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의 신기한 이야기들 - 3

쿵꿍2013.11.04
조회42,250

엽호판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글을 쓰면 자작이다...뭐다...

 

소설같으면,,

 

소설로 읽으면 되는거고..

 

진심이 느껴지면..

 

그거 대로 읽어주면 안되는 건가요??

 

 

댓글을 왜 자작으로 답니까?

 

그렇게,,,할일없는 사람도 아니구요...

 

관심 종자도 아니예요..

 

그냥...제 주위에 일어난 신기한 일들을..

 

공유하고 싶어서 쓰는 것 뿐이니깐요...

 

모르겠네요...

 

엽호판의 오랜 독자이자,

 

글쓴이로서....안타깝네요...

 

예전에는 여기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서로를 못잡아먹서...안달인 것 같아요..

 

물론,

몇 사람들 때문에 그런 거겠죠..

많이 아쉬워요..

 

암튼,
여러모로

이해를 못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한 가지만 말씀들자면,

용식이란 분이 저희 아버지 친구구요.

 

용식애비는 그 용식이란 분의 아버지 입니다.

저희 할머니 하고는 고향에서 오래 같이 지낸 분입니다..

 

 이래도 이해가 안된다면,,,,할 수 없네요....죄송;;


각설하고,,

꽁지가 죽은 얘기로 돌아가면...
.

.

.

------------------------------------------.
.

.
.

그 죽는 과정이 영....이상했어요.

 

꽁지의 나이가 많기도 많았지만,

 

나이 맞지 않게 정말 건강했거든요..

 

늙은 강아지들 한테 오는 시각, 청각 장애..이런 것도 전혀 없었구요..

 

분명,

꽁지는 그 날 오전까지만 해도 잘 먹고 잘 뛰어놀았어요.....

 

근데,

밤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TV를 보고 있는데,

 

꽁지가 거실 한 복판에 가만히 앉아

 

마치,

저희 가족을 지긋이 쳐다 보듯이...가만히 있는거예요..

 

"꽁지 좀 산책 좀 시켜주고 오너라..."

 

저희 꽁지는 집에서 배변을 안했거든요..

 

자기가 뭔가 마려울 때면, 가족 중 한 명을..

 

특히, 막내인 저를 붙잡고 나가고 싶다는 액션을 취했어요.


똥마려 죽겠다..

빨리 나가자!

 

하듯이..

저를 찾아와서 짓고,

지 혼자 현관문 쪽으로 달려나갔죠..

 

근데,

거실 한복판에 앉아 가만히 있는 건,

 

그 때 제 기분상,

그리고 경험상,

 

절대

밖에 나가고 싶다는 표현이 아니였어요.

 

그 때,

제가 받은 느낌은...

 

꽁지가...

 

가족들의 얼굴 하나하나를 자기의 머릿속에 박아두고 있다는 느낌...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 그리고 저...

 

한 명.
한 명.

 

십수년을 같이 한

가족들을 기억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아버지가 꽁지를 산책시켜 주라고 하셨으니,

 

저는 자리에서 일어나,

꽁지와 함께 나가려고 했어요..

 

근데...

.

.

 

꽁지가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한 자리를....

 

빙글빙글

 

계속해서 도는거예요...

 

그거 아시죠?

어렸을 때, 코끼리 코 하고 빙글빙글 돌던 것 처럼요...

 

"꽁지...왜 그래?...."

 

당황스러웠죠..

 

그 동안 꽁지에게서 볼 수 없었던 행동 이였거든요..

 

가족들도 다들 의아해 하며,

 

한 자리를 계속해서 돌고 있는 꽁지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제가,

불안한 얼굴로,

 

꽁지를 향해 다가갔을 때,

 

꽁지는 도는 것을 멈추고,

 

몇 번 켁켁 되더니,

 

발랑,

뒤집어져서,

 

경련을 일으키더라구요.

 

갑작스런,

꽁지의 상태에...

 

당황한 식구들이...

 

숨이 넘어가는 콩지를 끌어안고,

 

인공호흡도 해보았지만,
.

.

.

결국,
.
.
.
그렇게..

죽었어요..
.
.
차갑게....
.
.
.
"용식애비...이 놈 자식이....!"


죽은 꽁지를 측은하게 바라보던 할머니께서 한 말이예요.

 

할머니 말로는 꽁지를....

 

용식애비가 데려간거래요..

 

그치만,

저는 솔직히 그 말을 믿지 않았어요..

 

한낱,

죽은 사람이.

