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그만하고싶어요.
전 20대중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는 고등학교시절 1년정도 만난 뒤 성인이 되어 다시 재회해서 지금 2년가까이 만나고있어요.
그런데 이놈이 학생때도 그러더니.이번에도 사소한 여자문제 부터 시작해서 거짓말. 문제도 많았고.결정적인 것은 역시나 바람.. 그냥 바람도 아니고 어마어마한 바람이었어요.
사정이 있어 남자친구가 부모님 일을 잠시 도왔는데, 그때 전 타지에있었고 남자친구가 일을 도우면서 우리집에 한달정도 있었죠.
(서로 부모님과 가깝게 지내서 가능했음)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남자친구가 일 도우는 동안 제 차를 쓰고 있었고.
그런데 이 놈이 우리집에서 매일 우리 부모님과 함께 일 하면서내 방 내침대에서 자면서다른 어린 여자아이. 19살의 미성년자와 바람이 난거죠.
가장 쇼크였던건 그 와중에 그냥 연락 뭐 이런 바람도 아니고제 차를 타고 여자아이를 만나 태워서 모텔에 간거예요.이정도면 말 다했죠?
저는 지금 중요한 시험을 앞둔 터라. 심신이 많이 나약해져빠진상태였어요.혼자 타지에서 공부하느라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했었는데.그 와중에 그놈은 어린기지배 데리고. 그것도 내 집에서 먹고자고 일 하면서내 차를 타고 모텔..
게다가 그 당시에 남자친구 주머니 사정도 않좋아 힘들었었거든요.뭐 없는돈 털어 그런거 보면 어지간히 가고 싶었나 봅니다.
그것도 매일 고된 일 끝내고 기절하듯 자고 새벽같이 나가야 하는 상황에왕복 한시간이 넘는 거리를 그렇게 다녀 오셨네요.
이 모든걸 제가 알기 전까진 그냥 발뺌하더군요.처음엔 모르는 번호다. 나중엔 그냥 알던애다. 요근래 연락만 했다.알고보니 서로 여보 거리면서 난오빠꺼야 하면서 사랑이 튀는 사이었지만.
그 기지배도 나랑 연애중이라는걸 알고 있었고.(내 앞에서 통화시켜서 할 때 끝까지 모른척 하다가 그 여자가 '언니는?'이러더라고요 나참.)
내가 그 때 그걸 보는게 아니었어요. 카톡을.
난 단지 둘이 연락해왔다고만 알고(이땐 이게 어마어마한 바람이라 생각하고 커플링을 집어던지고 뛰쳐나갓엇음)하루를 꼬박 지옥속에 있다가뭐라도 얘기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다시 찾아갔을때.자고있는 그놈 머리맡에 있는 핸드폰을 보지 말았어야했나봐요.
그기지밴. 그 언니랑 완전 끝난거냐며. 그럼 이제 나 오빠꺼야? 나 오빠꺼 되려고 이렇게 힘들었으니까 많이 사랑해줘야해.
이놈은. 응 예뻐해 좋아 사랑해 미안하고.
그기지반. 근데 계속 그언니네 부모님이랑 일하는거 신경쓰여.
이놈은. 신경쓰이게해서 미안. 그래도어쩔수없잖아. 하기로한건데. 걱정마 얘랑 예전에 헤어졋을때도 부모님이랑은 연락하며 지냈으니까.
이런 대화가 오갓더군요.
내가 반지 팽개치고 나간 동안.
그리고 이어지는 대화는그놈-우리 수요일에 거기 좋았지. 세시간동안 뽀뽀만했네. 다음엔 가만안둘거야.
그기지배-오빠는 나 건드리면 안되. 진짜 안건들일거지? 자신있어? 자신없으면 사랑한다고 말해.
그놈-사랑해 당연히. 얼른 우리 ㅇㅇ이 보고싶고 만지고싶다.방학하면 매일 오빠집에 출근해야되. 내가 씻겨줄거야 온몸구석구석
뭐 이런것들?
