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스크롤 압박이 좀 있네요..ㅠㅠ 그래도 의견 좀 들어보고 싶네요.. ------------------------------------------------------ 학교가 아닌 외부 동아리로 알게된 친한 오빠가 한 명있어요. 저는 여자고 22살이고 오빠는 24살입니다.저희는 진짜 전 여자친구의 몹쓸짓, 전 남자친구의 답답 함의 대해 얘기도 나누고 정말 허물없는 친구입니다. 나쁜일이 생기면 서로 연락해서 '야, 나 오늘 이런일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 힘들다' 이런식의 얘기 도하고 놀이공원도 가고 영화도 보러다니고 예전에는 어느날 갑자기 우울한거예요. 그래서 낮에 전화를 했더니 5시까지도 우울함이 안 가라앉으면 전화하라고, 그래서 전화했더니 지금 옷입는다고 10분도 안되서 준비하고 지하철을 탔더라구요. 제가 영화보자고해서 영화도보고 힘드니까 멀티방에 가자고해서(멀티방이라고 하면 뭔가 있어 보이지만 정말 뭔가 응큼한 그런건 단하나도 없었어요ㅋㅋ) 가서 장기(ㅋㅋㅋㅋㅋ)두고 노래부 르고 나온적도 있어요. 진짜 서로가 문법에 안맞는 말을 해도 그냥 알아먹는, 정말 잘맞는 친구입니다. 말 중간에 '야, 그거 있잖아'이러면 바로 뭔지 알고 멀리 떨어져서 카톡을 하는데도 똑같은 생각을 자주하고 심지어 카톡을 치는 것만봐도 그 오빠는 '너, 오늘 무슨일 있지!'하는 그런 사이입니다. 이것만 보면 누가 사귄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처음에 동아리에서 만났을때 바로 저의 절친을 소 개시켜주고 저도 그 오빠의 친구에게 남자를 소개받고 그랬습니다. 저는 상대방이 별로여서 잘 안됐었고, 그 오빠는 제 절친과 사귀게 되었다가 한달만에 깨졌구요. 이 소개팅은 5월에 모든게 종료됐고 그러면서 다시 서로가 솔로인 상태죠. 지금은. 그런데 요즘 그 오빠가 소개팅을 한다는 겁니다. 아니, 몇달전만 해도 동아리내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해서 제가 정보도 캐다주고 진짜 위로도 해주고 잘 되길 바랬었거든요.(그 여자하고는 잘 안됐어요..) 그런데 갑자기 소개팅한다는 말에 너 무 큰 상실감을 느꼈는데, 이 사람이 나에게 남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러면서 내가 옳다고 믿었던게 한순간에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무섭고 두렵고 그 러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할 사람이 결국 그 오빠밖에 없는거예요. 그래서 이러한 감정상태인데, 이게 뭔지 설명 좀 해달라. 그러면서 이야기를 진행했고, 그 오빠는 소개팅녀랑 너무 잘 되고 있고 별 일이 없으면 고백해서 사귀게 될 것이란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오빠가 너무 친한주변사람에 대한 상실감아니냐, 그래서 저도 그건것 같다고 했지만 정 말 3일동안을 길거릴를 걸을때도, 카페에 앉아있을때도, 눈물이 그냥 막 주르륵 흐르고....너무 힘 들었어요. 저는 그 3일간 내린결론이 남자가 아닌데, 너무 잘 맞고 그러니까, 이성적이 조건은 맞는데 감성적 인 조건이 남자가 아닌 그런관계. 그래서 남자가 아닌데 남자이길 제가 바랬던거더라구요. 그 생각 을 하니까 진짜 뭉쳐있던 응어리가 풀리면서 확실한 답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일이 있고 3일후인 오늘 원래 그 오빠네 자취방에 놀러가기로 했었는데 저번에는 저한테 그 오 빠가 요리를 해서 줬었는데 제가 배가 안고파서 잘안먹었거든요. 그래서 저보고 오늘 점심은 니가 해오라고 해서 도시락을 싸서 갔습니다. 