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뷔페 알바생 울린 이야기(실명거론주의)

빨간개구리2013.10.29
조회15,148
안녕하세요, 흔하디흔한 18년산 여고생입니다.
(그냥 음슴체쓸께영^.~ 오글거리니깐^.~)

이 사건이 생긴 날은 바야흐로 25일 금요일이였음.

그 날은 우리 여고생의 마지막소풍이라 다들 신나하며 많이 걸어도 투정부리지않고 잘다녔음.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걷는 코스중 점심시간은 단연 우리의 희망이자 오늘 여행의 목표이기도했음.

그 메뉴는 바로 초밥뷔페였음.

방사능따윈 여고생의 식탐에 눈꼽만큼도 신경쓰이지 않았음.

무튼 룰루랄라 먹으러 들어갔음.

약 80명 정도 단체였음.

접시에 담고 있는데 초밥앞에서 만드는 사람이
"아 ㅅㅂ 또 쓰러뜨렸어"

난 첨에 내가 잘못들은거라 생각하고 그냥 담았음.

그러곤 자리와서 먹는데 같은 테이블 칭구들이

"야 너 저 사람들 욕하는거 들었냐?" 그러더니

분수처럼 들은 얘기들을 쏟아내는거임

사람 앞에 버젓이 있는데
"아 졸라 돼지같이 많이 처먹네"
"아ㅅㅂ 또 담나"

.....................이랬다는거임

진짜 친구들이랑 소풍날에 맛있게 먹고 좋은 시간
보내려고 했던거랑 아....진짜 기분 확버렸음..

그리고 학생신분에 14000원이면 그렇게 싼 값도 아닌데
그리고 우리 다 먹어봤자 두세접시였는데(믿기지않겠지만진심임ㅋㅋㅋ) 그리고 그게 적어도 손님한테 할 소리는 아니잖슴??

진짜 쌤불렀다가 소풍날에 선생님마저 기분 상하실까봐
그냥 아니예요 했는데 애들이 다들 한마디씩 그 사람들한테서 들었는지 수군수군하던게 결국 쌤 귀에까지 들어간거임. 그래서 결국 쌤이 매니저한테 이게뭐냐며 컴플레인 넣고고 죄송하다고 사과는 받았지만 더 어이없는건 그 사람들 뭐라는줄 암?

"사실을 사실대로 말했는데 왜 ㅈㄹ인데"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니 알바야...

여기까진 쌤께 더 말하진 않았지만 이건 진짜 손님한테 하는건 진짜아닌것 같음..

판님들 진짜 이건 아니지않슴??

그래놓고 매니저가 불러서 한 소리했더니 질질 울면서 초밥만들고.... 혼자 불쌍한척다하고....

진짜 14000짜리 초밥뷔페에서 14000어치 욕먹고옴^.^

그리고 진짜 이제 그 가게 밝힐께요.

멀리멀리 마르고 닳도록 알려주세요.



대구 동성로점 초밥뷔페 " 쿠. 우. 쿠. 우"



p.s. 혹시나 그 때 초밥싸시던 알바님들 제가 여기서 뭐 더 보태쓰거나 뻥튀기해서 쓴 거 있으면 말하세요. 그리고 나이도 우리랑 별로 차이 안나는것 같던데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하세요. 좀.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