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요) 첫딸은 정말 아빠 닮나요...?

흑흑2013.10.31
조회295,421
9년차에 겨우 임신, 게다가 바라고 바라던 딸을 품었는데요...
정말 첫딸은 아빠 닮나요?
솔직히 누굴 닮아도 내 딸인데 내눈엔 사랑스럽고 이쁠거 알아요.
근데 타인 눈에는 그게 아니잖아요...?
저는 사람을 사귈 때 외모를 별로 보지 않는 타입이라 아이 아빠 외모가 못생겼다고 생각한 적 한번도 없어요. 정말 사랑해서 결혼 9년차인 지금까지 아직까지 콩깍지도 안떨어져서 여전히 멋있다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 저 얼굴이 여자였다면 좀 많이 심각할거란것을 임신 후 딸이란걸 알고 난 후 돌망치로 얻어맞듯 깨달았어요.
남들이 장난으로 신랑 못생겼다 해도 야 내눈엔 제일 잘생겼거든 하고 진짜 울 신랑 못생겼다고 하는 사람들을 이해 못했어요.
하지만.... 외모지상주의 이런걸 논할 수준이 아니라 주관적으론 제겐 백마탄 왕자이고 장동건보다 멋있지만 객관적으로는 .....정말 솔직하게 아이가 놀림이나 왕따가 될까봐 걱정이에요....
죄송한데 정말 심각해요.
이쁘길 바라는게 아니라 보통으로만 태어나줬음 아니 보통보다 좀 못생겨도 되는데 신랑만 안닮았음 좋겠어요...
다 상관 없으니 건강하게만 태어나 줬음 좋겠다고 매일 빌었는데 아빠 안닮게 해달라고 비는건 사치일까요 ㅠㅠ 벌써부터 잠이 안옵니다. 아직 중기인데.... ㅠㅠ
태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정말 첫딸은 아빠 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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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 줄은 몰랐어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아빠 쏙 빼닮아도 물론 사랑하구 내 딸이니 세상 누구보다 이뻐해줄거예요!!!!!!
그리구 애기 아빠는 남들이 뭐래도 제 눈에는 누구보다 멋지고, 전 다시 태어나도 꼭 이남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저도 며칠 전까지는 애기 손가락 발가락 다 있고 건강하게만 태어나달라고 빌었었는데
외모걱정을 왜 갑자기 하게 되었냐면...
저희 동생이 딸이냐 아들이냐 묻더니 딸이라니까 딸은 아빠 닮는다길래 그때 화들짝... ㅠㅠ
손윗시누이가 남편이랑 붕어빵인데 음........
이런 얘기 좀 그런데 시누이랑 남편이랑 시어머니 서있으면 그 순서대로 교과서에 인류의 진화과정에 나오는 그림 같으세요. ㅠㅠ
그래도 정말 착하시고 마음씨 좋으신 분이라 여느집 시어머니 시누이 같지 않으시고 특히 시누이는 저는 매일 저희집에 오셔도 좋을만큼 너무너무 좋아해요. 정말 사람이 외모가 중요한게 아니죠!!!!
단지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는걸 알기까지는 어느정도 나이를 먹어야 할 텐데 성장과정 특히 사춘기때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을 거 같아서 걱정되었어요. 실제로.....시누이나 남편도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죽도록 공부했다던 말이 기억나서 덜컥 겁도 났구요.
저희 남편은 자기가 못생긴게(?) 고맙다고 자기를 성공시킨 원동력이 되었다고 웃으면서 이야기 해요. 사람은 상처가 있으면 그만큼 성장한대요 ㅠㅠ 흑~
그래도 그 말이 위로가 안되는건 아무래도 엄마 입장이 되다보니 그렇겠죠? ㅠㅠ
그냥 어떤분님 말씀대로 임신이 된 거라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오늘부터는 아무것도 필요 없으니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달라고 다시 태교할게요. 그리고 만약 여유가 있거들랑 되도록 엄마 닮아주면 정말 고맙겠다고 그냥 한마디만 덧붙일게요 ... ^^;;
뭐, 성형도 있으니까요!!!
정 아빠 판박이 되면 적금 따로 들어놓으면 되죠 뭐! 성인되면 선물해주죠 뭐!!!!!
지금은 밝게 좋은 생각만 하고 무조건 탈없이 건강하게만 태어나주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댓글 402

오래 전

Best저는 눈이 완전 아빠 닮았는데요 부부싸움하고 엄마가 집에서 한잔하실때 제가 얼쩡거렸는데 엄마께서 버럭! "눈까리 안치우나!! 오XX 이랑 똑같이 생겨가지고" 하셨음 ㅎㄷㄷ 하면서 불똥 튈까봐 제방으로 피신

