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 하신분들의 조언을 좀 빌리고 싶네요

외롭다2013.11.03
조회799

20~30대 장기연애하시는분들의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직설적이게 말씀해 주셔도 좋고

다른 방법이 있으면.... 조언 좀 해주세요...

저 정말 괴로워 죽겠습니다.

 

 

저는 20살 취업을 하여 남자친구를 사원과 주임으로 처음 만났고
처음 만났을 당시에는 서로 애인이 있던 상태였습니다.

입사 후 2개월때 저는 전 남친과 헤어졌고
남자친구는 제가 3개월차 일때 헤어져 저희 둘은
외롭다는 핑계로 자주 만나다가 비밀연애로 사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전 여친과 5년을 만나고 헤어졌고
저는 2개월을 만나다가 헤어졌습니다.


비밀연애를 하다보니 제가 있는 자리에서도
회사원들은 짓굿게 전 여친에 관한 내용을
장난식으로 자주 말을 했으니, 제가 알고 싶지 않아도
전 여친에 대한 추억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여친과는 100일만에 커플링을 했으며,
전 여친은 아주 이쁘게 생겼고,
전 여친은 군대를 기다려준 여자다 등등 제가
그 여자한테 밀린다는 느낌이 드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메달리는 모습도 보게되고
밤늦게 전화를 주고 받은 흔적도 여러번 봤구요.
집에 놀러갔을땐 집안에 있는 그 여자분과 찍은 사진들
주고받았던 편지들 그동안 커플로 맞췄던 모자,옷,신발 등
참 억장이 무너시는 순간들이 많았네요.
많이 싸웠지만 귀찮아서,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버리는걸 까먹어서 라는 답변만 들어도
지금은 날 사랑할꺼라는 믿음으로 버텼습니다.

 

지금까지 만나고 있을때는

둘 다 애교가 많은편이라 서로 애교섞인 말로 대화를 하고
싸울때는 존댓말을 하며 심한말 섞지않으며
단 한번의 헤어짐 없이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참
이 남자 저를 좋아해서 만나는게 맞나 싶더라구요
사귄지 3년이나 되었는데
저희 둘은 커플로 뭐 하나 맞춘것이 없고,
커플링 이야기를 1년째 이야기하고 있는데
돈이 없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안하고 있구요.


제가 하루 종일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도
본인이 게임을 하고 싶으니 한시간만 하고 가자고
PC방을 데리고 가구요.
제가 혼자 하고 집 가라고 난 너무아프니 집 가겠다고 하면
다음날 제가 풀어줄때까지
저만보면 인상을 쓰고 말도 안겁니다.

 

이러다 보니 점점 이런 의심이 들수록
남자친구랑 스킨쉽을 하는게 부담스럽고
같이 밤을 보내다가 새벽에 깨서 옆에 남자친구가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끼칠때도 있습니다.
요즘은 제가 둘이 같이 있는걸 거부하고 스킨쉽을 하려고 하면
짜증과 못된말을 하게 됩니다.


제가 저의 모습을 생각하게 되면 권태기인가 싶은데
같이 일하면서 일에 집중하는 남자친구를 보게 되면
사랑스럽고 믿음직스럽습니다.

 

헤어지면 미칠것 같은데
이 상태로는 더 이상 만나기 힘들것 같습니다.

내 마음이 이렇다 말을 해도 미안하다, 더 잘하겠다,
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라는 식의 말만 돌아오니
더 화가나고 더 마음이 찢어집니다.

 

저 헤어져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