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냥이엄마에요. 조언부탁해요

무시깍두기2013.10.20
조회3,187
안녕하세요..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 그러나 막상채식주의는 몸소 실행에 못옮기고있는 ㅜㅜ 그런...사람입니다

6일전 새벽에 잠을 설친일이있었던 터라 아침늦게 까지

늦잠을 자고 있었드랬죠...



근데 어느순간부터인가 자꾸

새끼고양이 우는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동네에 원래 대 여섯 마리 정도 되는 길냥이들이

자주 보였기 때문에 평소같았으면 신경안썼을 텐데

그날은 유난히 잠도 확 깰만큼 궁금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나가봤더니 세상에... 손바닥 한뼘도 안되는 새끼고양이가 야옹 야옹 거리면서 온몸은 뭐에 젖었는지 홀딱젖은채 불어오는 찬바람을 몸으로 온전히 맞아가며

오돌오돌 떨고 있더라구요...



근데 그냥이 앞에 어떤할머님께서 서계시길래 여쭸더니

이야기인 즉슨.. 이틀전인가 어떤길고양인진 몰겠지만 새끼를 낳고 한마리를 할머니집 옥상에 버리고 갔는지 통 찾으러도 안오고 젖주러도 안온다고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어서 데리고내려와 할머님손주가 먹고 남긴 우유를 따라 줬더니 그것도 안먹고 저렇게 울기만 한다고.



그때서야 옆을 보니 다 쏟아진 우유가 보였어요. 아마 새끼냥이가 그걸밟고 몸이 다 젖은듯 하더라구요

일단 할머님께선 상당히 곤란해하셨구 더이상 저렇게

놔두었다간 새끼냥이 목숨이 위태로울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앞뒤생각않고 일단 제가 안고 들어왔습니다

제 전용허리찜질팩을 3단으로 전기를올려서 그위에수건깔고 다시 가벼운수건으로 냥이몸을감싸서 떨어진체온부터

잡고난뒤?그담부턴... 살짝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전 두녀석의 강쥐도 같이 키웁니다.. 뚱이랑까미라는.. 예전의 동물판에 두녀석의 귀여운

일상을 올린적도 있었죠...사실 그 두녀석도 독단적인 저의 결정만으로 보호소에서 입양해온 아이들이라...가족들과 다시는안그러겠단 다짐을 해놓은 상태였으니...다가올 시련에살짝 겁이 났었죠...ㅋ 그런데 감사하게도 생각외로 큰 충돌 없이 6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ㅎㅎㅎ



첨에 왔을땐 한걸음 한걸음도 휘청되던 녀석이 이젠 제법

똘망똘망 해져서 높은곳에서 점프도 시도합니다

참 이름은 보리라고 지었답니다 ㅎㅎ

주사기로 분유를 줄때는 꼭 제얼굴을 익힐려고 하는듯

초롱초롱하게 저와 눈을 맞추려고 할땐 정말 아기같이

사랑스럽기까지 해요... 비록 지금 질투에 눈이먼 뚱ㅇㅣ의 횡포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간지나면 친하게

지내겠죠?ㅎㅎ

아 그리고 아직 소변은 제가 지접 자극시켜서 받아내고

있는데요 이틀전에 검진삼아 울강쥐들다니는

동물병원에데리고 갔는데

원장님이 이제 슬슬 배변활동 할거라고

전용화장실 만들어 주라해서 샵에 들려 화장실이랑모래 사서 깔아 주었는데 아직까지도 제가 안해주면 싸질 않네요...똥도 집에 온 그담달 한번 혼자 싸고 그뒤론 계속 오줌만 싸니 걱정이 됩니다...

원래 저럴수도 있는건지 아님 어딘가 잘못된건지...

그리고 고양이화장실은 굳이 제가 조급해 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서 가는지...

휴일이 끼어 병원도 못가겠구...

새끼냥이 초보 엄마라 이래저래 걱정도 많고 궁금한것도

서툰것도 많네요 아시는분들 답변이랑조언 부탁드려요

사진은 처음 온날 부터 찍어서 제 카스에 올려놓은것 중 몇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