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도 모잘라 집착하는 아기엄마 떼어내 주세요 제발.

산속토끼2013.11.04
조회7,965
안녕하세요.

판을 처음 접한 육아맘입니다.

 

우선 글이 깁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글의 주인공인 아기엄마가 이 글이 판이 되면 제 뜻대로 연락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저와 제 신랑은 2010년에 결혼하여 오랜 기간 주말부부를 하다가 올 해 아기를 낳게 되면서 제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신랑과 합가를 했습니다. (그러니 지금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저희 부부인데 저의 스트레스로 인해 아기한테도 신랑한테도 미안해 죽겠습니다..)


원래 살던 지역도 아니고 연고도 아예 없어 외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각 지역마다 있는 땡땡맘에서 알게된 아기엄마들 모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네명의 아기엄마들이 있고 제가 가장 나중에 합류한 막내입니다.

 

언니들이 항상 따뜻하게 대해줬고 제가 모르는게 있으면 나서서 알려주기도 하고 홀로 타지에 와서 육아하는데 정말 도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그 중 한 언니가(앞으로 A 라고 칭하겠습니다) 저에게 밤낮으로 카톡하며 친해지고 싶다는 표시를 냈습니다. 저 좋다는데 우선은 시간을 보고 좀 친해져야 겠다는 생각에 둘이서는 따로 만나지 않고 넷이 만날 때 주로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저는 성격이 맺고 끊는게 확실하고 사람을 쉽게 사귀지도 그렇다고 쉽게 놓지도 않는 편 입니다. 그런데 A언니의 행동을 보면 제가 충분히 끊으려고 하는 이유가 있는데, 절대로 인정을 못합니다.

 

크고 작은 사건이 많지만 몇 가지만 추려서 올려봅니다.

 

 

 

1. 주말 아침 갑자기 연락와서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집 주인이 들어온다고 하여 이사를 가야한다고 합니다. 더운날 아기를 데리고 다닐 수는 없고 저희집에 아기를 놓고 갈테니 봐달라고 합니다. 그 당시 저는 현재 집과 이사일이 맞지 않아 한달정도 월세로 다른 아파트에 살다가 막 현재 집으로 이사한지 일주일도 안된 때였습니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주말밖에 짐정리 할 시간도 없고, 집도 엉망이라 봐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A언니는 막무가내로 집 어디냐고 찾아가서 보고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그 말에 조금 화가나서 안되니까 다른 언니들한테 물어보라고 하고 핸드폰 껐습니다. 핸드폰 키자마자 콜키퍼가 무려 30개가 넘게 와있었습니다..

 

2. 저희 네 명은 가끔 장도 봅니다. 이건 A언니가 가지고 있는 코** 회원카드로 인해서 이루어지게 된건데, 대량으로 구매해서 넷이 적절히 나누거나 둘이 나누거나 필요한 수대로 나누어 가집니다. 그래서 돈이 오고가는 거래를 합니다. 한 번은 A언니와 저 그리고 다른 언니 세 명만 같이 장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세 집 모두 세제가 필요했는데 두박스로만 판매를 하길래 제가 저희집에 있는 통을 가지고와서 셋이 정당하게 나누자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러자고 하고 돈도 세명이 똑같이 냈는데 집에 가는길 A언니가 코**는 내가 회원권이 있어서 가는거니까 내가 한통 들고갈게. 둘이 알아서 나눠.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본인 집으로 갑니다. 화난 한 언니가 그런게 어디있냐고 돈은 똑같이 내놓고 왜 A가 더 가져 가냐는 실랑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세제하나에 지나가던 경찰들이 보고 중재까지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3. 넷이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저와 B언니 둘이 먼저 도착을 했습니다. 아니, B언니가 먼저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저는 카페 도착하자마자 언니왔냐고 인사하고 제 음료를 주문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옆에서 “난 아이스 카페라테 톨사이즈” 를 외치던 B언니. 그래서 저는 언니한테 언니 오늘 돈 안가지고 왔냐 물으니 그렇답니다. 깜빡하고 안가지고 왔다고 해서 저는 그런줄 알았습니다. 카페에서 있다가 다같이 나와 걸어가는데 사과가 맛있게 팔길래 언니들하고 좀 사기로 했습니다. 근데 A언니 갑자기 없다던 돈을 꺼내며 5천원어치 사과를 사 갑니다. 저는 벙졌고 상황을 모르는 두 언니는 왜그러냐 물었지만 여기서 이러쿵 저러쿵할건 아닌거 같아 A언니에게 남은 돈으로 커피값달라고 했습니다. A언니 하는말이 무슨 커피값? 니가 사준거 아니었어? 라는 얼토당토 않는 소리를 하고 앉았습니다. 결국엔 제가 영수증까지 들이밀며 정확하게 돈 달라고 해서 받아냈습니다.


