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시집살이

행복에겨운건가2013.10.20
조회6,001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하루들 보내셨는지요







저는 프랑스에서 유학을 하고있는 대학생입니다.







저에게는 3년조금 넘은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사람은 프랑스인 입니다







아버지는 프랑스인 이시고 어머니는 중국인 이세요







두분다 저를 막내딸 같이 대해주시고는 합니다.







제 남친의 아버지께서는 사업상 외국에 계실때가



많으시기 때문에 일년에 한두번 정도 오셔서 길게는 한달 짧게는 일주일을 계시다가 가시고는 합니다.







저는 현제 제 남자친구와 둘째형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같이 살게된지는 세달이 되었고요.







아직 결혼할 시기가 아닌거 같아(제가 대학생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양쪽 집안에서 잠정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게 요새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가 중국어도 할 줄 알기 때문에 어머니와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고는 하는데요.







어머니는 저를 귀여워 해주시고 예뻐해주시는 반면... 너무 많은 참견을 하십니다.



물론 제가 엄마 없이 자랐기 때문에 어머니의 관심이 감사하지만, 어머니가 한국의 시어머니 못지않게 하실때가 있습니다.







가령,



제 남자친구가 회사에 마치고 돌아오고 나면 소파에 겉옷을 벗어던지고는 휴식을 취합니다.



그럴때면 언제나 어머니는 꼭 저를 부르셔서 "옷을 똑바로 걸어놔라 " 하시고



제 남자친구와 형이 밥을 먹고 그릇을 설거지통에 넣어놓기만 하고 설거지를 안하면 "먹고 바로 설거지를 안하면 벌레가 꼬인다" 며 저에게 뭐라 하십니다.



요리를 하실때는 꼭 저를 옆에 두시고 "내가 하는거 잘 보고 니가 나중에 이걸 만들어서 마이크 (가명)을 줘라" 하시고요



이런거 까지는 이해할수 있습니다



엄마가 딸에게 가르침을 주시는거라 생각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어제는 제가 학교를 다녀와서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침대에 누워 책을 읽고 있었고, 제 남자친구는 갓 퇴근하여 쉬고있었습니다. 그런지 한 30분 지났을 까요 갑자기 저한테 "니가 밥을 안먹으면 마이클이 밥을 안먹지 않냐 또 밥은 니가 차려줘야지"



제...남자친구 그런거 바라는 사람 아닙니다.



어찌 어머니께서 역성이신지...어린애도 아니고 제가 그사람 밥먹는거 까지...











물론 저것 말고도 사사건건 작은일에도 꼼꼼한 성격이시라 너무 피곤합니다.











정작 제 남친은 엄마는 원래 피곤한 사람이니 니가 신경쓰지 않으면 혼자 그러다가 만다고 하지만은 그건 도리가 아니지 않나요?











예의도 지켜야 할 것 같고 몸과 마음은 피곤해서 이것참 고민입니다.



행복한 고민 인걸까요 ;(







사실



그냥 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마음을 털어 놓고 싶었습니다.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왠지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더라고요...







글이 참 두서없이 길기만 한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