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이 나지 않네요 ..

후회 20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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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귈때, 남자친구는 새로운 회사를 찾겠다고 잠시 쉬는 상태로 만난거라 데이트 비용도 거의
제가 부담했고, 30대쯤 한두번 터닝포인트가 필요할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2~3년 내에 자리잡겠지.. 라는 마음으로 잔소리 하지않고 가급적 남자친구에게 맞춰주는 편이였습니다.만난지 2년이 되어도 결혼에 대해 생각없는것 같아 헤어지자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해서3년째 결혼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결혼 후 계속되는 경제적무능력 .. 아니 생활력 자체가 없다는 실망감에 우울증까지 온것같습니다. 내가 왜 이사람을 만나서 .. 서로 불행하게 살고 있는지 .. 어떻게해도 돌아갈수 없는 ..모든게 너무 후회스럽고 죽고싶은마음으로 보내는 시간이 자주 반복됩니다. 
기본급도 없는 영업일만 고집하며 꼬박꼬박 밥값, 차비, 술값까지도 지출은 하면서 수입은 없어요.그러면서도 늘 너무나 자연스럽게 대출받아 생활하고 그걸 이해못하는 저한테 되려 이상하다네요
잦은 싸움끝에 이제는 .. 화김에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자기가 결혼하지 말자고 하지않았냐 .. 더 늦게 하자고 하지않았냐 .. 며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프로포즈같은거 안했으니 자기는 저한테 거짓말 한건 아니라고 하는데 정말 아 .. 이런 사람이라면 내가 더 같이 살 필요 없지 않을까 .. 생각이 들어요
남편 자는거보고 출근하고 남편보다 늦게 퇴근하면서도 집안일의 2/3 는 늘 제몫이고 ..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서 .. 저도 일을 안하고 있는데 .. 몇달지나니 넌 왜 일안하냐고 .. 하네요
제가 실망하는건 ..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면, 미안하다고 말이라도 먼저 건네는것 .. 자기가 좀더 해줄수있는 집안일을 돕는것 등 .. 어떻게든 마음이 있는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남편의 모습입니다. 결혼을 하면 달라졌어야 할 ..  남편, 가장 이라는 책임감 .. 등이 전혀 없이저한테 더 의존하고 본인은 영업이라 해도안된다는 말뿐 ... 이니 도대체 저는 이해할수가 없네요
제 눈치보며 사는 자기가 싫다면서 .. 저한테 자기를 이해해주고 포용해 주지 않는다는데 .. 할말이 없어요 이젠 .. 경제력 외에도 싫어하는 말투, 손버릇, 술버릇, 생활태도 등등 ... 모든게 겹쳐서 너무너무 싫은것 투성입니다.. 진심이 느껴지지 않고 이기적이라는 생각만 들어요
자기를 위해 배려해준 사람을 더 사랑해 줄줄 알고 더많은 사랑으로 보답해 주는건 .. 역시나드라마에만 있는걸까요 ? ..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저와 사는지 .. 정말 모르겠습니다 .. 사랑한다면 ... 과연 , 사랑한다면 ... 그저 상황되는대로 그렇게만 살수 있을까요 ? 능력을 떠나 생활력이 없다는것에 화가나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그저 묻어가는 태도  .. 상황이 아닌 마음이 없다는것에 밀려오는 후회와 한숨으로 가슴이 무너집니다
제가 선택했으니 .. 누구를 탓할수도 없고, 그냥 이렇게 체념하고 살자니 저도 행복해지고 싶고사랑하며 서로 노력하는 이쁜 모습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헤어져야 맞는데 .. 지켜보는 가족들 .. 친정부모님 .. 시댁어른께도 .. 너무 죄송해서 어떤결론도쉽지가 않아요 .. 어쩌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