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스로를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완전 재수 없는 사람입니다. 갈수록 교만해집니다. 어떻게 하면 겸손해 질 수 있을까요?
저는 제 첫사랑과 결혼했습니다. 부모님께 손을 안벌리고 모은 돈으로 결혼했습니다. 지금은 연봉을 5~ 7억원정도 받고 있습니다.
키는 180대초반, 몸무게 70키로대 초반인 표준체형에 가끔 잘생겼다는 소리 듣고 술담배 안하고, 주말에 골프 안칩니다. 일을 제외하고는 늘 가족과 시간을 보냅니다.
아내는 외모는 평범했지만 마음씨가 너무 착하고 인격이 성숙해서 좋아하게 됐습니다. 아내와는 4년연애하며 혼전순결 지키고 신혼여행때 처음 관계를 가졌습니다. 결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주 3,4번은 관계할 정도로 궁합이 좋습니다. 우리는 둘 다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라서 싫은 소리 안하고 강요도 안합니다. 상대방이 싫어할 일은 그냥 알아서 안합니다. 연애기간 포함해서 지금까지 싸운 적이 없을 정도로 사이가 좋습니다. 우리 아내는 자기만큼 행복한 여자를 주변에서 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저보고 완벽한 남편이라고 합니다.
요즘 들어서 내 인생이 이렇게 순탄해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학생 때 공부를 별로 안해도 성적이 잘 나왔고 경쟁률이 높은 시험도 보면 대부분 붙었습니다. 왠만해선 화 내거나 질투할 줄 모르고 미워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거나 싫은 소리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욕심도 별로 없습니다. 유모 감각이 뛰어나고 친화력이 있어서 어디에 가든 환영을 받습니다. 머리가 좋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회사들어가서는 상관의 사랑을 받으면서 초고속 승진을 했습니다.
제 눈에는 어떻게 하면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을지, 다 보입니다. 손님이 뭘 원하시는지, 어떻게 하면 상관이 좋아할 지, 이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하면 어머니를 섭섭하게 안하면서 아내한테도 잘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고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지 다 보입니다. 저에게는 살면서 어려운 것이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
저는 점점 제 완벽함에 심취해가고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보면 문제가 없는 사람은 드문 것 같습니다. 돈은 많지만 부부관계가 안좋은 분, 자녀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 사업이 잘 안되시는 분, 사회성이 떨어지시는 분, 시야가 좁고 고집이 세셔서 사서 고생하시는 분들 등등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갈수록 그 사람들이 너무 한심하고 답답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좋은 아빠가 되기는 너무 쉽습니다. 애들 앞에서 부부싸움 안하고 와이프 사랑하는 모습 늘 보여주고, 일찍 집에 들어와서 같이 저녁 먹고 대화 많이 하고, 주말에 골프 안치고 애들이랑 놀아주고, 매일 사랑한다 말해주고 안아주고, 공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인격이 중요한 거라고 가르치고, 반 등수에 구애받지 않고 다른 부모들 유행 안따라가고 소신을 가지고 인성위주의 교육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좀 못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너무 쉬운데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녀가 비뚤어지는 것으로 고민한다는 거 자체가 저에게는 코미디로 보입니다. 자녀 교육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저는 나름 정답을 가지고 있고 실천하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고 그렇게 못하는 사람들을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문제를 가진 분들이 뭘 잘 못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문제 해결 할 수 있는지 다 보입니다. 그런데 말해준다고 실천할 수 있는 거였다면 애당초 문제가 안생겼을 거란 것을 알기 때문에 함부로 말은 못하고 지켜 보기만 하는데 그게 힘듭니다. 그리고 그게 점점 제 자신에 대한 우월감으로 이어지고 제 스스로 난 완벽한 사람이라는 교만한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정답에 대한 확신이 너무 강하고 그것이 지금까지의 저의 성공으로 인해 더욱 강화되어, 생각이 편협해 지는 것을 느낍니다.
따져보면 제 행복은 운좋게 한국에 태어나서 좋은 부모님께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고 좋은 교육을 받은 것에 기인했다는 거 압니다. 받은 게 많은 것은 못받은 사람 도와주라고 주신 거라는 것을 머리로는 인정합니다. 전 겸손한 사람이 되고 싶고 남의 아픔을 감싸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만, 그게 갈수록 잘 안됩니다.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안하며 절제하고 살았기 때문이고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뿌린 문제의 씨앗을 지금 거두고 있는 것으로 치부해버립니다. 제가 봐도 저는 점점 재수없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혹시, 주위에 실패한 경험 없고, 가질 거 다 가졌으면서도 겸손한 분 계신가요?