그 오빠랑 점심을 그렇게 먹고서 제가 그 전날에 밤을 새서 졸리다고 해서 오빠가 침대가서 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려고 했는데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게하고 장난치는거 있잖아요 그렇게 장난도 치고 제 등짝도 후려갈기고ㅋㅋㅋㅋ 그러면서 있다가 오빠는 한시간반정도 되는 수업이 하나 있어서 들으 러갔고 저는 정말 숙면을 취했어요. 남자침대에서 자는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원래부터 남자여자 그런거 따지는 사이 도 아니었고 진짜 무슨 사촌오빠방에서 자는 그런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만약에 그 집이 그 오빠네집이 아니었고 다른 오빠네집이었다면 절대 그 오빠 침대에서 자는 짓을 상상도 못했겠죠. 그렇게 자고 있는데 오빠가 수업끝나고 왔고 자기도 6시에 다시 수업가야한다면서 자야겠다고 하 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시 장난질을 하다가 뒤에서 끌어 안더니 '편하다~'이러는거예요 이런 스킨쉽은 이미 많이 해서 서로 뭔가가 있어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는 걸아니까 별 느낌이 없었 는데 갑자기 오빠가 벌떡일어나더니 '야 너 그러고보니 외간남자집 침대에서 뭐하냐 정신이 빠졌 네 일어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제가 '야, 니가 외간남자냐ㅋㅋㅋ 아 왜 시비걸고 그래'라고 하고 다시 자려고 하니까 오빠가 머리를 한대 쥐어박더니 이리오라고 오빠가 안아줄게 이러면서 '꼬맹이얘를 누가 데려가나~' 이러면서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토닥토닥하고 왜 잘때 베게 다리사이에 넣고 자는 사람들있잖아요. 저희가 그러는 사람들이라서 서로 다리 엮어서 안고서 잠을 청하는데 저는 그 3 일전일을 겪고나서인가, 그게 그렇게 가슴이 뛰면서 숨을 어떻게 쉬어야하는지 까지 걱정이 되는 거에요. 그런데 오빠가 좀있으니까 코를 골고 자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 이게 뭔가 싶어가지고 눈감 고 그냥 있는데 자세가 불편해서 뒤척이니까 '일루와 코 자' 이러면서 자세를 고쳐잡는데 이걸 한 10번정도를 반복했어요. 저는 진짜 잠을 잘 수가 없는거예요. 하지만 그 오빠는 진짜 비염이라서 리얼한 코골이를 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제가 '너 때문에 잠을 못자겠다 코골이가 너무 심해'라고 하면서 일어났는데 오빠가 '알았어 왼쪽으로 누워. 이렇게 누우면 좀 덜해' 이러고. 저는 안 누우려고 하는데 다시 끌어다 눕히는 거예요 그러면서 다시 오빠는 딥슬립에 빠졌고 저는 또 팔속에 갇혀서 혼자 콩닥콩닥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오빠가 깨서 제 머리를 귀뒤로 넘기는데 제가 눈을 못뜨겠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거든요. 누워서는 오빠 목소리가 나른하고 그런목소리였고 그래서 저도 콩닥콩닥했는데 시간되서 일어나니까 아까의 감정이 진짜 싹 다 없어지고ㅋㅋㅋㅋㅋ 그냥 다시 친구로 컴백 ㅋ 그런데 자꾸 그 일을 곱씹다 보니 제가 저녁때가 되어도 콩닥콩닥하길래 그냥 카톡으로 '너 아무래도 남잔거 같다.'라고 얘기 했는데 오빠는 제가 싫지는 않지만 소개팅녀랑 잘되고 싶다고, 저는 그냥 친동생같다네요. 그리고 제 친구랑 사귄것도 맘에 걸리고. 저랑 손 한번 안잡아봤으면서, 손만보고 '너 왜 손이 부었어!'하면서 따뜻한 음료를 시켜서 쥐고있 으라고하고, 가로수 밑에 철망좀 밟지말고 다녀라, 차오니까 이리와라, 뭐 먹다가 흘리면 바로 닦 아주고. 정말 다정하고 배려심깊은 오빤데 이 사람이 지금 여전히 친구인지, 엄청 친하면 여자랑 한 침대에서 마주보고 끌어안고 자는게 괜찮은건지 궁금하네요..댓글 남겨주세요!!ㅠㅠ
[스압!!] 친한 친구면 침대에서 끌어안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건가요?
