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결혼이란.....

나는NA 20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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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간적이 아닌.. 어디까지나 사실만을 애기합니다.

 

 

 

 

 끙끙 속앓이 한지.. 어느덧 한달.. 그러나 아직 심장에 박힌 못은 뽑지 못하고 있고...

 

 전.. 연예 경험이 거의 없는..  그러나 20대를 꿈과 함께 바쁘게 살아온 그런 한 남자입니다.

 

  27에 만난 30의 편의점 아가씨..  한번에 필이 왔죠.. 이 여자다..라는 생각..

 

 그리고 현재 3년반 동안의 시간이 흘러..  저는 30.. 여친은 33..

 

.......

 

 제 애기..

 어릴적 부모로 부터의 버림으로 들어온 고아원... 중고시절 별탈 없이 학업에 매진하며 내가 꼭 되고싶은 나의 모습을 그리며 졸업하여 자유의 몸을 되기만을 기다렸고.. 드디어 얻은 자유...

 사회는 냉정했다..  고아원 선생들의 바람은 공고에서 기술익혀 하루빨리 경제활동하여 안정된 직장과 가정만들어 일반적인 삶을 사는것..그러나.. 난 생각이 달랐다.

 공고 졸업후,  낯에는 학원을, 저녁과 새벽녘은 이슬을 맞아가며 알바하고...

 그리고 3년간 꾸준히 성적을 올렸지만 의대 지원후 예비 3순위란 나름 안전권이란 만족감과 곧 불어닥친 탈락이란 절망...( 서울H대 의대..)

 더 도전하기에는 재정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2년간의 방황..

 의지와 자신감이 절대 돈을 못이긴다는 진리를 깨닫고 취업준비후 임직원으로 들어간 S라는 대기업 ..  남부럽지않는 회사생활하며 그래도 놓치못한 학업의 꿈... 그러나 돈맛에 빠져.. 잊혀져가는 나의 초심..

 그러던중.. 낮에는 사무실 경리와 밤에는 편의점 알바하는 캔디형의 아가씨.. 살아온 환경은 다르지만 살아가겠다는 의지가 나의 지난 힘든날과 흡사해 조용히 그사람에게 빠져들었다.

 

 여친애기..

 위로는 언니만 3이고 본인이 막내인.. 딸만 4인 집..  어머니는 일찍히 아버지의 주정과 폭행에 집을 벗어나시고... 그래도 꿎꿎히 살아가던 여친.. 일찍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열심히 일만한 여친..

남자기 주위 항상 있고 술도 좋아하는 여친.. 별난 둘째언니의 만행으로 빚과 신불자란 닉네임을 달고 (카드대란때)..  그후 살아보려고 열심히 밤낮 일만한 여친.. 그리고 나와의 만남..

 

 3년반전...

 우리의 만남은 단순했다.. 편의점 아가씨와 일반 직장인의 만남.. 나와의 정식 교제기간 6개월간은 나를 신뢰 못했다.. 날 만나기이전 아기씨가 정말 좋아하며 따라다니던 사람의 존재를 난 알았다. 내가 쿨하지 못했다.. 구속을 했다.. 내옆에 있어도 언제 튀어나갈지 몰랐던 그때는..

 만난지 6개월뒤 아버님의 간경화에 의한 사망.. 3일동안 계속 지켜봐줬다.. 그때도 여친은 나에게 마음의 문을 못 열었다..  그리고 한달뒤 새해..  여친이 변하기 시작했다..

 

 3년전...

 이것이 연예라는 거구나 싶다.. 하루하루 봐도 질리지 않고..  집에 보내다가도 다시 만나고.. 참 풋풋했다 내 자신이.. 여친은 본인의 친구들과  언니들, 어머니들, 친적들을 소개시켜줬다. 난 다소 부담스럽지만 마냥 싫지는 않았다. 계속 그들과 같이 있으면서 가족이란 먼지 알아가고 있었다. 무엇이라 정의를 내리지 못한 상황과 이해관계로 얽혀있는 구성체..  난 낯설고 익숙치 못했지만 나름 들어가려 노력했다.. 그 구성원으로.. 그리고 나오는 결혼이야기..