4. 저는 오후 9시부터는 신랑하고 둘다 데이터나 와이파이를 꺼 놓고 아침이 되면 키는 습관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말부부를 하다보니 주말 같이 있는 시간에 서로에게 집중하자는 행동에서 습관으로 벤것 같습니다. 그러다 아침에 일어나면 A언니에게 새벽 1시,3시,5시 할 거 없이 저 일어나는 6시 바로 전까지 카톡이 수두룩하게 와있습니다. 항상 언닌 피곤하지도 않냐며 어떻게 생활하냐 물으니 초저녁에 잔답니다. 그건 제 상관할 바 아니니 어차피 제가 보지도 못하는 카톡 담날 하자고 했더니 자긴 심심한데 왜 저는 자냐고 합니다.


5.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나 카톡이 새벽에 주구장창 와 있습니다. 저희 넷이 아기 접종맞추러 같이 가는 날 이었습니다.(저렴한 곳 찾다가 거리가 조금 있어 차타고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카톡내용은 “아기가 너무 아프고 보채서 밤새 한 숨도 못잤다, 어쩜 너는 내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연락도 안하냐, 밤에 왜 자냐 신랑이 그렇게 좋냐, 난 한숨도 못잤으니 내일 못 갈 것 같다, 우리집에 **이(A언니 아기) 먹을 이유식이 없는데, 재료 줄테니 니가 와서 좀 만들어라” 마지막 카톡에 그간 없던 정도 다 떨어져 카톡 차단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등록안된 다른 카톡으로 계속 말을 걸고 사람을 귀찮게 합니다.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있었던 일들 다 쓰라고 해도 아직도 한참이나 남았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 A언니의 연락도 받지 않고 다른 언니들이랑만 연락하고 만났습니다. 언니들도 A언니의 행동에 지칠 대로 지쳐서 더 이상 함께 하고 싶지 않다 하여 A언니와 사자대면을 했습니다. (A언니가 원한 대면입니다)

그래도 A언니 몰아가지 않으려고 시간차를 두고 만나면서 이런 점 때문에 힘들다. 그리고 나는 언니의 행동에 이미 정이 떨어졌으며 언니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카톡을 보고 알았으니 이젠 보는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 일이 있은지 3주정도 지났습니다. A언니 매일 저희 아파트 주변 어슬렁댑니다. 제가 언니들하고 만나며 친해지긴 했지만 단 한번도 저희집에 오라고 한 적도 없고 언니들 집에 오라고 했지만 간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집을 모르니 자꾸 기웃거리며 저쪽 놀이터 갔다가 이쪽놀이터 갔다가 하며 절 아냐고 묻는다고 합니다. 동네에서 자주 마주쳐 안면을 트고 인사하는 아기엄마가 있는데 그 여자가 이상할 정도로 저에 대해 묻자 이상해서 그 아기엄마가 급한대로 경비실가서 인터폰까지 쳐 줘서 알았습니다.


동네에서 제 이름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이제 막 돌 지난 아기를 앉고 남의 아파트와서 그렇게 묻는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옆집 어르신께서는 제가 빚을 지고 도망간줄 알고 물어보시더랍니다...