쓰다보니 스크롤 압박이 좀 있네요..ㅠㅠ 그래도 의견 좀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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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아닌 외부 동아리로 알게된 친한 오빠가 한 명있어요.
저는 여자고 22살이고 오빠는 24살입니다.저희는 진짜 전 여자친구의 몹쓸짓, 전 남자친구의 답답
함의 대해 얘기도 나누고 정말 허물없는 친구입니다.
나쁜일이 생기면 서로 연락해서 '야, 나 오늘 이런일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 힘들다' 이런식의 얘기
도하고 놀이공원도 가고 영화도 보러다니고 예전에는 어느날 갑자기 우울한거예요.
그래서 낮에 전화를 했더니 5시까지도 우울함이 안 가라앉으면 전화하라고, 그래서 전화했더니
지금 옷입는다고 10분도 안되서 준비하고 지하철을 탔더라구요.
제가 영화보자고해서 영화도보고 힘드니까 멀티방에 가자고해서(멀티방이라고 하면 뭔가 있어
보이지만 정말 뭔가 응큼한 그런건 단하나도 없었어요ㅋㅋ) 가서 장기(ㅋㅋㅋㅋㅋ)두고 노래부
르고 나온적도 있어요.
진짜 서로가 문법에 안맞는 말을 해도 그냥 알아먹는, 정말 잘맞는 친구입니다.
말 중간에 '야, 그거 있잖아'이러면 바로 뭔지 알고 멀리 떨어져서 카톡을 하는데도 똑같은 생각을
자주하고 심지어 카톡을 치는 것만봐도 그 오빠는 '너, 오늘 무슨일 있지!'하는 그런 사이입니다.
이것만 보면 누가 사귄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처음에 동아리에서 만났을때 바로 저의 절친을 소
개시켜주고 저도 그 오빠의 친구에게 남자를 소개받고 그랬습니다.
저는 상대방이 별로여서 잘 안됐었고, 그 오빠는 제 절친과 사귀게 되었다가 한달만에 깨졌구요.
이 소개팅은 5월에 모든게 종료됐고 그러면서 다시 서로가 솔로인 상태죠. 지금은.
그런데 요즘 그 오빠가 소개팅을 한다는 겁니다.
아니, 몇달전만 해도 동아리내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해서 제가 정보도 캐다주고 진짜 위로도
해주고 잘 되길 바랬었거든요.(그 여자하고는 잘 안됐어요..) 그런데 갑자기 소개팅한다는 말에 너
무 큰 상실감을 느꼈는데, 이 사람이 나에게 남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러면서 내가 옳다고 믿었던게 한순간에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무섭고 두렵고 그
러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할 사람이 결국 그 오빠밖에 없는거예요.
그래서 이러한 감정상태인데, 이게 뭔지 설명 좀 해달라.
그러면서 이야기를 진행했고, 그 오빠는 소개팅녀랑 너무 잘 되고 있고 별 일이 없으면 고백해서
사귀게 될 것이란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오빠가 너무 친한주변사람에 대한 상실감아니냐, 그래서 저도 그건것 같다고 했지만 정
말 3일동안을 길거릴를 걸을때도, 카페에 앉아있을때도, 눈물이 그냥 막 주르륵 흐르고....너무 힘
들었어요.
저는 그 3일간 내린결론이 남자가 아닌데, 너무 잘 맞고 그러니까, 이성적이 조건은 맞는데 감성적
인 조건이 남자가 아닌 그런관계. 그래서 남자가 아닌데 남자이길 제가 바랬던거더라구요. 그 생각
을 하니까 진짜 뭉쳐있던 응어리가 풀리면서 확실한 답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일이 있고 3일후인 오늘 원래 그 오빠네 자취방에 놀러가기로 했었는데 저번에는 저한테 그 오
빠가 요리를 해서 줬었는데 제가 배가 안고파서 잘안먹었거든요.
그래서 저보고 오늘 점심은 니가 해오라고 해서 도시락을 싸서 갔습니다.
