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으로 고생했던 울 남친~ 드뎌 해방이래요~

ㅋ.ㅋ200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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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 곳에 들러 눈팅만 하고 간지~ 이주일여만에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제 남친 얘기를 하고 싶어서요~ ^^;;

 

제 남친~ 군인이랍니다. 계급은 대위~ 충북 진천에 있는 중대의 중대장이구요~

이번에 조류독감이 발병한 충북 음성이 오빠 소속 대대의 지역이구~

조류독감이 발병했다고 뉴스에서 나오기 시작한 때~

전 이상하게도 신경이 쓰이더군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며칠후~ 오빠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하더군요~

조류독감땜에 방역하고 오리,닭들 매장(조류독감으로 고생했던 울 남친~ 드뎌 해방이래요~)시키러 투입되어야 할 것 같다구~

최소 3개월은 걸릴것 같다고...

그동안은 외출, 외박 다 금지라고...

 

윽~ 클스마스 얼마나 앞두었다고~

글구 1월달의 오빠 휴가를 어찌나 기다렸었는데...

(1월에 휴가 나오면 울집에 인사오기로 했거든요.. 결혼 허락 받으러....)

 

여하튼.. 전 외로운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냈습니다.

어제 오빠와 통화하는데 오빠와 그러더군요~

오빠의 병사들 오리들 죽이는데 이력이 나....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오리의 목을 꺽~ 조류독감으로 고생했던 울 남친~ 드뎌 해방이래요~

정말 소름 끼쳤습니다.... 조류독감으로 고생했던 울 남친~ 드뎌 해방이래요~

 

그런데~ 오늘 드뎌 아주 아주 기쁜 소식을 전해지네요~

조류독감으로 인해 파견나갔다~ 오늘 복귀했다고~

1월달 휴가 나오게 됐다고~ 조류독감으로 고생했던 울 남친~ 드뎌 해방이래요~

넘 기쁜 소식입니다~

휴가를 나오게 되어 기쁜것도 있지만~

울 오빠야~ 넘 고생했거든요~ 오빠 병사들 챙기느라~

정말 그 부대로 발령 받은후 하루가 다르게 울 오빠야 말라가거든요...

그런데~ 조류독감때문에 병이라도 걸리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었는데~

넘 기뻐요~

 

아직 조류독감과 콜레라 때문에 고생하고 계실 군인분들~

그리고 그 분들의 안부를 걱정하며 계실 애인분들~

힘내시구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질병들이 없어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재미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