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콩순아지매예요 ㅋ 잠이 오질 않아서 이야기 하나 더 들려 줄라고요" 오늘낮에 소머리 국밥을 먹고 커피를 마셨더니 잠이 안오네요.ㅋ 내얘기가 재밌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혼자 간직하기에는 아깝네요. 그래서 씁니다. 오래살다 보니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되니 이야기소재가 많은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많이 들려줄게요. 지금 돋보기를 쓰고 독수리 타자법으로 쓰지만 글쓰는덴 별 어려움이 없어 다행이기도 하네요.ㅋ 자 그럼 또 시작 할게요" 지금부터 2ㅡ3년전 일입니다. 나이가 먹다보니 음식을 먹으면 급체를 잘하게 되네요. 아니 나이 때문이라기 보다 내 체질이 그런가 봅니다. 자주 체한답니다 급체를 하게 되면 죽을것 같답니다. 입으로 토하고 설사복통에다가 앞이 안보이고 더 심하면 잠깐 기절도 한답니다. 그날도 저녁에 한참 잠을 자는데 속이 메시꼽고 어지러우며 배가 슬슬 아프고 화장실도 가서 대변도 보고 싶고 남편과 둘이 사는데 자녀들은 다 나가살고 똑바로서서 갈수도 없어서 기어서 화장실까지 가는데 어찌그리도 멀든지요."" 곧 아래로 위로 쏟아질것 같고 어지럽고 앞도 안보이고 남편은 자다 깨어서 내가 화장실까지 가는걸 보고 방에 와서 기다렸습니다. 나는 온힘을 다해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앉아서 볼일을 보며 머리를 목욕통에 기댄채 그렇게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였습니다. 어두운 우리 현관이 갑자기 노란 잔디밭으로 변했습니다. 마치 작은 동산같이 그런잔디밭을 사람들이 오고 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옷차림은 아주옛날 옷을 입고 여자들은 노란 저고리에 파란치마 남자들은 노르스름한 바지저고리를 입고 한가로이 잔디밭을 오로 갔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10여명은 된것 같습니다. 한참을 사람들을 구경하는데. 어디선가 멀리서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소리가 들렸습니다. 그소리가 자꾸 가까이로 오더니 나를 흔들었습니다. 나는 그소리에 놀라서 정신을 차렸더니 남편이 나를 흔들었습니다. 화장실 간지가 오래되었는데 안 나와서 와보니 목욕통에 기댄채 눈을 뜨고 잠시 기절을 했나봅니다. 그 사이에 나는 다른세상을 구경했구요. 다른세상 사람들 을 보며 잠시 저세상을 보았습니다. 마치 우리 현실과같이 똑같았습니다. 나는 정신을 차리고 방금 본 일을 남편한테 웃으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사이에 배아픈것도 얼추 나았구요. 한바탕 쏟고 나니까 시원해졌거든요. 이런 일은 54년만에 처음 본일이라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가끔 이 이야기를 친구들 한테도 해 준답니다. 어때요? 재밌있었나요?" 읽어 주셔서 고마워요 ㅋ 103
콩순아지매 이야기 [3]
안녕하세요?" 콩순아지매예요 ㅋ
잠이 오질 않아서 이야기 하나 더 들려 줄라고요"
오늘낮에 소머리 국밥을 먹고 커피를 마셨더니 잠이 안오네요.ㅋ
내얘기가 재밌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혼자 간직하기에는 아깝네요. 그래서 씁니다.
오래살다 보니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되니 이야기소재가 많은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많이 들려줄게요.
지금 돋보기를 쓰고 독수리 타자법으로 쓰지만 글쓰는덴 별 어려움이 없어
다행이기도 하네요.ㅋ
자 그럼 또 시작 할게요"
지금부터 2ㅡ3년전 일입니다.
나이가 먹다보니 음식을 먹으면 급체를 잘하게 되네요.
아니 나이 때문이라기 보다 내 체질이 그런가 봅니다.
자주 체한답니다 급체를 하게 되면 죽을것 같답니다.
입으로 토하고 설사복통에다가 앞이 안보이고 더 심하면 잠깐 기절도 한답니다.
그날도 저녁에 한참 잠을 자는데 속이 메시꼽고 어지러우며 배가 슬슬 아프고 화장실도 가서
대변도 보고 싶고
남편과 둘이 사는데 자녀들은 다 나가살고
똑바로서서 갈수도 없어서 기어서 화장실까지 가는데 어찌그리도 멀든지요.""
곧 아래로 위로 쏟아질것 같고 어지럽고 앞도 안보이고
남편은 자다 깨어서 내가 화장실까지 가는걸 보고 방에 와서 기다렸습니다.
나는 온힘을 다해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앉아서 볼일을 보며 머리를 목욕통에 기댄채
그렇게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였습니다.
어두운 우리 현관이 갑자기 노란 잔디밭으로 변했습니다.
마치 작은 동산같이 그런잔디밭을
사람들이 오고 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옷차림은 아주옛날 옷을 입고 여자들은 노란 저고리에 파란치마
남자들은 노르스름한 바지저고리를 입고 한가로이 잔디밭을 오로 갔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10여명은 된것 같습니다.
한참을 사람들을 구경하는데.
어디선가 멀리서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소리가 들렸습니다.
그소리가 자꾸 가까이로 오더니 나를 흔들었습니다.
나는 그소리에 놀라서 정신을 차렸더니 남편이 나를 흔들었습니다.
화장실 간지가 오래되었는데 안 나와서 와보니 목욕통에 기댄채 눈을 뜨고
잠시 기절을 했나봅니다.
그 사이에 나는 다른세상을 구경했구요.
다른세상 사람들 을 보며 잠시 저세상을 보았습니다.
마치 우리 현실과같이 똑같았습니다.
나는 정신을 차리고 방금 본 일을 남편한테 웃으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사이에 배아픈것도 얼추 나았구요.
한바탕 쏟고 나니까 시원해졌거든요.
이런 일은 54년만에 처음 본일이라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가끔 이 이야기를 친구들 한테도 해 준답니다.
어때요?
재밌있었나요?"
읽어 주셔서 고마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