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사이 자존심문제

늑대2013.10.18
조회186,088

댓글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다 읽어봤구요.

 

분명 대화를 더 해보는게 맞는건데 꽁하게 있었으니 저도 자존심을 세운거죠,,

 

많이 생략되고 제 기준으로 써서 약간은 그녀가 잘못한것처럼 비춰졌겠네요;

 

물론 저도 모르게 그 사람에게 실수하거나 잘못한게 있겟죠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저나 그녀나 어리고 서툴러서 그랬던것 같아요

 

미련같은건 없는데 첫사람이니까 잊혀지진 않더라구요

 

그냥 그땐 내가 왜그랬을까 하는 생각이죠

 

이제 정리가 많이 된것같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말 싫어하시는 분 계신데 편하게쓰려다보니 그렇게 됐어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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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지난 일이긴한데 판에는 나같은 상황이 안올라와서 써본다.

 

전여친이 판을 한다면 내가 누군지 알수도잇겟다.

 

글이 좀긴데 필력이 없어도 재밌게봐줘용ㅠ

 

 

 

 

때는 대학생 귀요미일때

 

고딩때 쓸데없이 몇년 짝사랑하다 데이고

 

여친은 필요없다는듯이 멍청하게 살고있엇지

 

그러다 소개팅으로 폭탄제거반으로 친구의 구원요청이 들어왓어

 

과내에서는 나름 반반하게 생긴 놈이어서 충분히 폭탄을 제거할수있다는 친구들의 근거로 말이지

 

솔직히 난 눈이 높기도했고 소개팅에 예쁜사람 나온다는 소리는 못들어봐서 선뜻 그런다고했지

 

정말 친구를 위해 이 한몸 불사르겠노라 다짐을했엇어

 

 

 

 

 

소개팅 당일이 되었어

 

소개팅 장소에서 기다리며 친구와 나는 또 한번 약속을 다짐하면 마음을 가다듬었다

 

문을 열고 그녀들이 들어왔어

 

폭탄 한명이 들어왔고 뒤에서 빛을 내며 그녀가 들어왔어

 

그때 정말 유리상자의 사랑해도될까요 노래가 들리는것같았어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첫눈엔난 내 사람인걸 알았죠~

 

그녀는 정말 내꿈에 한번쯤 본것같은 모습이었어

 

약간은 촌스러운 흰블라우스에 청바지를 입고있었어

 

 

 

 

 

그때부터 내 심장은 미친듯이 뛰기시작했어

 

30초전에 했던 다짐은 깨끗이 지워지고 내 머리속은 무슨말을 할까로만 채워졌지

 

참고로 내 성격은 정말 조용하고 존재감없는 그런 성격인데

 

내가 나 자신이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말을하고 이렇게 재밌는 사람이었나 새삼 깨달았어

 

그렇게 21년 평생 안털던 입을 털고나니

 

내가 폭탄 제거판으로 갔다가 어느새 친구한테 폭탄을 붙여주고 나와있더라

 

 

 

 

 

그렇게 한달? 정도 썸을 탓지.

 

근데 여기서 문제의 시작이지.

 

전화하거나 데이트할때마다 나 혼자 떠드는 느낌?

 

호응은 정말 약간의 가식미소 한번씩 말고는 없었던것같다

 

재밋는 개그나 말장난에 겨우 웃기고

 

어떤 질문을 하면 단답형에 나에겐 질문도 거의 하지않았지.

 

난 거기서 아빠보다 무뚝뚝한 사람을 처음 보았어

 

난 여친이 쑥스러워서 말수도없고 그냥 부끄러워서 그런줄알았어


아니면 내가 마음에 안드나?

 

뭐든 상관없었다

 

나는 그녀가 좋고 궁금하고 사귀고 싶었으니까

 

사귀면 괜찬을거란 헛된 희망을 품고 말이지

 

 

 

 

 

그렇게 썸을 타다 자연스럽게 술을 한잔하게 됐어

 

술이 들어가니 조금은 솔직해지더라

 

서로 마음확인하고 첫키스하고 사귀게됐어

 

 

 

 

 

정말 순탄하게 사랑만하면 될것같았다

 

말수가 없어도 사귀면 편해지니까 괜찮아지겠지라 생각했어

 

아니면 그렇게 변하게 해줄거라고 생각도 했다

 

 

 

 

 

그렇게 한달 두달 세달이 넘어가고 있을때

 

폰이 뜨거워져서 얼굴이 뻘게질때까지 통화한적도있어

 

근데 나는 통화하기가 두려웠어

 

항상같은 패턴이었지

 

내가 있었던 얘기를하고 재밋는얘기 개그 몇개 날리고 무슨일있었는지 물어보고

 

그렇게 한시간에서 두시간정도 대화를 한것같다

 

여전히 그때도 거의 나 혼자 이야기하듯이 뭔가 힘겨운 느낌이었어

 

