다...

 

그래도 마음이 참 많이 아픕니다..매일 생각나고 가끔 꿈에 나오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작은 위로 한마디씩 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 제 글을 읽은 모든분... 아니 헤다판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더 이쁜 만남,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