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사랑하는가? 아니면 상대방이 더 사랑하는가?

31남2013.11.01
조회153

필력이 안되므로 그냥 막체. 알아서 읽어 주시길 바람.

 

어제 오후 핸드폰을 빗대어 쓴 글을 읽었음.

 

의외로 까는 사람이 많음.

 

이해가 가는건 상황을 겪어봐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해 안된다는 사람들 연애는 해봤는지... 그게 참으로 궁금함.

 

필자는 연애를 제대로 해본건 끽해야 두 번.[초중딩 재낌. 합이 반년도 안됨. 20살 이 후를 뜻 함.]

 

제대로 한 연애 중 첫 연애는 5년 하고도 1달가량.

 

지금은 약 1년 반.

 

핸드폰에 빗대어 글 쓰신 분의 공감글에 대해 경의를 표함.

 

왜 그런 말이 있지...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지금 옆에서 나를 지켜주거나 아니면 사랑해주는 사람의 존재는 느껴지지 않아. 왜? 그 사람은 항상 내 옆에서 있으니깐.

 

근데 점점 그 사람이 짜증나. 왜? 사사건건 참견하는 것 같거든. 집착 같고. 집착 같으니깐 귀찮고. 이제는 설레이지도 않으니깐.

 

근데 그런 말 있잖아.

 

옆에 있을 때 잘 하라고.

 

잘 들어(읽으라고 해야하나...)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지겹다, 짜증난다, 설레이지 않는다, 귀찮다, 예전 같지 않다라고 느끼는 본인들... 잘 생각해.

 

변한건 상대가 아니라 나야. 물론, 상대가 변했을 수도 있어. 하지만 상대가 변한거라면 위의 생각이 안들어.

 

그냥 뭔가 이상하지.

 

예를 들면 연락을 갑자기 잘 안한다던가? 항상 오픈되어 있던 핸드폰이 잠기던가? 애정표현이 줄어도 너~~~~~~~~무 줄었던가. ㅇㅇ 그래 그건 상대가 변했다고 느낄 수 있어. ㅇㅇ

 

근데 난 그걸 말하는게 아니니깐 패스.

 

내가 상대를 당연하게, 아무렇지 않게, 신경도 안 쓰이는 감정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당장 이 시간부터 상대의 모습을 생각해봐. 정말 얼마나 변했나. 그 사람은 항상 그대로 있는데 다툼이 생긴 경우가 많을꺼야... 그 때는 상대가 나를(나와) 이해 못해서 혹은 안 맞아서 싸웠다 생각이 들었을꺼야.

 

근데... 사실 알고보면 진짜 변한거 나야. 조금만 더 그 사람이 했던 행동에 대해 내가 어찌 했는지 생각해봐.

 

항상 러브러브 메세지 보내주는 그녀(또는 그)의 메세지를 무시한 적 없는지, 아니면 당연하다 여겨본 적 없는지.

 

술 처묵처묵해서 횡설수설인데.

 

요점은 그거야.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핸드폰인지 내가 사랑해서 만난 사람인지 잘 생각해.

 

네 옆에 있는 사람은 소모품이 아니야. 널 세상에서 가장 생각하고 위해주고 있는 사람이야.

 

조금만 더 본인 스스로 상대에게 예전처럼 다가가.

 

없어지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