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신랑문제..어떻게 행동해야 옳바른건지...

또잉또잉2013.10.18
조회1,882

전 25살 , 결혼한지 6개월차 새댁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쓰는게 처음이라 앞뒤가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꼭 좀 읽어보시고

조언좀해주세요 ㅠㅠㅠㅠ

 

 


결혼하고 신혼여행갔다 오자마자 시아버지랑 남편이랑 크게 싸웠습니다 ㅜㅜ

우선 두가지 문제가 있는데 첫번째로는 결혼비용때문에 남편이랑 시아버지랑 크게 싸웠어요

식장비용이라던가 서로주고받는 예복예물 이런것들은 다 해주셨는데

문제는 그외에 준비하면서 들어가는 비용때문에 문제가 생겼어요 원래는 신랑이 알아서 할 돈이지만 시아버지께서 결혼얘기를 먼저 꺼내시면서 신랑한테 니가 모아놓은 돈이 없으니까 결혼하면 내가 소소하게 들어가는 비용부터 시작해서 딱딱 얼마얼마를 주시겠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금이 없는 남편은 카드로 끊고 아버님은 카드기한에 송금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게 결혼식 전전날이었는데요 뭐 결국엔 입금은 커녕 , 결혼시켜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이런식으로 손벌리냐고, 처음과는 다른말씀을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우선 카드값도 급하고해서 제가 아버님을 결혼식 일주일전에 따로 만나서 사정이 이러이러하니 좀 부탁드린다고.. 처음부터 마이너스로 시작하면 계속 마이너스라고.. (사실금액이 이삼백정도 되는데 이금액이 많다고보면 많고 적다면 적을수도 있는데 남편월급이 150만원이었는지라..ㅜㅜ것도 아버님이 회사를 운영하셔서 그밑에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제가 말씀드리니까 아버님이 알겠다고 한번이자 마지막이라고 손벌리지 말라고 하셔서 솔직히 제가 쓴돈도 아닌데 그런소리듣는것도 자존심 상했지만 알겠다고 하고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근데 약속한 기일이 되도 돈을 안주시고, 결국 결혼식날 신혼여행 가기전 공항에서 신랑이 아버님께 전화로 말씀드렸죠. 연체되어서 자꾸 똑촉오고 부탁드린다고...알겠다고 하셔놓고 결국엔 돈 반틈밖에 안붙이셨더라구요... 신혼여행갔다오니 연체를 여전히 되어있고 신랑이 아버님께 말씀드리니 난 총 금액 들은적 없다고 ...그리고 이런거 내가 왜줘야하냐고...

 

두번째는 시어머니입니다.

신랑이 초등학교1학년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님이랑 누나랑 이렇게 3명이서 살았습니다.

이혼한 이유는 뭐 여러가지가 있지만 폭력과 의처증이 제일 심했습니다.

문제는 이혼하시고 신랑을 어렸을때부터 학대를 했다는건데요..사실 학대라는 말이 제가 평가할수있다고는 생각안합니다만, 제가 신랑이랑 누나 그 지인들한테 들은 얘기로는 정말.....상상이상이더군요..

문을 잠궈놓고 줄넘기로 묶어서 손으로 때리고 야구방망이로 엎드려뻐쳐를 시켜서 때리고 보통 벌을 서면 무릎꿇고 손들고 있지않나요? 신랑은 머리박기가 기본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랑이 제일 억울해하는건 맞는 이유가 없었기때문입니다..... 숙제를 안한것도 아니고 학교마치고 어디 놀다들어온것도 아니고....나중에 알고보니 친엄마랑 얼굴이 너무 닮아서...그래서 꼴보기 싫어서...

참 이유가 이유 갖지도 않죠?

글로 표현하니 조금 덜하지만 전 이이야기를 듣는순간 너무 충격적이였습니다.

두분이서 부부셨을때도 아버님이 바지 단추가 떨어져서 달아놓으라 그랬는데 어머님이 일하시고 이러신다고 깜짝잊고 못달아놨더니 그자리에서 욕하시면서 바지를 가위로 갈기갈기 찢어버렸다고 하세요.. 더 얘기를 많지만 솔직히 이런생각을 할수록 전 좀 숨이 막힌다고나 해야할까...먹먹해집니다..

어찌됐든 그이후로 3~4년뒤에 새어머니가 오셨고 아들한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미혼모였다고합니다....애기 호적도 없고 시어머님도 호적이 없으셔서 아버님이 호적정리부터 다 해주셨다고합니다. 새엄마가 오고 신랑이 새엄마를 싫어하니까 고모님 삼촌집으로 애를 맡겼다고 합니다.

1년은 삼촌집 1년은 고모집 이렇게 중학교때까지 살았다고해요... 누나는 그냥 아버지가 키우구요..집에서 받는 서러움도 말못하는데 삼촌집고모집에서 티안나게 차별부터 구박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겪은게 아니라 이렇게 밖에 말 못하지만 초등학생이 뭘 얼마나 알겟습니까..

그이후로 새엄마랑 남편은 사이가 좋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신랑도 엄마엄마 그러면서 싫든 좋든간에 그냥 그렇게 살았답니다.

그러다 제가 신랑을 22살에 만났습니다.1년동안은 괜찮다고 어느순간 길에서 자꾸 주저앉고

어지럽다고 하고 그래서 병원을 찾으니 공황증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심리치료를 받으니 어릴때받은 상처들이 결국엔 문제가 되더군요..그렇게 정신과를 다니며 결혼전까지도 다녔습니다.

올해초에 병이 호전되지 않아 큰대학병원도 다녔구요..

