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있는데 혼자 애키우는것 같은, 유난히 지치는 요즘.......

가을타니?2013.10.25
조회109,659

다른 남편들은 보통 몇시 퇴근 하시나요?

저희집은 신랑 퇴근시간이 뒤죽박죽이고 일찍와야 9-10시입니다.

그것도 한달에 한두번 될까말까.

업무상 어쩔수 없다는걸 알기에 뭐라고 말은 못해도,

평소 서운한 내색은 하는 편 입니다. 저도 사람이니까요.

아이가 있다보니, 아이의 모든 케어는 엄마인 저혼자 하는 편입니다.

네살이라서 이제는 어느정도는 덜 힘들지만,

그래도 저도 퇴근해서 와서 저녁시간에 아이와 놀아주고 밥 먹이고 씻기고 재우는데,,

요즘은 왜이리 버겁게 느껴질까요.........

남편이 좀 일찍와서 도와주거나 했으면 좋겠는데,

참.... 속상합니다. 둘째를 가질 생각은 있는데 이대로라면.........

저혼자 아이둘을 돌봐야하는 상황인데, 참... 답답합니다...ㅠㅠ

그거 생각하면 솔직히 그냥 하나로 만족 하고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밤에 씻기고 아이재우고 나면 저도 피곤해서 같이 잠들기 일쑤고.

남편은 언제 들어왔는지도 모르겠고, 아침에는 겨우 일어나 출근합니다.

그나마. 5일근무제라 주말에는 항상 같이 있지만, 주말엔 왜그리 행사가 많은건지.

몇일전엔 일본에서 살게된 친구가 오랜만에 와서 실컷 놀다가 들어오기도 했어요.

그거야 뭐.. 오랜만에 일본서 친구가 왔다는데 뭐라 할수가 없어 그냥 냅뒀죠.

일은 일대로. 약속은 약속대로. 회식은 회식대로.

하는 남편이.. 불쌍하기도 하고 안되보이기도 하지만,

혼자 집에서 애보는 저도 참 힘드네요.ㅠㅠㅠㅠ

다들 그렇게.. 나홀로.. 육아하시는지요...?

아니면 제가 미련한건지....

 

 

저희집의 문제점은.

1. 아빠의 늦은 퇴근시간

2. 그로인한 아이와의 놀이시간 및 집안일 분담 부족

3. 일주일엔 한번(주말)에 주로 해주는 편이나, 무척 귀찮아함...

(인내심은 갖고 기다려야함......)

 

 

 

 

 

 

 

댓글 153

오래 전

Best다들 그렇게 살아요 이아줌마야

바보오래 전

저랑 다를게 하나도 없네요,,시부모 밑에서 자영업을하다보니 항상 늦습니다. 저는 주말도 따로 없어서,,그것도 항상 불만입니다..가족 나들이조차 없으니,, 저도 일하니까,,주말엔 쉬고싶고,,약속도 잡아 놀고싶은데,,맞길데도없고, 둘째를 낳는거 아주 강추하는건 아닙니다. 반대도 아니고,,, 물론 저도 둘째놓고부터 1년간은 더 할나이없이 힘들었는데요 제나이 이제 서른,,7세남아 4세 여아 있어요~ 돌 좀 지나고부턴 큰애가 작은애 실수나 잘못하는거 다치거나 우는거 하나하나 보고해주니까요,,그나마 아침에 새우잠이라도 더 잘수있고,, 지금은,,,아침에 애들 밥만 챙겨주고나면 늦잠도 맘껏잘수 있게됐어요~ 근데~ 신랑이 늦는 상황은,,달라진게 없어요,,,10시이후 퇴근 거래처가 다들 개인마트?? 그러다보니 11시이후 술자리,,,빨리 올수 없겠죠,, 신랑이 좀 게으른편 인데요,,,빨리오면 더 힘든거같아요,,씻고 티비봐라,,를,, 한시간 넘도록해야되니,,안싸워도 될껄 또 싸우게되고,, 그냥,,,그렇게 저는 만족하고 삽니다..제가 직장을 꼭 다녀야되는 이유도있고,, 물론,,,금전적인이유도 있구요,,금전적인건,,,2번째이유,,ㅋㅋ 신랑회사엔,,시어머니와,,시아버지,,,시누,,가 있어요,,,ㅋㅋㅋ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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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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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결혼할때는 집안 사람들의 인품을 봐야하듯이 주위 사람들의 사람됨을 봐야하죠.뻔히 결혼하고 애까지 있는거 알면서 주말마다 약속잡는다는 지인은 뭡니까? 회식하면 1차.2차까지만 가고 룸잡는 술집으로 가면 집에 마누라랑 아기가 기다린다고 바로오고 일이 많지 않으면 6시 칼퇴근하고 집에 오고 주변친구들도 너희는 아기 있으니깐 이렇게 하자.너무 늦었으니 다음에 보자.하는 친구들을 두고 서로 아기 봐주겠다 하고 일이 많아 바쁘면 평일에는 늦고 못도와줘도 아침에 출근할때 눈한번이라도 맞추고 가능하면 평일에 늦게 끝나더라도 일을 끝내고 주말에 가족과 함께하는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편과.시아주버님.시아버님을 둔 사람으로써 이해 불가네요.평일에 일.이.바.빠.서. 못도와 주는건 서운해 할일은 아니지만 한달에 한두번도 아니고 주말마다 약속 잡고 나가는건 가정이 있는 사람이 할짓은 아닌데요.