하 지금 생각해도 이걸 다 기억하고 있는 내가 싫어지네요.대화도 진짜 저급하기 짝이없고. 내한텐 뭐 2주정도 이따금씩 연락했었다 해놓고.저정도면 부부사이에나 할 수 있는 수위 아닌가요?
아무튼. 그걸 본 뒤 저는 이성을 잃었죠.죽이고싶었어요.
전 고등학교 때 그놈 만나고 헤어진 후 혼자만의 첫사랑이라며마음 깊은 곳에 담아둔, 그런 애틋함의 대상이었거든요 그놈이.
이번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도 굉장히 벅차고 행복했었는데.우리 부모님한테도 잘 하고 힘든 일 도운다고 참 고마워 했었는데.
결국 넌 이정도 사람이었냐. 이런 생각이 들면서그놈에게 쏟았던 내 마음이 불쌍해서 너무 서러웠어요.정말 죽이고싶었어요. 둘다.
어찌저찌해서 그놈을 깨워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뭐 첨엔 나한테 지쳤었다. 는식으로 이야기 하다가
내가 다 포기하고 하고싶은 말이라도 다 하고 끝내야겠다싶어서너는 정말 나쁘다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럴수 있고.
나한테도 몹쓸짓이지만 너 우리 부모님도 호구병신 만든거라고.마구 원망했어요. 그냥 그러고 개쓰레기다 욕하고 끝내려했는데.
제가 막 울면서 토로 하니까.자기도 막 갑자기 울면서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미안해 잘못했어. 내가 미쳤었나봐. 걘 진짜 아무것도아니야.정말 미안해 미안해
이러더라구요.무릎을꿇고 내 손을 잡으면서.
정말 웃겼던건. 그 때 든 생각이 '미안해해줘서 고마워' 이거였어요.
미안해하지도 않을거같앴거든요.그런데 그렇게 감정적으로 그렇게 나오니까 그게 오히려 고맙더라구요.미안해 해줘서. (그놈은 워낙 미안하다는 말 못하고 감정적이지 않아요)내가 얼마나 병신인지 알겠죠.
어찌어찌 하다가 결국 헤어지지 못하고 계속 만나게 되었는데.그 후의 일은 간략하게 쓸게요.
일주일도 안되서 그놈은 그기지배한테 미안하다며 다시 연락을 했고 (그렇게 하다가 며칠 뒤 아예 연락을 끊음)
이주일 후 쯤 그 기지배가 우리 가게에 손님으로 왔고(이땐 그놈도 이년이 오는지 몰랐음+그년은 우리 가게인걸 알고도 온거였음. 그놈한테도 전화몇번씩 해놓고 길물어보려 전화했다고 변명.)
그리고 나서 또 한 일주일 후엔.그기지배 말고 제3의 여자와 연락해온걸 들켰고.
(그날이 제 생일이었어요. 생일선물 겁나 어마어마한걸 주셨지요+다른 선물은 없었음+작년엔 제주도감)
그 모든 폭풍들이 지나가고.잠잠해져 갈 무렵.또 한번 페이스북으로 별로안친한 안면만 튼 사이인 새로운 제4의 여자에게 연락한 걸 들켰고.
그 와중에 제 5의 여자에게이따금씩 새벽마다 전화가 와서제가 전화해 ㅈ랄ㅈ랄을 했었고.(이건 오래전부터 왔었어서 수신거부 했었는데 또 와있길래 이 당시 폭발함.)
뭐.. 이밖에 제가 모르는 것도 많겠져.제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놈 핸드폰을 안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거든요.
이렇게 3개월이 지난 지금.전 너무 지칠대로 지쳐가는 것 같아요.개과천선 하겠다고 믿으라고 해서 믿으려 노력하겠다. 했으나..
그리고 사실 시험 앞둔 상태로 헤어져서 힘든 것보다는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그냥 옆에 두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그래서 저런 일들을 겪고도 용서한다 한거죠.일단은 헤어지면 내가 못견뎌낼까봐 무서워서..시험볼때까지만.. 이런식으로.