참다참다 제가 그제 연락을 했더니 본인은 인정을 못하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다른 사람들이 이 얘기 듣고 제가 충분히 언니랑 연락끊겠다는 거 맞다고 하면 언니 이제 그만할꺼냐고 물었더니 그러겠답니다. 집에 찾아오는것도 그렇고 자꾸 이상한 아이디로 카톡대화신청하는것도 안하고 지나가다 절 봐도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가겠답니다.


카페에 올릴까 하다 **맘 카페는 그 언니를 알 수도 있는 분들이 많아 여기에 올립니다.. 이틀동안 정말 올려야하나..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었는데, 오늘 오전에도 아기랑 유모차 끌고 산책하러 갔다가 그언니 집 앞 정자에 앉아있는거 보고 너무 놀라 집으로 다시 돌아와 쓰고 있습니다..


판이 되던 말던 댓글이 달리는 대로 그 언니한테 캡쳐해서 보여주던 아님 링크를 주던해서 보라고 할겁니다... 신랑하고 합가해서 너무 좋은데 몇 달 되지도 않아 제가 정신병자처럼 카톡만 와도 짜증을 내고 이러니.. 제발 그언니 떼어질 수 있게 좀 도와주세요..


댓글 26

ㅋㅋ오래 전

Best당연히 A언니보다 남편이 더 좋아야되는거 아닌강?ㅋㅋㅋㅋ A언니란 사람, 뭐 병있어요?

이상한오래 전

BestA란분 보세요. 댓글이 글쓴이가 연락을 끊는게 맞다고 한다면 연락안하겠다고 약속한거 확실히 맞지요? 진지하게 상담한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완전체끼도 있는것 같고 우울증 증세도 있는것 같네요. 인터넷에서 만난 애기엄마들 외에 친한 친구가 있긴 있나요?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사람이 있나요? 남편과의 사이에선 문제는 없나요? 아니,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는건가요? 일단 글쓴 애기엄마가 댁을 싫어하니 연락은 더이상 안하는게 맞구요. 당장 내일이라도 상담예약 하세요.

ㅅㅁ오래 전

악! 시름! 류선미에요? 똑같은데?

시드니오래 전

성격 개쩌네 남이 왜 자길 싫어하는지 납득이 안가나본데 그런 ㅂㅅ짓거리하니까싫은거고 배려심 도덕바른생활도 못배워쳐먹은 학력미달인가보네

懐かしさ오래 전

완전 집착의끝을 보여주네 당장 A라는 여자 병원에 가봐야할듯 ... 미친여자같음..

오래 전

진짜 자기가 하는 행동이 뭐가 잘못된지 모르고 그러는 사람인듯 그런 사람이 더 무서움 논리가 받아들여지지가 않거든요 -_-;; 자꾸 그러면 신고 한다고 하세요 진짜 무섭다 진짜 병원에 한번 가보라고 하세요 진짜 걱정이 되서;;

이런병맛오래 전

이거후기어떻게되셨나요 궁금한데 저미친또라이잘해결되셨나요 잘해결됫을거같진않은데

말자오래 전

진짜 산후우울증와서 미쳤나

오래 전

그냥 저런거 경찰에신고하면 안돼나? 이상한여자가 자꾸 애데리고다니면서 스토커짓한다고

이런병맛오래 전

저거정신병임ㅡㅡ 아 소름돋아 ㅡㅡ내가이래서 모르는사람사귀기무서움ㅡㅡ특히맘스카페같은데ㅡㅡ

으음오래 전

A란 사람 제발 댓글들 다 확인했음 좋겠다..무슨 정신병 있는 사람도아니고 왜 남이 살고있는 아파트 단지에 서성이면서 물어본댜..

옹알엄마오래 전

제가보기엔 글쓴이님이 정신나간 여자한테 단단히 잘못걸리신듯... 님 조심하세요; 글읽다 아파트돌아다니면서 물어본다는말에 완전 소름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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