사랑이오래 전

Best추성훈선수 아시죠? 딸 사랑이,....쌍꺼풀없는 아빠의 눈과달리 엄마의 눈을 빼닮아 그리 이쁜거 보면 꼭 아빠만 닮은건 아닌듯 해요^^

오래 전

Best일반적으로는

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첫딸은 아빠를 많이 닮는다라... 글쎄요. 그런말이 나온거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참 첫째일수록 기대를 많이 하고 친자라는 소리 듣고 싶어서 난리라는 생각 드네요(첫째인 만큼 누가 의심 안하게 아빠 닮았다는 얘기를 듣고싶어하더라구요). 첫째딸이든 막내딸이든 매번 새로 생기는 정자와 매달 배란되는 난자가 만나는건데 과학적으로 무슨 연관이 있는지 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20대오래 전

걱정마세요ㅋㅋㅋ예쁜생각만하시구요!!!제가첫딸이고 동생이남자안데 둘다아빠닮음ㅋㅋ근ㄷㅔ전 예쁘게닮고(엄마의힘)동생은 붙여넣기ㅋㅋ 글쓴이따님도분명 예쁠것이예요~~

오래 전

저 첫째딸인데 엄마닮았어용히히

뿌잉오래 전

저는 외모만 보면 진짜 99% 엄마닮았어욬ㅋㅋㅋ첫째딸인데 정말 엄마랑 판박이... 가만히 있는 모습도 닮았는데 웃을때가 특히 더 닮았대요! 외모는 정말 엄마 닮았는데 취향이나 성격 입맛은 완전 아빠ㅋㅋㅋㅋ사람마다 다른건가봐요

0809오래 전

제가 무남독녀인데 아빠닮았단 소리는 많이 듣는데 크면서 엄마도 많이 닮아가요~ 음 두분 큰키랑 쌍커플응ㄴ 20살되니 정말 또렷해졌구요 ㅋㅋㅋ 진한 아웃라인이 ㅋㅋ 아빠는 속쌍커플이시고 뭐 물론 피부는 아빠닮아 트러블성이고 ㅠㅠ 아빠는 없는 털이 많은 엄마를 닮아 털이..많지만... 나름 저 외모는 중상정도 됩니다;ㅋㅋㅋㅋ 주걱턱이나 스무살이 되어도 쌍커플도 없는 완전 작은 눈 아니면 어느정도 다 커버되는것같아요 ㅎ

핫한그녀오래 전

제 조카 보니깐 태어날땐 내딸이라도 믿겠다고 할 정도로 이모를 닮았었는데 자라면서 점점 자기 아빠 닮아가더라구요. 저희 자매도 언니는 아빠를 좀 더 닮고 전 엄마를 좀 더 닮고요.

ㅇㅇ오래 전

댓글들보니 붕어빵이랑 국화빵 먹고 싶다

2208오래 전

흑흑... 저희 딸이 아빠 판박이입니다 ㅋㅋ 물론 제 얼굴도 있지만 어찌 그리 못난구석만 닮았는지요 ㅋㅋ 그래도 세상에서 제일 이쁜 내새끼입니다~^^ 저희 애아빠 정말 얼굴은 아닌편이예요 ㅋㅋ 못난얼굴에 비해 마음이 너무 비단결이여서 사랑했구요 ㅎㅎ 인상도 별로 안좋아서 첨에 친정식구들이 허걱했지만 사람은 말섞어보고 2해는 격어봐야 안다고 지금은 모두 좋아라 해줘요~ 그런 신랑에게 제일 큰 고민은 딸램 외모입니다... 신랑닮아 허우대도 크고 얼굴이 엄청 커요... 유치원에서 사진찍음 딸램 얼굴만 딥다 크게나와서 한눈에도 알아보지용~ 전 그래도 이쁘기만한데 신랑이 자기가 어렷을때 컴플랙스 있던게 딸램도 그럴까봐 걱정이라고 나중에 아이가 성형하고싶어 하면 해줄 의향도 있다고 할정도로 걱정하네요~ 그래도 사랑받는 아이얼굴은 정말 달라요~^^ 아무리 이뻐도 사랑못받은 사람 얼굴과 사랑 많이 받고자란 얼굴은요 이뻐도 아이가 어둡던가 외모는 별로여도 참 사랑스러운 사람이 있잖아요'^^ 아이는 커봐야 알아요~!! 특히 여자아이는 꾸미기나름이기도 하지용~~

오래 전

전 엄마만닮앗어요!!!ㅋㅋㅋ 아빠닮은걸하나뽑자면 곱슬머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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