오늘은 어찌어찌 싸우다가 홧김에 그만하자 하고 전화 끊어버리고
(이런적은 그놈이 처음이자마지막으로 나한테 소리질렀을 때 한번이 전부)
두시간만에 폭풍 후회를 하며 사과를 하려 전화했지만 안받더라구요.잘 시간이 아닌데 안받길래.계속 했으나 그래도 안받길래. 일부러 안받는거다 싶어서만나서 이야기 하고자 집앞으로 갔어요.
가서도 집 앞이라고 나오라고 문자 하고 전화했으나 확인하지 않고 안받음.그럼 들어간다. 문자하고 들어갔는데 집에 없..어..요.
그로부터 두 시간동안 계속 잠수.나중엔 전화 그냥 돌려버리고. '너가 그런말 쉽게 해놓고 왜이러냐'라는 문자 한 통.
물론 알죠 알아요. 이건 내가 백번 잘못한거예요.그치만 싸울때마다 그러지 않았었고. 저는 나름 존중받지 못하고 사랑받지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순간적으로 그런 말을 뱉은거죠.
아무튼 그건 제가 잘못한거지만.사과하고싶었고 잘못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그놈이 집에도 없고 전화도 안받으니까제가 잘못한건 안중에도 없고 머리가 도는거예요.
의심병이 도진거죠.
그놈 말과 팩트만 쓰자면전화 끊고 화가나서 혼자 집에 있는 맥주를 들고차를타고 공터에 가서 마시고 걷다가차를타고 다시 피시방에 가서 있었다. 이거예요.
내가 추론해서 알게 된 것들을 합치면,,야밤에(11시후였음) 면도를 하고 향수를 뿌리고 나갔음.
이 추운 날 공터에서 혼자 2시간동안 거닐다
4차선 도로를 두고 꼬불꼬불한 뒷길(주택가)을 통해
피시방에 가서 피시방 주차장이 아닌 옆 주차창에 차를댐(왜 큰도로 두고 뒷길로 갔냐니까 피시방갈 생각에 글로 갔다면서 주차는 큰도로쪽에서 더 가까운 곳에 댐. 그것도 공터에서 오는방향 아닌 반댓방향에.)
피시방에 온지는 2-30분 정도 됐다고 했고.내가 피시끄지말고 기다리라했더니 끄고 나옴.(시간확인목적이엇으나 실패네요)
차 본넷을 만져보니 따뜻함.(공터와 피시방 거리는 5분이내)
그놈 말에 따르면.내가 그렇게 전화로 해서는안될 말을 하고 끊지만 않았어도자기가 나오진 않았을거다.자긴 이미 내가 찾아올줄 알고 집에서 나온거다.내일까지 전화도 안받으려 했다.
이거예요.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 모든 말이 다 거짓으로밖에 안들리네요.
결국 더이상 기운 빼고싶지않아서그만 내가 미안하다 사과하고 의심해서 미안하다고.좋게 이야기 끝내고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혼자 있으면서 생각해보니너무 서러워서요. 의심병 도져서.. 사실 그놈 전화 안받는 동안 인근의 모텔 주차장 돌아다녔거든요.그놈 차 있나 보려고.
그만하고싶어요.
전 20대중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는 고등학교시절 1년정도 만난 뒤 성인이 되어 다시 재회해서 지금 2년가까이 만나고있어요.
그런데 이놈이 학생때도 그러더니.이번에도 사소한 여자문제 부터 시작해서 거짓말. 문제도 많았고.결정적인 것은 역시나 바람.. 그냥 바람도 아니고 어마어마한 바람이었어요.
사정이 있어 남자친구가 부모님 일을 잠시 도왔는데, 그때 전 타지에있었고 남자친구가 일을 도우면서 우리집에 한달정도 있었죠.
(서로 부모님과 가깝게 지내서 가능했음)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남자친구가 일 도우는 동안 제 차를 쓰고 있었고.
그런데 이 놈이 우리집에서 매일 우리 부모님과 함께 일 하면서내 방 내침대에서 자면서다른 어린 여자아이. 19살의 미성년자와 바람이 난거죠.