신랑이 화를 내고 하는 이유는 바로 새엄마의 태도입니다.. 새엄마가 데려온자식이 지금 중학생이고 아버님이랑 새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 지금초등학생 고학년입니다. 신랑이 고등학생때 애들 공부시킨다고 서울로 애들둘 새엄마 이렇게 올라갔고 지금까지도 어머님 아버님 주말부부로 사시고 계십니다. 신랑이 병원을 쭉다니다 올해 초에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가고 좀 안좋은 일들이 많았는데요 그때 아버님이 새엄마한테 신랑병원 가는거 같이 따라가서 의사선생님 뵙고 하라고 그러셨는데 두세번 내려오시더니 그다음부터 신랑보고 이번에 가는날에 학교에 일이 있어서 못내려오니까 혼자가라고,,(자기자식들 반장시키겠다고 학교모임에 열성이 대단하십니다) 아버지한테 이얘기하면 뭐라그러시니까 비밀로해줘~이러시면서 안내려오시더군요, 그거까지는 괜찮지만 아버님한테 가셔서 내가 애 병원도 델꼬가고 대기시간도 얼마나 지루한테 기다리고 그랬는데 그러시면서 대하는 태도가 너무 틀린겁니다. 그리고 뭘 용돈을 5만원 줬다고 하면 나중에 내가 5만원도 주고 그랬는데 왜 애들은 내가 해준건 생각안해주지? 난 널 아들로 생각하는데 넌 날 아들로 생각안하는거 같아...이런것들...

결혼전에 사실 아버님이 저를 많이 이뻐해주셨는데여... 그럴때마다 저한테 닌 시아버지 사랑받아서 좋겠다고 매번 비꼬듯이 말하고 사귈때는 아버님이랑 어머님이 저를 두고 말씀이 오가셨는지 아버님이 제편을 많이 드셨나봐요..이후에 저 만나서는 너 싫다고 그렇게 대놓고 말씀하시는 분이세요..

 

 

제가 옆에서 봐도 솔직히 시어머니는 속된말로 여우같아요 그리고 시아버지는 정말 자기중심적인사고이시고 자기말이 무조건 옳다 하시는 성격이세요 어찌됐든 서로인연 끊는다고 대판싸우고 그이후로 연락이나 왕래조차 없는데요 일도 시아버지가 회사를 운영하셔서 거기서일하다가 싸운이후로 다른직장구해서 일을하고있어요
싸운 이후에 저는그래도 며느리고 직접적인 연관이없으니까 연락드릴려고했는데
시아버지가 시누한테 전화해서 자기아들욕하면서 연락안하는 저 욕하고 문제는 저희친정집까지 욕했습니다 시누는 그 말 그대로 또 저한테 전화로 말해주더군요
제 친정집 다엎어놓고 행패부리겠다고 ㅡㅡ
그말듣고 저도 연락을 안했죠
그러다 8월초쯤에 시아버지가 치질수술을 하셔서
입원하셨다기에 그래도 입원 하셨는데 싶어서 찾아뵈었어요
물론 남편은 안가구요
남편도 가지말라고 또 가서 기분 나쁜소리만 듣는다고 그랬는데 역시나 가니까 연락안했다고 시어머님이 시댁을 우습게 봤다는둥 그런소릴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머님한테 따로 아버님이 저희 친정집 욕하고 이런걸 말씀드렸더니 황당하게 화나서 그런거 같은데 원래성격이 그렇지 않냐고 별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군요
전 그런말은 아무리 화가나도 할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듣다가 일가야한다고 나왔습니다
그이후로 연락도 안했구요
추석때 그래도 내할도리는 하자 싶어서 신랑은 안간다기에 혼자 선물들고 갔는데 빈집이더라구요..시어머님한테 전화 드리니까 비밀번호 알려줄테니까 선물 놓고 가라고 하셔서 놓고 왔는데 지금 시누이한테 얘길 들어보니 제가 추석때 집에 온건 아무도 모르더군요...시어머님이라도 알면됐지 싶어서 그냥 있습니다만, 자꾸 이런일들이 반복되는거 보니까 저도 나쁘게 생각이되네요..일붙러 집에 왔다간거 말씀안하셨나,, 말씀으로는 아버님이 비밀번호 알려주는거 싫어한다고 그래서 니가 왔다갔다고 하면 내가 알려준꼴이 되잖니..그러시는데 참 할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따로 아버님께 연락했는데 전화도 안받으시고 일부러 피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예전같으면 부재중 2~3개 있으면 안바쁘실때 연락주시곤 했는데...

저도 지금은 그래서 연락을 안합니다만.

제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나요?

지인들한테 물어보면 그래도 최소한 할도리는 하라고 안받으시면 말든간에

전화하고 명절때 혼자라도 찾아가라고 그렇게 말하는데

전 이제 맞나싶어요......솔직히 처음에 아버님이랑 신랑 화해시킬려고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아버님 요새 어떠시냐고 계속 묻고 그랬는데 어머님이 결혼했으면 그만이라고 더이상 신경쓰고싶지 않다고 말씀하시길래 더이상 통화는 안합니다.

추석은 그렇다치고 몇개월뒤면 또 설날인데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

 

결국엔 자기자식은 원래 성격이 저래서 그렇다치고 며느리인 저는 그렇게 안봤는데 연락도 없고

그런다고 욕엄청하십니다..

결혼초반에 솔직히 결혼자체를 후회하고 뭐 이런 콩가루 집안이 있나싶고 그랬는데 지금은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사실 제 행동이 저희집이랑도 연관이 되어있으니 어떻게 행동해야 옳바른건지.....

조언 좀해주세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