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볼지 모르겠네요 술을 먹고 집가는데 마침 담배가 떨어졌더라구요. 편의점 들어가서 담배를 사는데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술이 확 깨버렸죠. 그쪽 얼굴을 보는데 무슨 세상이 멈춘 것 같았습니다. 술기운 때문이었는지 처음으로 번호를 물어볼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다시 가 번호를 받고나서 어떻게 연락을 해야되나 고민하다 다른번호를 저장하게 되었나봐요. 집근처에도 편의점이 있지만 그쪽이 일하는 곳으로 가게되요. 조금씩 걷게되도 한걸음씩 편의점을 향할 때마다 그쪽과 한발짝 가까워지는 느낌이 좋았어요. 저 혼자 설레기도하구.. 그쪽이 항상 '감사합니다. 또오세요.' 라는 말 할 때 마다 또오세요가 머리에 맴돌아 또 가야 될 것 같구 안가면 큰일 날 것 같구 막 그래요. 이걸 드릴 땐 물건을 사지 않으니 또오세요 라는 말 못듣겠죠. 참고로 제 번호는 010-****-**** 입니다. 연락 기다릴게요. 그리고 이 참에 담배도 끊어 볼 요량입니다. 그래서 편의점에 갈 일이 없네요. 다시 피게 되도 연락이 오지 않는 다면 뭐 볼 일 없겠죠. 다시 한번 보고싶네요. 또 오세요라는말 다시 듣고 싶습니다.
어떤남자가 편지주고감(수정)
편순이입니당
사진첨부된 이 편지는
어떤 남자손님이 주고간것임
근데 이손님 9월에저 알바할때 번호 물어보신 분임
거절을 잘 못하는편이라 제번호 알려드리고
그남자는 그자리에서 제핸드폰인거 확인하려고
전화까지걸었음
그리고 자기가 연락준다고 하고 나감
나한테도 그사람 번호가 찍혀있었으나
귀찮아서 저장 안함
그리고 2주뒤에 그남자가 다시 옴
이날 되기 이틀전인가 삼일전에도 왔었는데
그냥 아무일없던듯 물건만 사갔었음.
그리고 2주 뒤인 그날,
그남자가 와서 물건을 내려놓더니
자기가 저번에 번호 물어본거 기억하냐는거임
기억난다고 했더니
자기가 연락했는데 제가 답장을 안했다고 하는거임
뭐임?
난 진짜 아무것도 안와서 '연락안왔는데요'하니깐
이번호맞냐고하면서 자기핸드폰보여주는데
내번호가아닌 아예 다른번호ㅋㅋㅋㅋㅋㅋㅋ
저장한거 보니깐
저장된 이름이 '이상형'
잘못저장된거알고는 번호 한번만 더 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거임
난 그때 이런생각 들었음
번호를 얼마나 따고 다녔으면 헷갈리나?
여자가 많나보네 했음
난 번호 주기 싫다는 식으로 아.. 하고잇으니깐
부담스러우면 안 줘도 된다는거임
그래서 아 그럼 죄송해요 이러고 안줌ㅋㅋㅋ
그리고 최근.
일주일전 3~4일정도 내가 퇴근할시간때쯤에만
계속 오는거임..
나는 퇴근이 밤 11시임.
친구랑 같이 집을 가는데
길이 한적하고 어두워서
하루도 빠짐없이 친구랑 같이 퇴근함.
(걸어서 15분정도 가야하기때문에)
그 남자가 손님을 가장해서
나혼자 퇴근하면 말걸려고하는듯한 느낌으로
편의점을 오는 것 같은 기분이 팍팍드는거임
초저녁시간쯤에
음료수하나 사서 나가고
내가 야간이랑 교대하고있을때 또 뭐하나사고.
퇴근은 항상 친구랑 같이하는데도
뭔가느낌이 안좋은거임.
근데 항상 친구랑 같이 퇴근하니깐
며칠 안오다가
월요일에 저 편지랑 초콜릿 주고 가네요
그남자는 키가 170정도로 보였고
나이는 20대중반쯤으로 보임
뭔가 그남자 아우라가 어둡고 우울한 아우라였음
내스타일아님
그래서 연락안함.
판님들께 편지를 읽어보고 난 후의
반응이 궁금해서 판에 올려봄.
사진 클릭하면 더 잘보임.
그래도 안보이신다는 댓글 달리면
본문글 수정하거나 댓글에 편지내용 써드림.
이걸 볼지 모르겠네요 술을 먹고 집가는데 마침 담배가 떨어졌더라구요. 편의점 들어가서 담배를 사는데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술이 확 깨버렸죠. 그쪽 얼굴을 보는데 무슨 세상이 멈춘 것 같았습니다. 술기운 때문이었는지 처음으로 번호를 물어볼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다시 가 번호를 받고나서 어떻게 연락을 해야되나 고민하다 다른번호를 저장하게 되었나봐요. 집근처에도 편의점이 있지만 그쪽이 일하는 곳으로 가게되요. 조금씩 걷게되도 한걸음씩 편의점을 향할 때마다 그쪽과 한발짝 가까워지는 느낌이 좋았어요. 저 혼자 설레기도하구.. 그쪽이 항상 '감사합니다. 또오세요.' 라는 말 할 때 마다 또오세요가 머리에 맴돌아 또 가야 될 것 같구 안가면 큰일 날 것 같구 막 그래요. 이걸 드릴 땐 물건을 사지 않으니 또오세요 라는 말 못듣겠죠. 참고로 제 번호는 010-****-**** 입니다. 연락 기다릴게요. 그리고 이 참에 담배도 끊어 볼 요량입니다. 그래서 편의점에 갈 일이 없네요. 다시 피게 되도 연락이 오지 않는 다면 뭐 볼 일 없겠죠. 다시 한번 보고싶네요. 또 오세요라는말 다시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