원래 내가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힘든거 상관은 없었어 그 사람이 나랑 사랑을 속삭인다는게 너무 행복했거든

 

 

 

 

 

그래도 조금은 그녀가 말수가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한날은 나도 똑같이 말없이 있어봤다

 

그녀가 불안해하는게 보이더라

 

말많던 놈이 말없이 우두커니있으니까

 

내가화났는지 무슨일있냐면서 묻더라

 

사실 그땐 고마웠고 미안했어

 

 

 

 

 

그래서 그녀에게 사실대로 말했어

 

나만 너무 혼자 떠드는것같아 힘들다

 

말도 조금 해주고 표현도 자주해주고

 

전화도 먼저 해주면 안되겠냐고

 

근데 그녀가 이런말을 했어

 

'싫어, 자존심 상해.'

왜?

'그냥..'

 

다른 말은 모르겠는데 이말만 기억에 남아

 

듣는 순간 멍해지더라

 

난 이해할수 없었거든 왜 자존심이 상하는지

 

 

 

 

 

 

그 말을 듣고 아무말없이 그녀를 데려다주고

 

며칠 동안 그말만 생각하며 이해하려고 했다

 

왜 자존심이 상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니 나중에는 화가 나더라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왜 자존심이 필요한건지

 

이유조차 설명해주지않는 그녀가 미워지기 시작했어

 

무슨 말을 할까 생각하며 항상 설레던 통화도 싫어지고

 

데이트를 나가도 대체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랐어

 

 

 

 

 

그렇게 한달정도 흐르고

 

통화도 안하고 데이트도 시덥지가 않으니

 

그녀가 나보고 변했다며 처음으로 투정아닌 투정을 부려서

 

나는 다시 잘하겠다고 약속했어

 

근데 계속 생각나는 자존심 얘기에 예전만큼 안되더라

 

 

 

 

 

사실 그때부터 이별은 준비햇어

 

분명 그 사람이 좋은건 맞는데 나혼자 일방적인 사랑을 한다는 느낌이 너무 싫었거든

 

내가 그녀를 찬다는건 상상해본적없어

 

그래서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그녀가 전화한통해주기를 기다렸다

 

뭐라고하든 전화한번만 해주면 다 잊고 진짜 잘하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며칠만에 온건 그냥 문자 통보 하나였어

 

'헤어지는게 맞는거같다, 잘지내'

 

 

 

 

 

여기까지가 이야기 끝이야

 

근데 몇년이 지나도 이해되지않는게 있어

 

너희들도 알듯이 자존심이 상한다는 문제

 

그녀가 나를 사랑하지않거나 못믿어서일까 아님 원래 여자가 그런 동물인걸까

 

내가 진짜 사랑한거라면 그녀가 어떻든 변할때까지 일방적인 사랑을 계속 하는게 맞는걸까

 

정답같지않아도 판님들 의견좀 말해줘요

댓글 74

자존심따위오래 전

Best여자분이..여자는 사랑받아야 한다는 정립을 하고 계신것 같음. 어설픈 밀당녀. 밀당을 통해서 상대를 안달나게 해야한다는 등, 신비로워야 남자가 계속 좋아해준다는 등의 어린생각. 누군가를 좋아하지 안아본 여자의 특징임. 그 여자분은 어설픈 밀당녀였음. 자신이 차일것 같으니까 먼저 차버린 케이스. 시간이 흐르면 자존심 따위가 중요치 않다는걸 이 여자도 알게될거임.^^

S오래 전

어릴때 나다 ㅋㅋ 안좋아하고 걍그런애들 만나면 그랬는데 진짜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서 성격도 변함 님은 아니였나봄 ㅋㅋ

봉봉오래 전

내 생각은 그래. 그 여자는 당신을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냐. 하지만 당신과 같은 마음은 아니었던 것 같아. 그냥 당신 같이 잘나고 재미있는 사람이 자길 좋아해준다는 사실이 기쁘고 좋았겠지만 결정적으로 연애가 서툰 사람이고 당신을 좋아하는 것 보다 자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자존심을 챙기는거야. 어쩌면 겁이 난 것일 수도 있어. 어느 순간 놓아버리면 당신한테 빠져버린 후 자신이 상처 입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랄까? 정말 자신감과 자존감이 충만한 여자는 사실 저런거 없어. 저런 주도권에 자존심 거는거 말야. 그냥 서툴렀을뿐이라고 생각해. 그 사람이.. 아마 저 문자도 며칠 내내 고민하고 보냈을 것이고 당신이 잡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80%이상이었을거야. 보냈을 당시엔 홀가분하다고 생각해도 하룻밤지나고 후회했을거야.

ㅡㅡ오래 전

이거 참 내얘기같다 ....