 

아무리 동물이라도

 

생명을 좌지우지 할 수 없다 생각하거든요.

 

그건 지금도 그렇게 생각해요..

 
쨌든,


꽁지는 그렇게 떠났고,

 

저는

창피하게 몇일을 울었죠..

 

꽁지는 저랑 불과 2~3살 차이밖에 안났거든요...

 

저한테는,

 

동생이자,

친구이자,

가장 친한 가족이였죠...

 

정말,

강아지를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강아지가 떠난 후,

오는 그 상실감은 말로 표현 할 수 가 없어요..

 

그게 십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대문을 열 때면,

 

꽁지의 짓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
.
.
용식애비...

 

그래요..

 

할머니는 꽁지가 용식애비 때문에 죽었대요...

 

 

자신이 용식애비가 건넨 썩은 장작을 안받아서 생긴일이라고 하셨어요..

 

 

용식애비가 건넨 썩은 장작의 수가 총 7개..

 

우리 가족이 7명.

 

그 중에 제일 약하고 여린 꽁지가 죽은거예요..

 

한 낱 귀신 따위가 저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불운은 한꺼번에 찾아온다 하잖아요...

 

꽁지가 죽고 나서 몇일이 지나고,

 

거짓말 같이,,

.

.

.

할머니가 쓰러지셨어요...

.

.

.

.

할머니 또한, 연세가 많으셨지만,

 

정말,

너무나 정정하셨거든요.

 

그랬던 저희 할머니가,

 

늦은 밤에 의식을 잃으셨죠...

 

119 대원들이 오고,

 

다행히

집 바로 앞에,

 

큰 병원이 있어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지만,

 

쓰러지실 때 머리에 충격을 받으셔서,

 

의식을 찾지 못하셨어요..

 

당시 의사선생님은,,,

 

가족들에게 임종을 준비해야될 것 같다고 하셨구요..

 

믿기지 않았죠...

 

언젠가..

헤어지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그,,

죽음이라는 게

 

그렇게 갑작스럽게 찾아올거라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늘 옆에 있을 것만 같았던,,존재들..

 

꽁지..

 

그리고

할머니...

 

이별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기분이였어요..

.
.
.
.
.
근데,

제가 말했었죠?
.
.
.
할머니는 정말,

강한 분이라고....
.
.
.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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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강한 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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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머니가 쓰러지고,

3일정도 되던 날,
.
.
저는 너무 생생한 꿈을 꾸었어요..
.
.
할머니가 나오셨죠..
.
.
저랑 할머니,

그리고,

.

.

중년에 꼬롬해보이는 한 아저씨랑,

 

무슨 배 같은걸 타고 가고 있었어요...

 

배?

 

배라고 말했지만, 사실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

 

하늘을 낮게 나는 듯한,

 

그,..

알라딘에 나오는 날으는 양탄자 같이,,

 

암튼 그런 기구를 타고,

 

세 사람이 말없이 어디론가 가고 있었죠...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꿈 속에 할머니 옆에 서있던,

 

그 꼬롬한 아저씨가,,

 

용식애비라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한참을 그 신기한 배를 타고 가고 있었고,

 

저는 굉장히 신나있었죠..

 

아주 재미난 놀이기구를 탄 것 마냥...

 

그 때,

 

할머니가 무서운 얼굴로 제게 말씀하셨어요..

 

"쿵꿍아... 어서 내리거라..."

 

"왜요?....저도 할머니 따라 갈래요..."

 

저는 그 재미난 기구를 내리기도 싫었고,

 

무엇보다 허허벌판에 혼자 내려서 혼자 남기 싫었어요...

 

할머닌 더욱 무서운 표정으로,

 

"이 놈 자식이! 할미말을 안들어? 어서 내리라해도!"

 

우리집에서 할머니 말씀은 어길수없는 법이였죠...

 

그래도,

아무리 꿈이라해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배 안에서 혼자 내리는 건,

 

영,,,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할머니는 계속해서 무섭게 저를 노려보시더니,

 

"빨리 내리라고 하잖냐!!"

 

호통을 치시고,

.

.

순간,

.

.

저를 배 밖으로 확 밀쳐내셨어요..

.

.

저는 배 안에서 떨어지면서,

 

확!

 

눈을 떴죠...

 

그리고..꿈이 너무 생생해서...

 

한동안 어안이 벙벙했죠...

.
.
.
할머니가 보고싶었습니다...
.
.
.
아마도...

 

저를 밀어내신게...

