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금요일 퇴근 직전에 쓴 글이 베스트가 되었네요. 주말 동안 바빠서 확인을 못하다가 이제야 확인했습니다. 좀 놀랐습니다. 전 솔직히 공감글이 더 많을 줄 알았거든요- 같은 곰신 입장에서. 근데 폭풍 욕댓글들..ㅋㅋㅋ 하나도 빠짐없이 잘 읽었습니다.
전 우선 20대 후반 직딩입니다. 남친은 5살 연하 상말 공군이구요.
이 게시판에 군화와 잘 되지 않아서 배신감 or 분노글들을 보다가 대부분이 "아 내가 왜 기다렸나 후회됩니다." or "ㅄㅅㄲ 잘살아라" 등의 글이 많더군요. 이런 글들에 대한 반감에 글을 올렸습니다. 쓸 때는 몰랐는데, 반감에 쓴 글이라 다시 보니 훈계조로 들리거나 개념녀 코스프레처럼 보였을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댓글 대부분의 핵심 내용은 "대부분의 곰신들이 다 똑같은 생각인데 왜 너만 개념녀 코스프레하고 이런 글을 올리냐" "꽃신을 신거나 결혼하고 이런글을 올려라" "니가 깨지고도 이런글을 쓸 수 있나 보자" "그게 기다리는게 아니면 뭐냐" 등이었습니다. 공통적인 정서는 그냥 '재수 없다'인듯 하네요.
댓글 중에 "사람마다 다른 방식이 있는 거다"라는 말이 있던데요. 결론적으로는 이 말에 맞는 것 같습니다. 각자마다 군화와 고무신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연애를 하는 방식이 있겠죠. 제 방식만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다르다. 이번엔 이거 전제하고 말할께요. 이건 온전히 그냥 제 생각입니다. 저랑 동감하시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겠죠.
군화와 고무신이라는 척박한 환경속에서 관계를 유지한다는건 남녀 모두에게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헤어지게 된다면. 그 인연은 거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
헤어지고 나서 자기가 '기다렸다'고 말하면서 엄청난 것을 해줬다는 식의 태도를 취하고, 손해를 본 양 남자 욕하는 여자들 전 이해 안됩니다. 누가 기다리라고 했답니까?
또한, 남자가 배신을 때린 케이스라면. 물론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겠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잘 된거 아닌가요? 거기서 끝나서. 이 남자의 진면목을 지금이라도 알게되어서. 쓰레기를 가려내줘서. 그런 남자와 계속 연애질을 하지 않게 되어서.
실제로 니가 당해봐야 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맞죠. 당해보지 않아서 경험담을 말해드릴 수는 없지만. 마음이 떠난다면 언제든지 제 연애도 끝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저든 제 남자친구이든. 마음이 떠나면 연애가 끝나는거. 그건 군화와 고무신간의 연애 뿐 아니라 모든 연애에 적용되는 사항 아닌가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하는 거고요.
"내가 군대도 기다려줬는데, 니가 이럴 수 있어?" 보다 더 찌질한 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기다렸다. 라고 말하는 여자들..] 쓴 글쓴이입니다.
와우. 금요일 퇴근 직전에 쓴 글이 베스트가 되었네요. 주말 동안 바빠서 확인을 못하다가 이제야 확인했습니다. 좀 놀랐습니다. 전 솔직히 공감글이 더 많을 줄 알았거든요- 같은 곰신 입장에서. 근데 폭풍 욕댓글들..ㅋㅋㅋ 하나도 빠짐없이 잘 읽었습니다.
전 우선 20대 후반 직딩입니다. 남친은 5살 연하 상말 공군이구요.
이 게시판에 군화와 잘 되지 않아서 배신감 or 분노글들을 보다가 대부분이 "아 내가 왜 기다렸나 후회됩니다." or "ㅄㅅㄲ 잘살아라" 등의 글이 많더군요. 이런 글들에 대한 반감에 글을 올렸습니다. 쓸 때는 몰랐는데, 반감에 쓴 글이라 다시 보니 훈계조로 들리거나 개념녀 코스프레처럼 보였을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댓글 대부분의 핵심 내용은 "대부분의 곰신들이 다 똑같은 생각인데 왜 너만 개념녀 코스프레하고 이런 글을 올리냐" "꽃신을 신거나 결혼하고 이런글을 올려라" "니가 깨지고도 이런글을 쓸 수 있나 보자" "그게 기다리는게 아니면 뭐냐" 등이었습니다. 공통적인 정서는 그냥 '재수 없다'인듯 하네요.
댓글 중에 "사람마다 다른 방식이 있는 거다"라는 말이 있던데요. 결론적으로는 이 말에 맞는 것 같습니다. 각자마다 군화와 고무신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연애를 하는 방식이 있겠죠. 제 방식만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다르다. 이번엔 이거 전제하고 말할께요. 이건 온전히 그냥 제 생각입니다. 저랑 동감하시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겠죠.
군화와 고무신이라는 척박한 환경속에서 관계를 유지한다는건 남녀 모두에게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헤어지게 된다면. 그 인연은 거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
헤어지고 나서 자기가 '기다렸다'고 말하면서 엄청난 것을 해줬다는 식의 태도를 취하고, 손해를 본 양 남자 욕하는 여자들 전 이해 안됩니다. 누가 기다리라고 했답니까?
또한, 남자가 배신을 때린 케이스라면. 물론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겠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잘 된거 아닌가요? 거기서 끝나서. 이 남자의 진면목을 지금이라도 알게되어서. 쓰레기를 가려내줘서. 그런 남자와 계속 연애질을 하지 않게 되어서.
실제로 니가 당해봐야 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맞죠. 당해보지 않아서 경험담을 말해드릴 수는 없지만. 마음이 떠난다면 언제든지 제 연애도 끝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저든 제 남자친구이든. 마음이 떠나면 연애가 끝나는거. 그건 군화와 고무신간의 연애 뿐 아니라 모든 연애에 적용되는 사항 아닌가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하는 거고요.
"내가 군대도 기다려줬는데, 니가 이럴 수 있어?" 보다 더 찌질한 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