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되는 딸을 키우는 맘입니다. 별일 아닐수도 있지만 궁금해서 글올려봐요. 몇달전 저를 포함한 세 명의 친구가 한 친구네 집에 모였어요. 모두 아기엄마들이고요. 제 딸은 나머지 아이들을 그 날 처음 보았습니다. 친구 1호 자녀 : 8세(여)-편의상 A로 할게요, 5세(여) -B 친구 2호 자녀 : 5세(여) -C, 1세(남) -D 친구 3호(저) 자녀 : 21개월(여) 저와 친구들은 거실에서 얘기하는 중이었고, B와 D는 혼자 놀고 있었어요. A,C 그리고 제 딸은 다른 방에서 있었습니다. A와 C는 까르르 웃으며 즐겁게 놀더라고요. 제 딸과는 나이차이가 꽤 나기에 같이 노는 걸 기대하진 않았어요. 그 방은 장난감으로 가득 차 있어서 언니들이랑 같이 못놀아도 다른거 하고 혼자 놀겠거니 했지요. 그런데 제 딸이 짜증을 내며 울고 떼를 써서 그 방으로 갔네요. 평소에는 떼가 거의 없는 아이인데, 그 당시 감기로 떼를 부리던 시기라 간만에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려는데 자꾸 저를 부르는 딸아이가 반갑지 않았어요.ㅡㅡ!! 암튼 가보니, A와 C가 스케치북을 후다닥 숨기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쟤(제 딸)는 이거 보면 안된대요. 저도 보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쟤는 귀신이야. 쟤는 이름도 몰라"라고 저희들끼리 웃으며 넘어가더라고요. 보면 안된다고 어설프게 숨기는데 위에서 보니 보였어요. 내용인 즉, 엄마놀이 라고 써놓고 등장인물을 썼는데 예를 들어 이런식으로요. 아빠 :A 엄마 :C 아기 :B 귀신 : 쟤 저희 딸을 귀신이라 해놓고 저희들끼리 웃고 놀고 있었던거에요. "애기한테 귀신이라고 하면 안돼"라고 엄한 표정으로 말하고 아기 데리고 나왔어요. 제게 미안해서 그런건지, 엄마들 앞이라 그런건지 그 다음부턴 제 딸에게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그 사건과는 관계없이 저희 딸 컨디션이 안좋도 땡깡을 부려 일찍 자리를 떴는데, 영 기분이 찜찜하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모임에 아이들 데리고 나온다고 하면 제 딸은 데리고 가기 꺼려집니다. 제가 예민한 걸 수도 있는데, 찝찝한 일은 안하고 싶어서요. 자기보다 어린 아이가 있으면 같이 놀지는 않더라도 이렇게 왕따시킬 줄은 몰랐는데 제가 궁금한 건, 이런게 나이 또래 여자아이들의 놀이 특성인가요? 아님 엄마가 안보는 데서 나오는 본능적인 행동일까요.
여자아이들의 놀이 특성, 제가 예민한 걸까요?
두 돌되는 딸을 키우는 맘입니다. 별일 아닐수도 있지만 궁금해서 글올려봐요.
몇달전 저를 포함한 세 명의 친구가 한 친구네 집에 모였어요. 모두 아기엄마들이고요.
제 딸은 나머지 아이들을 그 날 처음 보았습니다.
친구 1호 자녀 : 8세(여)-편의상 A로 할게요, 5세(여) -B
친구 2호 자녀 : 5세(여) -C, 1세(남) -D
친구 3호(저) 자녀 : 21개월(여)
저와 친구들은 거실에서 얘기하는 중이었고, B와 D는 혼자 놀고 있었어요.
A,C 그리고 제 딸은 다른 방에서 있었습니다.
A와 C는 까르르 웃으며 즐겁게 놀더라고요.
제 딸과는 나이차이가 꽤 나기에 같이 노는 걸 기대하진 않았어요. 그 방은 장난감으로 가득 차 있어서 언니들이랑 같이 못놀아도 다른거 하고 혼자 놀겠거니 했지요.
그런데 제 딸이 짜증을 내며 울고 떼를 써서 그 방으로 갔네요. 평소에는 떼가 거의 없는 아이인데, 그 당시 감기로 떼를 부리던 시기라 간만에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려는데 자꾸 저를 부르는 딸아이가 반갑지 않았어요.ㅡㅡ!!
암튼 가보니, A와 C가 스케치북을 후다닥 숨기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쟤(제 딸)는 이거 보면 안된대요. 저도 보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쟤는 귀신이야. 쟤는 이름도 몰라"라고 저희들끼리 웃으며 넘어가더라고요.
보면 안된다고 어설프게 숨기는데 위에서 보니 보였어요. 내용인 즉,
엄마놀이 라고 써놓고 등장인물을 썼는데
예를 들어 이런식으로요.
아빠 :A
엄마 :C
아기 :B
귀신 : 쟤
저희 딸을 귀신이라 해놓고 저희들끼리 웃고 놀고 있었던거에요.
"애기한테 귀신이라고 하면 안돼"라고 엄한 표정으로 말하고 아기 데리고 나왔어요.
제게 미안해서 그런건지, 엄마들 앞이라 그런건지 그 다음부턴 제 딸에게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그 사건과는 관계없이 저희 딸 컨디션이 안좋도 땡깡을 부려 일찍 자리를 떴는데,
영 기분이 찜찜하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모임에 아이들 데리고 나온다고 하면 제 딸은 데리고 가기 꺼려집니다. 제가 예민한 걸 수도 있는데, 찝찝한 일은 안하고 싶어서요.
자기보다 어린 아이가 있으면 같이 놀지는 않더라도 이렇게 왕따시킬 줄은 몰랐는데
제가 궁금한 건, 이런게 나이 또래 여자아이들의 놀이 특성인가요?
아님 엄마가 안보는 데서 나오는 본능적인 행동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