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생일 선물해주고 욕먹었어요.

울랄라라 2013.10.18
조회10,042

여친과 장거리 연애중(2시간30분거리), 3년째 사귀는중

 

수요일 여자친구 생일임(선물은 생일 2주전에 백화점에서 여친이 맘에 드는 자켓사줌).

 

요즘 나는 회사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새벽 5시 출근할때라 바쁨 ㅠ

 

화요일에 여자친구가 나한테 갑자기 오느중이냐며~ 에이~ 오는중이면서~ 막이러는거임

 

나는 다음날 새벽출근이라 못간다 미안하다! 대신 일요일에 만나면 진짜 재미나게 놀자(토요일근무)라고 얘기함.

 

여자친구 섭섭해하길래. 미안한 마음에 내 블로그에 사진이랑 편지글이랑 해서 써서

 

12시에 여자친구카톡으로 주소를 보내줌. 여자친구가 뭐 급작스럽게 만든거 티난다며

 

쿠사리줌.. 조금 섭섭했음..  그래도 나름 당일날 못만나서 미안해서 써서 준건데..

 

그래서 미안하다고 다음부터는 급하게 만들어서 안한다고 사과함.

 

다음날 아침에 그래도 생일이고 못만나니까 꽃배달서비스해서 케익이랑 꽃 배달 시킴.

 

여자친구 그날 회사에 중요회의가 있는데 나는 오후 인줄 알고 오전에 빨리 보내달라고 재촉했음.

 

근대 알고보니 오전에 회의였음. 그래서 나는 혹시 몰라서 꽃 배달 교무실로 보내달라고 했음.

 

근대 그게 회의가 있는 교실로 가버린거임. 다행이 회의 전이라 회의에는 문제가 없었음.

 

그리고 저녁에 전화로 나한테 뭐라함.  회의때왔으면 어쩔뻔했냐고(화낸건 아니라 그냥 조용히 말함).. 거기서 또 섭섭함..

 

그래도 나름 생각해서 해준건데 이것도 급하게 만든거라며 뭐라함.

 

자기는 편지나 정성껏 생각해서 주는 선물을 원했다며 뭐라함.

 

나는 통화 당시 여자친구 일요일에 만나서 감동주려고 생일선물 동영상 만들고 편지쓰고 있었음.

 

그래서 걍 됐다고 안한다고 끊어버림. 그리고 2일째 연락안하고 있음.

 

여자친구가 자존심이 쎄서 먼저 연락안함.

 

내가 항상 싸우면 먼저 연락하는 식인데. 이번에는 정말 너무 화가남.

 

해주고도 욕먹으니 기분 더 더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