 

저를 지켜주실려고 그러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
어머니와 아버지는,,

의식이 없는 할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병실에 계셨고..

 

집에는 형과 누나와 저...세 사람 뿐이였죠..

 

모두...

모두가...

포기하고..

 

할머니의 임종을 기다리던...쓸쓸한 분위기 였어요...
.
.
.
꿈을 꾸고...

할머니가 더욱 보고싶어졌죠..
.
.

.
근데,

계속 말하지만,

 

우리 할머니는 정말 강하셨어요..

 

의사도,

포기하고,

 

가족들도,

눈물로...죽음만을 기다리던 그 때,
.
.
.

할머니는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으셨어요...
.
.
.
가족들은..

 

정말 기적같은 상황에 다들 기뻐했죠...

.

.

 

할머니께서 의식을 되찾으시고,

 

제일 먼저 하신 말이...기억나요..

 

"용식애비...이 상놈의 자식이.."

 

인상을 구기시며...힘겹게 이렇게 말씀하셨죠...

 

그리고,

 

바로, 옆에 서있던 저를 부르셨어요..

 

"쿵쿵이...너는 이제부터 할미 옆에 있거라..."

.
.
.
그리고...제 손을 꼭 잡아주셨어요..

.
.

 

항상,

 

저의 든든한 버팀목 처럼 서 계셨던,

 

그 우리 할머니가,,

 

기적처럼 다시 저의 손을 잡아 주셨어요..

 

고목나무 같이..

 

꺼칠꺼칠,

하고,

쭈글쭈글,

했지만,

 

그 어떤,

손 보다..

따뜻했습니다.

 

바로 할머니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죠...

 

.
.
.

.
계속됩니다.
.
.
.

 


 

댓글 38

ㅋㅋㅋ오래 전

Best진짜 다 좋은데 인간적으로 얘기 너무 뜬금없이 끊는거아님? 얘기하나라도 마무리 짓고 끊으시던가 자작이든 아니든 얘기 읽는 사람으로서 뭐 상관은 없는데 얘기들려주는 사람으로서 얘기쓰다 중간에 툭 끊고 이어집니다 이러고 떠나는건 예의는 아니라고봄 그동안 있던 긴글을 다 쓰란 말도 아니고 에피소드 있는거 한개 두개씩 쓰는게 어려움?.?ㅋㅋ

여여오래 전

Best자작이든 아니든 재밌게 보고있는 사람인데요.. 글읽다 화나는건 처음이네요 뭐이렇게 끊음?? 읽는 사람들 화나라고 일부러그러는건가

쿵찌오래 전

Best저기 진짜 죄송한데; 좀 사설안달고 죽 ㅡ 길게이어서 한편끊으시거나 두편에서 마무리지으시면안되나요. 이건뭐 글이 3,4회까지 이어지네요; 시리즈생각하시는거면 그만큼 글문맥에도 조금만신경쓰세요

ㅁㅁ오래 전

근데 궁금한게 . . . 이거는 왜 쓰시는 건가요?

오래 전

자작아니란건 믿어줄게 근데 조카보기싫다 이따위로 끊어쓸거면 그만써ㅋ

오래 전

아니....무섭지왜난? 무서워무섭다고

ㅋㅋ오래 전

계속됩니다... 이건뭐냐 너무작위적이고 조회수올리려는수작같음 ...

ㅇㅅㅇ오래 전

재밌는데요....글그렇게끊지좀마요.....그리고왜이렇게점이많아요... 아련하네요....이야기가...길지도않더만...한큐에끝내주세요....

아이엠샘오래 전

자작인걸 티내고 그냥 작가 지망생이신듯. ^^ 건필하세요 살다살다 이딴 글 처음보네 ㅋㅋㅋㅋ 보다 욕하긴 처음이야 정말

개천득오래 전

맘에 안들면 보지를 말던가 왜 이래서 싫다 저래서 싫다 투정부리는거임? 관심이 필요한가

ock아줌마오래 전

언제 다시 글 올릴거에요? 빨리 올려줘요. 글고 댓글 신경 쓰지마시고 원래 남을 속이는자가 남의 말을 못 믿죠.

오래 전

사실이든 아니든 재밌으면 됬지 바라는게 많아 이 사람들ㅋㅋ

오래 전

님이 쓰면 지구가 둥글다는 얘기도 자작으로 들릴 듯. 글고 뒤에 마침표 너무 과하게 써서 더 그렇게 보임. 이야기도 이상한 부분에서 맺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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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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