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나정, 제 처지와 똑같아요 ㅠ

공감백배2013.10.27
조회107
저는 화제작 '응답하라 1994' 를 보면서
특히 나정에게 더욱 몰입됬었는데요 ...

바로 나정과 같이 속타는 짝사랑을 하고있는
사람이 저라서 그런것 같네요 ㅠㅠ

시간날때마다 틈틈이 제 이야기를 쓸건데
공감, 조언(특히 중요!) 부탁드려요!

음슴체로 달립니다!


------------------------------------------


1. 첫만남

나님에게는 대구에서 올라온 같은과 친구냔이
있음, 어느날 친구냔 집에 놀러갔는데
한 남정네가 소파에서 퍼질러자고 있는거임.

친구냔은 날 두고 잠시만 있으라고
한 뒤 화장실에 들어가버림 ...

곧 화장실에서 나온 친구냔은 뻘쭘하게 서있는
내앞을 지나쳐 몸을 날리더니 소파위에
자고있던 남정네 위로 몸을 날렸음.

곧이어 그 남정네는 "크헉!" 하는 소리와 함께
배를 움켜잡고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음.

"아 니 미칫나!!"

"오빠야 빨리 기드가라, 친구왔다 아이가"

그제서야 날 발견한 남정네는 소파에서
내려와 현관앞에있는 나님에게 인사를 했음

"아 안녕하세요 임마 친구에요?"

"아 됬고 빨리 기드가라!! 짜증나구로 뭐하노
친구 못들어온다 아이가!"

"알따 알따 쫌 때리지쫌 마라!"

그 남정네는 친구냔에게 한번 더 발로차인
엉덩이를 문지르며 방에 들어갔음.

나는 사투리를 그렇게 잘쓰는지 몰랐던
친구냔에게 놀랐고 친구냔만 보면 나올 수
없는 오빠의 비주얼에 두번 놀랐음 ...

얼굴은 조각미남은 아니구 잘생긴 편인데
키가 크고 어깨가 많이 넓으셨음 (헤 ...)

2. 두번째 만남

그 뒤로는 친구집에 놀러를 안가서
그 오빠를 못보다가 과친구들 끼리 모여서
술을 마시기러 했음.

근데 서울에서 자취방에서 사는사람이 그
친구냔 뿐이라서 어쩔수 없이 친구냔 집으로
우르르 몰려들어감.

"A(친구냔)야, B(그 오빠)오빠는 오늘 없으셔?"

"어, 안들어올걸? 잘 모르겠네"

이미 나 빼고 다들 그 오빠와 친한 눈치였음.

한창 술을 먹고있는데 친구냔 오빠가 문을
벌컥열고 들어오더니 우리를 봤음.
그리고서는 성큼성큼 걸어와서 친구냔에게 ...

"야, 내 만원만 빌리도"

진지한 얼굴로 돈을 빌려달라고 함.
그러자 친구냔은 짜증나는 얼굴으로 말했음

"왜"

"아 빨리 내 돈 부족하다"

"친구하고 과제한다고 늦는다 카디만
피방갔다왔제"

"아이다 빌리주기싫으마 치아라"

친구냔에게서 눈길을 돌린 그 오빠는 다른
친구냔에게 돈 빌리기를 시도함.

"○○아 돈좀빌리도 오빠야 진짜 급하그든"

"고마 가라! 자꾸 뭐라케쌌노 야들 돈 읍다"

"아 니만 돈없지 야들이 니처럼 그진줄 아나!"

결국은 친구냔이 돈 만원을 쥐어서 보내줌
그걸받고 좋다고 웃으면서 뛰어나가는
그 오빠를 보면서 나님은 진심으로 측은했음 ...

그런데 갑자기 삼십분쯤 뒤에 그 오빠가
싱글벙글 웃으면서 집에 다시 들어왔음.

"야야야 직인다 아이가 ㅋㅋㅋㅋ"

"아 또 뭐, 드가라"

"아따 가시나 됐다 니는 안보여줄끼다"

오빠 친구들이랑 뽑기해서 라이터 뽑았다고
자랑하는 것이였음 ... 피시방을 안간건 맞음.

"야이 또래이새끼야! 니 그거뽑을라꼬
만원이나 집어였나! 미친거 아이가?"

대신 친구냔과 레슬링을 하면서 실컷맞음 ...
나는 당황스러웠지만 다른 친구냔들은 다들
익숙한지 보면서 웃고만 있었음 ...

무서운 친구냔들과 불쌍한 오빠였음.

3. 여름휴가

여름이 되고 우리과 단짝친구들끼리 휴가를
가기러했음 그런데 타대학 오빠들이랑 같이
가기러 했다는 소식이 덜컥 들려왔음.

급해진 나님은 피부관리부터 급한데로
여러가지 운동법을 따라했음 ...
결과는 ... 얻은것은 알과 고통뿐이었음.

그리고 휴가당일날 기차역에 나가서
친구냔들을 만났음 ... 그런데 또 그 오빠가
있는거임, 날 보며 손도 흔들어주면서 ...

그렇슴! 바로 그 오빠대학의 과친구들이
우리와 함께 가는 오빠들이었음 ...

평소에 몸관리좀 해놓을걸 하는 생각이들었음
ㅠㅠ (사실 많이 좋았습니다 ...헤헤)

그렇게 기차를 타고 우리는 부산으로 출발했음


----------------------------------------------


내일이나 시간이 날때 또 올리겠습니다 ㅠ
짧아서 죄송해요! 하지만 앞으로 두근두근
설레는 일화가 많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씨유 어게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