 나만 그런거 같았다..  내가 이기적인 놈이였다.. 결혼은 몇년뒤에 하자고 말을했다..

 그리고 달콤한 시간들은 계속 흘러갔다...

 

2013 1월...

 내나이 30.. 여친 33..  안다.. 여친이 날 만나면서 다른곳 안보고, 나또한 여친이 전부이기에 다른곳 안봤다.  서로는 안다 서로만 있으면 충분하다는걸.. 

 결혼애기가 나왔다.

여 : 결혼..

남 : 도장찍고 결혼식은 나중에.... 

여 : 왜? 도장말고 결혼..

남 : ......

여 : 왜?

남 : .....

 

 여기서 이미 전 아니다.. 근데.. 저로써도 하고싶은말이있었다..

 제가 결혼식 못올려주는이유는.. 참 간단하다...  돈....

 대기업 입사이전부터 난 제테크를 하고있었다.. 대기업 입사하며 안정된 직장에 남부럽지않은 연봉... 거기다 난 혼자이기에 내가 운영하고싶은 어느 방향에라도 자금을 밀어넣을수있는 최적의 환경이였다. 그리고 여친만난 2년동안은 정말 르네상스였다.. 자산이 4~5억대가 됐다.. 여친한테 전세금 올려 더 좋은데 옮겨주고 차 사주고 가구, 가전제품 새거로 다 들여놓고..  내겐 돈쓸곳은 여친과 제테크. 나한테 주는 작은 보상정도가 전부였다. 그러다 작년 말서부터..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이미 그때 나는 생각했다.. 여친은 결혼을 원하는데 내 재정상태가 악화되면 여친이 원하고 내가 원하는 그런 가정을 꾸밀수있을까?.내자신이 겁났다. 내가 바보였다.

 연초에는 확답을 피했다. 거기서 부터 내가 잘못을크게 하기시작했다. 결혼애기를 본격적으로 꺼낼때마다.. 화를내고 다른사람한테 가라고..빈말이지만 어쩌면 내 상황좀 알아봐주라는.. 말도않고 내속 알아봐달라는 내가 바보였다. 그렇게 결혼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낮아질때.. 내가 칼을 빼들었다.

나 : 나... 솔직히 돈 다날리고 빚이 1억정도 있어...

여 : ......

나 : 그래서 만약 우리가 결혼식을 올리면,... 나의 그런 화려했던것만 기억하는 주위사람들이 앞으    로 어떻게 사는지 분명 볼건데..  난 그런 외부 눈빛이 신경이 쓰여서 조용히 같이 살고싶어..결혼식은 내가 재정적으로 안정되면 해줄께..

여 : .......

나 : 그래줄래.?

여 : 나도 돈벌고 너는 대기업다니면서.. 같이 벌면 금방 일어설수있다. 나 너 안떠난다.. 같이 있을거다.. 결혼식은 하자..

나 : 아.. 주위사람들 신경 안쓸수가없어..이미 벌려놓은게 많은데.. 분명 무슨일 있었는지 알텐데..

여 : 결혼식은 하자...

......

 

그랬다.. 울 여친도 여자다..  조금이라도 이쁠나이에 드레스 입어보고싶은.. 그런 욕심을 갖고있는 여자.. 내가 내 안위만, 내 편하고자하는 쪽으로만 일을 진행하려 했던것이다..

 

그리고 사소한 다툼의 연속... 그러나 그 순간에도 우리는 곧 화해하고 잘 지냈다..

정말.. 결혼에 관련되 애기 말고는 싸울일이 전혀 없었다.. 전혀...

 

그리고 한달전.....추석전주...

 

여친이 야간편의점 알바하러 차를 가지고 출근길에 올랐다 .. 나도 뒤따라갔다.. 

그리고 일하는곳에 내려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난 회사 숙사로 돌아왔다. 그리고....

