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내 신랑^^*

qkqh2013.10.23
조회2,648

한살어린 신랑... 하지만 나보다 더 어른느낌의 사람...

싸울때 보면 유치뽕뽕이지만...ㅎㅎ

 

그래도 내 승질머리 받아주고 감싸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라 한없이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

 

다른 사람들은 처가살이라 비웃기도 하고 업신여기기도 하지만...

(옛말에 것보리 서말만 있어도 처가살이 안한다라는...ㅎㅎ)

 

우리 신랑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지금 2년째 살고 있습니다.

 

어제 친정엄마가 병원계서서 다녀오면서 물어봤습니다. 결혼한거 어떻냐고..

 

만족하는 결혼이라고 하더군요.

 

처가살이 힘들지 않냐니까 그게 다 못난 남자들이 하는 말이라고..

자기가 할도리 지키면서 살면 힘든게 뭐있냐고..어짜피 결혼하면서 생긴 가족아니냐고...

또 먹고살기 바쁜데 그깟 자존심 세워 뭘하냐고..

지금이렇게 잘살고 있는데 괜찮다고 하더군요.

근데 담배는 못끊겠다네요..ㅎㅎ 이걸로라도 스트레스 풀어야 한다고..ㅎㅎㅎㅎㅎ

 

우리 신랑.... 시댁부모님께 사랑한번 못받고 자랐습니다.

동생이 장애인이라 그런것도 있지만..제가 보기엔 시댁부모님 정이 많이 없으신 분들입니다.

살짝 막장느낌도 있구요....

 

어릴때부터 혼자 타지에서 생활했고 용돈도 자급자족으로 살아서 인지 경제관념이 뚜렷합니다.

 

저희부모님이 더 부모같다는 서방님....

서방이 잘하니까 저희 부모님도 아들처럼 대할려고 노력하세요..

신랑이 한끼라도 굶으면 큰일나는줄 아는 우리 엄마...

별말씀 안하셔도 무지 든든해 하시는 우리 아빠..

 

결혼초기 반대도 하셨지만.. 지금은 너무 좋다고 하십니다.

 

또 신랑도 저희부모님에게서 부모사랑이 이런거구나 하는거 느꼈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란 자식에게 이런존재이구나 싶은거요....

 

신랑 총각때 연봉이 4천정도 되었는데 결혼할려면 친정아빠 일을 도와야 된단말에

결혼과 동시에 그만두고 시작한 처가 살이에요...

 

저에게 말은 못해도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텐데.. 잘참고 잘해주는 우리 신랑보면

엄청 대견하고 고맙고 그렇네요.....

 

사랑하는 우리 신랑님~~~~~

 

우리 왕눈이(태명)이랑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자~~~ 사랑해요~~

왕눈이는 지금 뱃속에서 잘 자라고 있어요..ㅎㅎ 7개월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