가장 쇼크였던건 그 와중에 그냥 연락 뭐 이런 바람도 아니고제 차를 타고 여자아이를 만나 태워서 모텔에 간거예요.이정도면 말 다했죠?
저는 지금 중요한 시험을 앞둔 터라. 심신이 많이 나약해져빠진상태였어요.혼자 타지에서 공부하느라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했었는데.그 와중에 그놈은 어린기지배 데리고. 그것도 내 집에서 먹고자고 일 하면서내 차를 타고 모텔..
게다가 그 당시에 남자친구 주머니 사정도 않좋아 힘들었었거든요.뭐 없는돈 털어 그런거 보면 어지간히 가고 싶었나 봅니다.
그것도 매일 고된 일 끝내고 기절하듯 자고 새벽같이 나가야 하는 상황에왕복 한시간이 넘는 거리를 그렇게 다녀 오셨네요.
이 모든걸 제가 알기 전까진 그냥 발뺌하더군요.처음엔 모르는 번호다. 나중엔 그냥 알던애다. 요근래 연락만 했다.알고보니 서로 여보 거리면서 난오빠꺼야 하면서 사랑이 튀는 사이었지만.
그 기지배도 나랑 연애중이라는걸 알고 있었고.(내 앞에서 통화시켜서 할 때 끝까지 모른척 하다가 그 여자가 '언니는?'이러더라고요 나참.)
내가 그 때 그걸 보는게 아니었어요. 카톡을.
난 단지 둘이 연락해왔다고만 알고(이땐 이게 어마어마한 바람이라 생각하고 커플링을 집어던지고 뛰쳐나갓엇음)하루를 꼬박 지옥속에 있다가뭐라도 얘기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다시 찾아갔을때.자고있는 그놈 머리맡에 있는 핸드폰을 보지 말았어야했나봐요.
그기지밴. 그 언니랑 완전 끝난거냐며. 그럼 이제 나 오빠꺼야? 나 오빠꺼 되려고 이렇게 힘들었으니까 많이 사랑해줘야해.
이놈은. 응 예뻐해 좋아 사랑해 미안하고.
그기지반. 근데 계속 그언니네 부모님이랑 일하는거 신경쓰여.
이놈은. 신경쓰이게해서 미안. 그래도어쩔수없잖아. 하기로한건데. 걱정마 얘랑 예전에 헤어졋을때도 부모님이랑은 연락하며 지냈으니까.
이런 대화가 오갓더군요.
내가 반지 팽개치고 나간 동안.
그리고 이어지는 대화는그놈-우리 수요일에 거기 좋았지. 세시간동안 뽀뽀만했네. 다음엔 가만안둘거야.
그기지배-오빠는 나 건드리면 안되. 진짜 안건들일거지? 자신있어? 자신없으면 사랑한다고 말해.
그놈-사랑해 당연히. 얼른 우리 ㅇㅇ이 보고싶고 만지고싶다.방학하면 매일 오빠집에 출근해야되. 내가 씻겨줄거야 온몸구석구석
뭐 이런것들?
하 지금 생각해도 이걸 다 기억하고 있는 내가 싫어지네요.대화도 진짜 저급하기 짝이없고. 내한텐 뭐 2주정도 이따금씩 연락했었다 해놓고.저정도면 부부사이에나 할 수 있는 수위 아닌가요?
아무튼. 그걸 본 뒤 저는 이성을 잃었죠.죽이고싶었어요.
전 고등학교 때 그놈 만나고 헤어진 후 혼자만의 첫사랑이라며마음 깊은 곳에 담아둔, 그런 애틋함의 대상이었거든요 그놈이.
이번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도 굉장히 벅차고 행복했었는데.우리 부모님한테도 잘 하고 힘든 일 도운다고 참 고마워 했었는데.
결국 넌 이정도 사람이었냐. 이런 생각이 들면서그놈에게 쏟았던 내 마음이 불쌍해서 너무 서러웠어요.정말 죽이고싶었어요. 둘다.