 

나 : 자기야.. 나 만나는거 많이 힘들지?.

여 : 그건 왜?

나 : 자기가 요즘 많이 지쳐보여서..

여 : 그래서?

나 : 자기 나때문에 맘고생많이 하는데.....좋은사람있으면 만나...

여 : .......

나 : ......

 

그뒤로 2주간 흘렀다.

그렇다.. 내가 빈말이지만 어깨가 축 쳐진채 일하러 가는 여친에게 위로의 말은 못할망정.. 전혀 내가 맘에 도 없는 말을 날려버린것이다.. 축 쳐진 어깨에 내가 나도 모르게 평소에도 하던 버릇처럼만 생각했던 딴놈 만나라는 그 천벌받을 말을....아..

 

 그날 바로 다음날부터 다른사람을 만난것 같다..아니 만났다..그리고 2달뒤.. 결혼날짜도 잡았다..

솔직히 그때까지만해도.. 장난인줄 알았다. 안믿었다. 근데 모든게 사실이였다..그순간부터.. 난..

내가 아니였다..

 그리고 3주가 흘렀다.. 지금까지...

 난 잡았다.. 내가 버릇처럼하던말.. 평소와 다를바 없다고.. 변명을 했다.. 그러나 여친은 그때에 축 쳐진 어깨만큼이나마 정말 많이 지쳐잇었다고 했다. 결혼확답은 없고.. 내가 돈없다는 현실.. 그리고 자기도 게속 일을 해야된다는 현실.. 지출은 많은데 안정적으로 재정을 지탱해줄사람은 나밖에 없었다는것을... 근데 내가 버릇처럼 빈말처럼 해온 그말이 그때마다 얼마나 이 아가씨를 미래가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는것을 이제야 알았다.. 바보같이..

 

 여친도 후회한다. 자기도 잘안다.. 이건 정말 아닌데.. 나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나또한 말한다..내가 정말 잘못했다고.. 이 상황이 오도록 난 무엇을 했는지 정말..미안하다고.. 결혼식 취소하라고...

 

여 : 결혼취소 못 시켜..

나 : 안돼..정말 이건 아니잖아.. 내가 잘못한거 아는데.. 이건 정말 아니지..

여 : 정말 미안해... 보내줘..

나 : 아니야.. 그사람 맘에 있어서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이건 정말아니지..

여 : 이미 너무 늦었어..결혼식 취소시키면.. 그사람 가족과 친구들.. 내 친구들과 가족들 모두 상처입어.. 안돼..

나 : 여러사람 살리자고 자기가 사랑하는 날 죽일거냐? 이건 아니잖아.. 우리 아직 서로 사랑하는데 머가 문제야.. 이건아니잖아..

여 :...

여 :... 나 밉제? 나 자기 아직 정말 사랑하는데 일이 이지경이 돼서 정말.. 정말 미안해 ㅜㅜ 그런데 못돌리겠어.. 내 체면도 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아버렸어...

 

좀있으면 웨딩촬영도 합니다...

 여친이였던사람.. 밉습니다. 정말.. 배신감이 어느 말로 표현못할만큼 큼니다. 3주동안 잠 편히 잔적 없습니다. 안폈던 담배 하루한갑 핍니다. 술은 오히려 잠을 더 못오게 해 안합니다. 우황청심환 먹어야 겨우 잠 듭니다. 주말은 일이 없으니 수면제 먹고 잠을 청합니다.

 

 정말 힘든건... 잠에서 깨고 일어나면..  어렸을때랑 똑같이 나 혼자 라는겁니다.

 하루하루 웁니다.  눈물이 말라도 짜냅니다. 3년반동안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내편이라고 생각했던 그사람이 .. 항상 그자리 에서 날 기다려주던 그사람이 정말 그립고 정말  보고싶고..

 

 정말.. 결혼이란게 여자를 이렇게 만드나요? 제가 몰랐던거지만.. 정말 이런게 결혼이면....

원망스럽네요... 사람을 사랑했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