그 오빠랑 점심을 그렇게 먹고서 제가 그 전날에 밤을 새서 졸리다고 해서 오빠가 침대가서 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려고 했는데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게하고 장난치는거 있잖아요 그렇게 장난도 치고 제
등짝도 후려갈기고ㅋㅋㅋㅋ 그러면서 있다가 오빠는 한시간반정도 되는 수업이 하나 있어서 들으
러갔고 저는 정말 숙면을 취했어요.
남자침대에서 자는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원래부터 남자여자 그런거 따지는 사이
도 아니었고 진짜 무슨 사촌오빠방에서 자는 그런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만약에 그 집이 그 오빠네집이 아니었고 다른 오빠네집이었다면 절대 그 오빠 침대에서 자는 짓을
상상도 못했겠죠.
그렇게 자고 있는데 오빠가 수업끝나고 왔고 자기도 6시에 다시 수업가야한다면서 자야겠다고 하
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시 장난질을 하다가 뒤에서 끌어 안더니 '편하다~'이러는거예요
이런 스킨쉽은 이미 많이 해서 서로 뭔가가 있어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는 걸아니까 별 느낌이 없었
는데 갑자기 오빠가 벌떡일어나더니 '야 너 그러고보니 외간남자집 침대에서 뭐하냐 정신이 빠졌
네 일어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제가 '야, 니가 외간남자냐ㅋㅋㅋ 아 왜 시비걸고 그래'라고 하고 다시
자려고 하니까 오빠가 머리를 한대 쥐어박더니 이리오라고 오빠가 안아줄게 이러면서 '꼬맹이얘를
누가 데려가나~' 이러면서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토닥토닥하고 왜 잘때 베게 다리사이에 넣고 자는
사람들있잖아요. 저희가 그러는 사람들이라서 서로 다리 엮어서 안고서 잠을 청하는데 저는 그 3
일전일을 겪고나서인가, 그게 그렇게 가슴이 뛰면서 숨을 어떻게 쉬어야하는지 까지 걱정이 되는
거에요. 그런데 오빠가 좀있으니까 코를 골고 자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 이게 뭔가 싶어가지고 눈감
고 그냥 있는데 자세가 불편해서 뒤척이니까 '일루와 코 자' 이러면서 자세를 고쳐잡는데
이걸 한 10번정도를 반복했어요. 저는 진짜 잠을 잘 수가 없는거예요.
하지만 그 오빠는 진짜 비염이라서 리얼한 코골이를 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제가 '너 때문에 잠을 못자겠다 코골이가 너무 심해'라고 하면서 일어났는데 오빠가
'알았어 왼쪽으로 누워. 이렇게 누우면 좀 덜해' 이러고.
저는 안 누우려고 하는데 다시 끌어다 눕히는 거예요 그러면서 다시 오빠는 딥슬립에 빠졌고 저는
또 팔속에 갇혀서 혼자 콩닥콩닥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오빠가 깨서 제 머리를 귀뒤로 넘기는데
제가 눈을 못뜨겠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거든요. 누워서는 오빠 목소리가 나른하고 그런목소리였고
그래서 저도 콩닥콩닥했는데 시간되서 일어나니까 아까의 감정이 진짜 싹 다 없어지고ㅋㅋㅋㅋㅋ
그냥 다시 친구로 컴백 ㅋ
그런데 자꾸 그 일을 곱씹다 보니 제가 저녁때가 되어도 콩닥콩닥하길래 그냥 카톡으로 '너 아무래도 남잔거 같다.'라고 얘기
했는데 오빠는 제가 싫지는 않지만 소개팅녀랑 잘되고 싶다고, 저는 그냥 친동생같다네요.
그리고 제 친구랑 사귄것도 맘에 걸리고.
저랑 손 한번 안잡아봤으면서, 손만보고 '너 왜 손이 부었어!'하면서 따뜻한 음료를 시켜서 쥐고있
으라고하고, 가로수 밑에 철망좀 밟지말고 다녀라, 차오니까 이리와라, 뭐 먹다가 흘리면 바로 닦
아주고. 정말 다정하고 배려심깊은 오빤데 이 사람이 지금 여전히 친구인지, 엄청 친하면 여자랑
한 침대에서 마주보고 끌어안고 자는게 괜찮은건지 궁금하네요..댓글 남겨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