어찌저찌해서 그놈을 깨워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뭐 첨엔 나한테 지쳤었다. 는식으로 이야기 하다가
내가 다 포기하고 하고싶은 말이라도 다 하고 끝내야겠다싶어서너는 정말 나쁘다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럴수 있고.
나한테도 몹쓸짓이지만 너 우리 부모님도 호구병신 만든거라고.마구 원망했어요. 그냥 그러고 개쓰레기다 욕하고 끝내려했는데.
제가 막 울면서 토로 하니까.자기도 막 갑자기 울면서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미안해 잘못했어. 내가 미쳤었나봐. 걘 진짜 아무것도아니야.정말 미안해 미안해
이러더라구요.무릎을꿇고 내 손을 잡으면서.
정말 웃겼던건. 그 때 든 생각이 '미안해해줘서 고마워' 이거였어요.
미안해하지도 않을거같앴거든요.그런데 그렇게 감정적으로 그렇게 나오니까 그게 오히려 고맙더라구요.미안해 해줘서. (그놈은 워낙 미안하다는 말 못하고 감정적이지 않아요)내가 얼마나 병신인지 알겠죠.
어찌어찌 하다가 결국 헤어지지 못하고 계속 만나게 되었는데.그 후의 일은 간략하게 쓸게요.
일주일도 안되서 그놈은 그기지배한테 미안하다며 다시 연락을 했고 (그렇게 하다가 며칠 뒤 아예 연락을 끊음)
이주일 후 쯤 그 기지배가 우리 가게에 손님으로 왔고(이땐 그놈도 이년이 오는지 몰랐음+그년은 우리 가게인걸 알고도 온거였음. 그놈한테도 전화몇번씩 해놓고 길물어보려 전화했다고 변명.)
그리고 나서 또 한 일주일 후엔.그기지배 말고 제3의 여자와 연락해온걸 들켰고.
(그날이 제 생일이었어요. 생일선물 겁나 어마어마한걸 주셨지요+다른 선물은 없었음+작년엔 제주도감)
그 모든 폭풍들이 지나가고.잠잠해져 갈 무렵.또 한번 페이스북으로 별로안친한 안면만 튼 사이인 새로운 제4의 여자에게 연락한 걸 들켰고.
그 와중에 제 5의 여자에게이따금씩 새벽마다 전화가 와서제가 전화해 ㅈ랄ㅈ랄을 했었고.(이건 오래전부터 왔었어서 수신거부 했었는데 또 와있길래 이 당시 폭발함.)
뭐.. 이밖에 제가 모르는 것도 많겠져.제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놈 핸드폰을 안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거든요.
이렇게 3개월이 지난 지금.전 너무 지칠대로 지쳐가는 것 같아요.개과천선 하겠다고 믿으라고 해서 믿으려 노력하겠다. 했으나..
그리고 사실 시험 앞둔 상태로 헤어져서 힘든 것보다는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그냥 옆에 두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그래서 저런 일들을 겪고도 용서한다 한거죠.일단은 헤어지면 내가 못견뎌낼까봐 무서워서..시험볼때까지만.. 이런식으로.
오늘은 어찌어찌 싸우다가 홧김에 그만하자 하고 전화 끊어버리고
(이런적은 그놈이 처음이자마지막으로 나한테 소리질렀을 때 한번이 전부)
두시간만에 폭풍 후회를 하며 사과를 하려 전화했지만 안받더라구요.잘 시간이 아닌데 안받길래.계속 했으나 그래도 안받길래. 일부러 안받는거다 싶어서만나서 이야기 하고자 집앞으로 갔어요.
가서도 집 앞이라고 나오라고 문자 하고 전화했으나 확인하지 않고 안받음.그럼 들어간다. 문자하고 들어갔는데 집에 없..어..요.
그로부터 두 시간동안 계속 잠수.나중엔 전화 그냥 돌려버리고. '너가 그런말 쉽게 해놓고 왜이러냐'라는 문자 한 통.