ㅡㅡ오래 전

맞벌이아닌줄알고 욕쓰려다ㅋ 맞벌이인거 다시보고 글쓴이힘든거 이해되네여 근대솔직히 맞벌이아니고 전업주부가 징징대는건 정말 꼴보기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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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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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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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오래 전

애기하나 키우면서...유세는....ㅉㅉ

상군오래 전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결혼한지 2년 됐고, 8개월된 아들 있습니다. 글쓴이분 많이 힘드시겠네요. 저희는 맞벌이하다가 현재 아내는 1년 육아휴직받고 집에서 아이 돌보고 있고, 저 혼자 벌고 있습니다. 제가 연구직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업무가 주변환경이나 타부서 스케줄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업무만 하면 칼퇴근이 가능합니다. 저는 하루에 1분도 안쉬고 일만합니다. 직장동료와 수다를 떨어도 손에는 항상 일거리를 들고 합니다. 그렇게 칼퇴근해서 바로 집에 옵니다. 술을 좋아해서 총각때는 술약속도 많이 잡았는데, 결혼하면서 두달에 한 번 정도로 줄였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면 제일 먼저 애 앞에서 재롱 한번 떨어주고 환복하고 씻고 와서 애랑 놀아줍니다. 제가 노는 동안 아내가 저녁상 차려주고요. 그리고 저녁을 먹고 나면 아내가 애를 보는동안 설거지를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제가 다시 아이를 보고요. 그러다 8시 반 쯤 되면 아이 목욕을 같이 씻기고, 아내가 젖물리는 동안 청소기 돌리고 음식물 쓰레기랑 분리수거 갖다 버리죠. 그리고 9시 반쯤 애기 재우러 들어가면 따라 들어가서 작은 소리로 같이 수다 좀 떨구요. 10시 쯤 나와서 같이 드라마 보고 잡니다. 뭐 이렇게만 보면 저만 잘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아내가 더 힘들죠. 저 출근하는데 피곤하다면서 항상 밤중에는 아이를 아내 혼자 케어하구요. 월,화요일은 제가 학원을 등록해놔서 7~9시까지는 아내 혼자 애를 봅니다. 대신 주말에는 제가 더 많이 보려고 하구요. 솔직히 남자분들 애 보는거 힘들어서 회사에서 늦게 들어가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안그런 분들도 많아요. 가정적인 분들도 많아요. 여기 판에 여자분들 보면 남편 흉보시는 분들 몇몇 계신데, 그러지 마세요. 제 얼굴에 침뱉기밖에 더 되겠습니까. 내 능력이 부족해서 이정도 남자뿐이 못만났다고 홍보하는 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판이야 익명성이 보장되니 낫지만, 실제 친구들, 지인들, 가족들 앞에서는 자제하시길 바래요~! 뿅!(어떻게 마무리 해야 될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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