오래 전

이것보다도 연인사이에 먼저 잘못해놓고 대부분 사과하는건 남자가 먼저 하는듯. 왜 사과를 안해? 물어보면 자존심 상한다나..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서 잘못한거 인정하는게 그렇게 자존심 상할 일인가.. 철이 덜 든건지, 이기적인건지.

000오래 전

그러니까 여자얼굴만 보고 좋아하지말고 성격좀 보고 만나라..그냥 그건그여자성격인거야..첨에 알고도 좋아하고 사겼잖아.. 그여자얼굴에 성격까지좋으면 너만나겠니? 글구 어따대고 폭탄이야 ㅋㅋㅋㅋ 니얼굴보고도 그런말하냐?

오래 전

추가글에 달린말이 맞는듯 그냥 둘다 서툴렀던거고 둘다 어렸던것뿐임 물론 여자쪽이 더 어렸던거같음 ㅋㅋ정신적인 측면에서 뭐 나도 어린시절 끊이지않고 남친도 사겨봤지만 결국 금방금방 헤어졌던건 내 마음이 진심이 아니여서 그랬겠구나 하고 생각함 뭐 아무튼 앞으로 좋은사람 만나고 그런 어렸던 기억은 잊어버리세요 지금 그 여자분도 철들고 제대로된 사랑하고 있을겁니다 찝찝한 기억일랑 잊어버리고 앞으로 행쇼!

바보같은나오래 전

정말 아닐수도 있는데 그 여자의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모르겠어 연애도 공부인것같아 나같은 경우도 그랬거든 ... 연애라는 것도 처음접해본 20살 어느날 나도 소개팅에서 봤는데... 그남자 말주변도 많고 너무 재미있고 재치있는모습에 나도 관심이 호감으로 바뀌기 시작했어 항상 재미있게 해주고 날 생각하는 모습이 맘에들어서 근데 확신이 안서더라 이렇게 매력적인데 재미있는데 나를 정말 좋아해주는걸까? 당시 말주변도 없고 부끄럼도 많던 나는 처음 다가온 이 설레임이 좋지많은 않더라 불안해지는거지 내가 먼저 연락해서 날 지겨줘하면 어쩌지 맨날맨날 전화는 하고픈데 바쁜데 귀찮은데 받아주는건아닐까 조금만 섭섭하게 해도 나한테 질렸나?.... 등등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같은 생각들이지 근데 처음이라서 너무 어려웠어 처음이라 생각도 많고 자기 절제도안되고.... ㅋㅋㅋㅋ 아 바봌ㅋ같앜ㅋㅋㅋ 정말 좋아하는감정이 너무 깊어서 자기 수렁에 빠지는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듯한 감정 ㅋㅋㅋㅋㅋ 한두번 이별을 겪고난후 나중에는 후회없는 사랑을 해보고싶더라 그래서 지금 남자친구와는 표현도 많이 해주고 항상 이뻐해주고 서로 주고받는 사랑을 하고있어 내년에 결혼도하구 ㅋㅋㅋ 정말 인간관계 친구뿐만아니라 사랑도 서로의 교감이있어야 한다는거 나이먹고 겪어보니 알겠더라. 너무 지나간 인연을 잡고있지말고 좋은 추억으로 묻은뒤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고 행복하길 !! 다들 화이팅!!!!

미드나잇오래 전

그래서 첫사랑과 안이뤄지는 거임... 님은 바보짓 했음 여자는 대부분 그녀와 같다고 봄 아니 남자도 같은 심리. 현실적으로 동시에 불타오르는 상대를 서로 만나기는 어려움 또한 후광을 비추는 사람 만나기도 어려움. 님은 70%까지 만들고 스스로 포기한 거임 이 글을 읽으면서... 지난 몇달간의 내 상황과 완전일치 정말 자존심이 상하고 일방적으로 연락하고 혼자 좋아하고 혼자 토라져 있고 했던 사람은 나인데.. 그녀가 무심결에 한 한마디 한마디가 곱씹어지며 상처가 됨... 그걸 표현했을 때 여자는 더 어렵고 불편해 했고... 님처럼 독했다면 나도 진작 깨어졌을 듯... 그러나 이젠 그녀가 전화를 하고 그녀가 선물을 사오고~ 그녀의 불평을 들어주는 나를 발견하게 됨 늦지 않았다면... 지금도 그녀에게 후광이 보이고 님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대상이라면~ 찾으세요. 그리고 열심히 사랑하세요. 사실 자존심은 그녀가 아닌 님이 세운 거임 그녀가 첫사랑이면 님은 평생 후회를 하게 될 겁니다.

ㅠㅠ오래 전

난 여잔데 내가 좋다고하고 들이댓는데 결국 사귀고 두달만나고 차임 내가 떠들고 남자는 반응없었고 그랬지.. 차인지 5일짼데 계속 생각함. 아 날 안좋아했구나.. 혼자 병짓햇구나..라고

김지오래 전

자존심상한다고 ? 여자 콧대가 하늘을 찌르네 자기가 무슨공주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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