물론 알죠 알아요. 이건 내가 백번 잘못한거예요.그치만 싸울때마다 그러지 않았었고. 저는 나름 존중받지 못하고 사랑받지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순간적으로 그런 말을 뱉은거죠.
아무튼 그건 제가 잘못한거지만.사과하고싶었고 잘못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그놈이 집에도 없고 전화도 안받으니까제가 잘못한건 안중에도 없고 머리가 도는거예요.
의심병이 도진거죠.
예전 어린기지배랑 모텔 갔던 날도나한테 일찍잔다고 해놓고 갔었는데.이 날도 나한테 일찍잔다고 했었거든요. 그러고나서 싸운거였고.
그러니까 이놈이 밑밥을 깔아놓고 나간거구나.그래서 전화도 안받고 어딘지도 안말해주는구나. 싶은거죠
결국 만나긴 만났는데 자세히 말하기엔 너무 지치고ㅜ얘기 하는거 들어보니까 다 이상해요.
그놈 말과 팩트만 쓰자면전화 끊고 화가나서 혼자 집에 있는 맥주를 들고차를타고 공터에 가서 마시고 걷다가차를타고 다시 피시방에 가서 있었다. 이거예요.
내가 추론해서 알게 된 것들을 합치면,,야밤에(11시후였음) 면도를 하고 향수를 뿌리고 나갔음.
이 추운 날 공터에서 혼자 2시간동안 거닐다
4차선 도로를 두고 꼬불꼬불한 뒷길(주택가)을 통해
피시방에 가서 피시방 주차장이 아닌 옆 주차창에 차를댐(왜 큰도로 두고 뒷길로 갔냐니까 피시방갈 생각에 글로 갔다면서 주차는 큰도로쪽에서 더 가까운 곳에 댐. 그것도 공터에서 오는방향 아닌 반댓방향에.)
피시방에 온지는 2-30분 정도 됐다고 했고.내가 피시끄지말고 기다리라했더니 끄고 나옴.(시간확인목적이엇으나 실패네요)
차 본넷을 만져보니 따뜻함.(공터와 피시방 거리는 5분이내)
그놈 말에 따르면.내가 그렇게 전화로 해서는안될 말을 하고 끊지만 않았어도자기가 나오진 않았을거다.자긴 이미 내가 찾아올줄 알고 집에서 나온거다.내일까지 전화도 안받으려 했다.
이거예요.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 모든 말이 다 거짓으로밖에 안들리네요.
결국 더이상 기운 빼고싶지않아서그만 내가 미안하다 사과하고 의심해서 미안하다고.좋게 이야기 끝내고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혼자 있으면서 생각해보니너무 서러워서요. 의심병 도져서.. 사실 그놈 전화 안받는 동안 인근의 모텔 주차장 돌아다녔거든요.그놈 차 있나 보려고.
저도 정상이 아니죠. 저도 제가 부끄럽고 한심해요.정말 눈이 뒤집혀서 .. 상상의 나래를 펼쳤죠.
이런 내가 불쌍하고 밉고 한심하고 싫어서다 그만하고싶어요.
그냥 제 기억에서 이 사람과 관련된 것들을 다 제거하고싶어요.마냥 좋고 행복한 날들에도누워서 눈 감으면 예전의 만행들이 떠오르니까. 너무 괴롭거든요.
괜찮을거라. 안괜찮다면 제발 시험볼때까지만 견디자.이생각이었는데이번에 이런 일이 있고나니 정말 손톱만큼 쌓아왔던 믿음도 무너질대로 무너져버리고.다시금 예전 일들이 생생해지고. 참..엿같네요
어쨌뜬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냥..조언 바란건 아니고..
어차피 너가병신이다 너가자처한거다 어쩌라는거냐 너가쓰레기하나건졋다하시겠지만. 그냥 푸념하고싶었어요.
저도 아니란걸 알지만. 지금 당장은 못헤어질것같애서..물론 헤어지고 나를 더 사랑하고픈 마음은 있지만그럴 용기가 없으니.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