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논쟁이되어서, 정말 다른분들 얘기 들어보고 싶네요
저흰 결혼하면 무조건 맞벌이 할겁니다.
남자친구도 자기 벌이만으론 우리가 힘들꺼다. 우린 맞벌이해야될거다, 라고했고 저 역시도 당연히 그 생각에 동의했습니다.
결혼했다고 집에서 살림만하고 남편오길 기다리고있고, 이런건 제 적성과 안 맞아서요
근데 문제는 그 뒤.
남친은 종종 제게 이런 말을 해요."아침밥 해줄거야?"
농담마냥 웃으며.............
"나도 일 하는데 어떻게 아침밥을 해줘?"
라고 하면 자긴 아침 안 먹으면 힘이 안 난데요. 아침 꼭 먹어야 한다고.
"나도 매일 아침 먹고 가. 아침 먹어야 하루가 기운차지. 나도 내가 아침 차려먹고 가는게 아니라 늘 엄마가 차려줬어."
라고 말하다 보면, 서로 몇마디 언쟁이 가죠
그럼 남친은 에라이 져준다는 듯 "그래 알았다 너 전업주부 해라. 집에만 있어." 이럽니다.
물론 저도 제 남편인데, 밥 해 먹이고 싶죠
근데 현실상 제가 남친보다 출근이 늦어요.
그럼 필요한 사람, 그리고 더 일찍 일어난 사람이 원래대로라면 알아서 챙겨먹는게 맞지 않나요.
막 그런 이야기들을 해요.
그러니까 남친이 말하길,
자기 회사동료가 있는데 여자친구에게 그리말했대요
"결혼하면 아침 해달라. 내가 벌이가 더 많으니까 니가 해줘야 한다." 는 식.
그래서 여자친구는 뭐라고 하드냐고 하니
알았다고 했다는 거에요.
졸지에 저만 완전 나쁜 x 된것 같은 느낌 ..............
차라리 업무강도가 내가 더 힘드니, 니가 좀 해주면안되겠냐 라고 했으면 저도 발끈하지 않았을 텐데
급여를 가지고서 니가 돈 더 적게 버니까 니가 차리는게 맞다 식으로 말을 하니,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돈 적게 벌어서 일 해야 하는거면, 차라리 가정부 하나사서 쓰라고 그 동료한테 전하라고 했어요
(아는 분임..)
제가 쓸떼없이 자존심이 센 거에요?
아 물론 차려줄수 있죠
근데 그걸 급여를 가지고 그렇게 나눈다는거, 너무하지 않나요
제 생각만 그렇나요
남친은 제가 열변을 토하니.. 우리 xx이한테는 아침밥 차려받기 글렀다며.. 판 그만하라며 ㅡㅡ;
그러는데
판을 보지 않더라도.... 이게 너무 당연한 사고방식 아닌가요?
제가 좀 발끈해서 다다다 쏘긴 했는데
아니 똑같이 일하러 나가놓고 돈 적게 번다고 집안일까지 하라고 하는 그 사고방식이 이기적인 거 아닌가
남자 여잘 떠나서 말이에요.
만약에 여자가 돈을 더 벌어오면? 그 동료는 자기가 집안일 하겠다 햇다네요 ㅡㅡ;
이게 맞는 사고방식인가요?
업무가 힘들고, 아침을 부득이하게 차릴수 없는 이유라던가 있으면 이해하겠지만
급여로 집안일을 결정해야 한다는 게. 저는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저만 그런것인지...
남친은 그 동료 여자친구가 착하다며. 부러워하고. 저는....-_-;
왜 그렇게 자기주장이 강하냐며.. 우리 xx이는 현모양처가 아니라며... 그소리만 반복....
아니 이해가 가고 납득이 가게 말을 해야 나도 들어주지
무작정 여자니까 돈 적게 버니까 아침밥 해라
는 식으로 당연하게 말하는거
저만 이해 안가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