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가 학생을 아주 호구취급하네요.

학교이름까발리고싶다2013.11.01
조회897
3줄요약 밑에있음.

여고에 재학중인 고2 학생입니다.

지역에서 (과거에) 명문 소리를 듣던 학교라 자부심들도 대단하고
역사가 오래된 학교라 전해져오는 전통같은 것도 많은데,

그중하나가 고3들 수능 보기 직전에 조그마한 선물을 주는거에요.

학년당 오천원씩을 걷고, 2년후 고3때 나도 선물을 받는 일종의 계? 같은 전통인데,
다른 학교들도 하고있는걸로 알고있어요.

1학년때 5천원, 2학년때 5천원 3학년때 받는 이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어요.

새로운 교장선생님 취임+(기부금 꽤나냈다는)1학년 학부모로요...

1학년 학부모님들이 (기부금 많이냈다는 그분) 한분을 중심으로 교장실에 그런 악습 철폐하라고, 
우리애들은 안내고 안받겠다고 전화를 하도 하는 통에 결국 올해는 돈을 걷지도 않고,
올해3학년들은 선물도 받지 못하는(분통터질일이에요...) 상황이 나왔어요.

가장억울한건 3학년이죠. 2년 내내 돈냈고, 자기들 1학년때도 악습철폐라는 움직임이있었는데,
그럼 돈낸 2,3학년들 뭐가 되내고 말이 씹혔거든요.

근데 자기들 3학년 돠고나니, 치맛바람쎈 학부모들이 새로취임하신 교장쌤 압박해서 없애버렸는데..
이게 뭔가 싶죠 ㅜㅜ

그리고 다음으로 분통터지는건 2학년. 1년이나마 낸건 낸거니까요..

그리고 학생회죠. 5천원 걷어서 2500원 3학년 선물쓰고, 남은 절반 2500원으로 학생회 운영비로 쓰거든요.
자기들 필요한 물품이나 활동시 필요한거 걷는돈에서 충당하는데 어쩌냐고 방방뛰며하는 말을 들었어요.

그렇게 1학년 학부모들에게 뒤통수맞고 울상인 우리를 이젠 학생회가 후려치네요.

언니들 선물은 못해줘도 편지는 쓰자며 돈내랍니다.

1학년 500원 2학년 2000원.

헐.... 이게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도 아니고, 딱그림 나오지 않으세요?

자기들은 늘 걷던 2500원 걷겠다는 거잖아요.
3학년 선물은 못챙겨줘도 지들 운영비는 걷어야겠다.
근데 1학년은 학부모가 무서우니 항의도 안할 500원.
호구 2학년들은 2000원. 말이됩니까 이게?

상식적으로 작년에 5000원낸 2학년이 500원, 1학년이 2천원 내야하는거 아니냐구요 ㅜㅜ

진짜... 돈내라고 명단까지 적어서 걷는데 진짜 치가떨려요.

아..내가 호구인가 샆고.. 치졸한 학생회의 만행에 손이떨리네요..

차라리 비슷하게라도 걷지, 대놓고 2학년 호구취급하는데 어이가없어서 ㅋㅋㅋㅋㅋㅋ

마음같아선 2학년학부모들도 같이일어나셨으면 좋겠도, 교욱청에 찔러버리고싶네요.

앙아ㅏ아아아짜증나 진짜 학교가 미친것같아요.

3줄 요약.

1. 매년 5천원을걷어 반은 학생회운영비, 반은 3학년 수능선물로씀
2. 올해 1학년 학부모가 못내겠다 시전 돈 못걷음.
3. 학생회가 우리 운영비는 챙겨야겠다는 속셈으로 1학년 500원 2학년 2천원 내셈ㅋ 시전

.......쓰고나니 더 스트레스받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