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녹음 有)택시에서 핸폰분실 했는데 어이없음

잡고말테야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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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9일

인하대병원 맞은편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음.

대기시간 30분으로 나와서 한 눈 팔고 있었는데 5분도 안되서 버스가 그냥 지나가버림.

그 정거장은 택시도 줄지어 서 있음.

맨 앞에 택시를 타고 버스를 쫒아감.

할아버지 운전기사라 여유 있게 가실 줄 알고 앞에 버스 타야 하니까 다음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려고 했음.

그런데 다음 정거장(옹진군청)에 버스가 정차하자 버스 앞을 가로질러 세워줌.

급한 마음에 계산하고 내림.

버스탐.

핸드폰 없어진걸 알게 됨.

다음 정거장에서 바로 내림.

공중전화로 전화했는데 안받음.

지인한테 계속 전화 해 달라고 부탁함.

저녁에 지인을 만났는데 이상한 걸 녹음했다함.

들어보니 통화버튼이 잘못 눌렸는지 통화연결이 되서

여보세요 여보세요~ 애타게 불러댔다 함.

그런데 기사가 다른 사람이랑 무전하는 소리가 들렸다함.

그래서 혹시나 하고 녹음버튼 누름.

 

-아래 내용-

기사:        핸드폰 주웠어

다른기사: 땡잡았네 꺼놔

기사:        어떻게 하느지 몰라

다른기사: 그거 위치추적 되는거니까 얼른 꺼노라구

 

그 와중에도 지인 겁나게 여보세요라고 외치고 있음.

그러던 중 통화키가 눌린걸 알게 됐는지 조용해지더니

조금있다 통화종료 됨.

 

월요일에 경찰서 가서 신고함.

형사가 바로 신고 안하고 왜 이제 왔냐고 물음.

나...주말은 쉬는 줄 알았어요 하고 대답함. ㅜㅜ

경찰이 쉬는 날이 어딨냐고 웃음 ㅡㅡ;;

 

일단 버스 앞을 가로 질렀으니 블랙박스 확인해달라고 요청함.

 

저 내용을 모르고 지나갔음 잃어버린 내가 잘못이지...내물건이 아니었나보다 하고

속은 타지만 바로 핸폰 다시 주문 했을꺼임.

 

하지만 괴씸하고 기분 드러워서 신고함.

 

찾고 싶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