저나 가족에게 병을 생기거나, 재양을 통해서 실패를 경험한 후에야 겸손해질 지 걱정입니다. 그런 일 없으면서도 겸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스스로 완벽한 남자라고 착각중입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저는 스스로를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완전 재수 없는 사람입니다. 갈수록 교만해집니다. 어떻게 하면 겸손해 질 수 있을까요?
저는 제 첫사랑과 결혼했습니다. 부모님께 손을 안벌리고 모은 돈으로 결혼했습니다. 지금은 연봉을 5~ 7억원정도 받고 있습니다.
키는 180대초반, 몸무게 70키로대 초반인 표준체형에 가끔 잘생겼다는 소리 듣고 술담배 안하고, 주말에 골프 안칩니다. 일을 제외하고는 늘 가족과 시간을 보냅니다.
아내는 외모는 평범했지만 마음씨가 너무 착하고 인격이 성숙해서 좋아하게 됐습니다. 아내와는 4년연애하며 혼전순결 지키고 신혼여행때 처음 관계를 가졌습니다. 결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주 3,4번은 관계할 정도로 궁합이 좋습니다. 우리는 둘 다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라서 싫은 소리 안하고 강요도 안합니다. 상대방이 싫어할 일은 그냥 알아서 안합니다. 연애기간 포함해서 지금까지 싸운 적이 없을 정도로 사이가 좋습니다. 우리 아내는 자기만큼 행복한 여자를 주변에서 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저보고 완벽한 남편이라고 합니다.
요즘 들어서 내 인생이 이렇게 순탄해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학생 때 공부를 별로 안해도 성적이 잘 나왔고 경쟁률이 높은 시험도 보면 대부분 붙었습니다. 왠만해선 화 내거나 질투할 줄 모르고 미워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거나 싫은 소리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욕심도 별로 없습니다. 유모 감각이 뛰어나고 친화력이 있어서 어디에 가든 환영을 받습니다. 머리가 좋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회사들어가서는 상관의 사랑을 받으면서 초고속 승진을 했습니다.
제 눈에는 어떻게 하면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을지, 다 보입니다. 손님이 뭘 원하시는지, 어떻게 하면 상관이 좋아할 지, 이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하면 어머니를 섭섭하게 안하면서 아내한테도 잘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고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지 다 보입니다. 저에게는 살면서 어려운 것이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
저는 점점 제 완벽함에 심취해가고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보면 문제가 없는 사람은 드문 것 같습니다. 돈은 많지만 부부관계가 안좋은 분, 자녀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 사업이 잘 안되시는 분, 사회성이 떨어지시는 분, 시야가 좁고 고집이 세셔서 사서 고생하시는 분들 등등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갈수록 그 사람들이 너무 한심하고 답답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좋은 아빠가 되기는 너무 쉽습니다. 애들 앞에서 부부싸움 안하고 와이프 사랑하는 모습 늘 보여주고, 일찍 집에 들어와서 같이 저녁 먹고 대화 많이 하고, 주말에 골프 안치고 애들이랑 놀아주고, 매일 사랑한다 말해주고 안아주고, 공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인격이 중요한 거라고 가르치고, 반 등수에 구애받지 않고 다른 부모들 유행 안따라가고 소신을 가지고 인성위주의 교육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좀 못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너무 쉬운데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녀가 비뚤어지는 것으로 고민한다는 거 자체가 저에게는 코미디로 보입니다. 자녀 교육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저는 나름 정답을 가지고 있고 실천하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고 그렇게 못하는 사람들을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문제를 가진 분들이 뭘 잘 못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문제 해결 할 수 있는지 다 보입니다. 그런데 말해준다고 실천할 수 있는 거였다면 애당초 문제가 안생겼을 거란 것을 알기 때문에 함부로 말은 못하고 지켜 보기만 하는데 그게 힘듭니다. 그리고 그게 점점 제 자신에 대한 우월감으로 이어지고 제 스스로 난 완벽한 사람이라는 교만한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정답에 대한 확신이 너무 강하고 그것이 지금까지의 저의 성공으로 인해 더욱 강화되어, 생각이 편협해 지는 것을 느낍니다.
따져보면 제 행복은 운좋게 한국에 태어나서 좋은 부모님께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고 좋은 교육을 받은 것에 기인했다는 거 압니다. 받은 게 많은 것은 못받은 사람 도와주라고 주신 거라는 것을 머리로는 인정합니다. 전 겸손한 사람이 되고 싶고 남의 아픔을 감싸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만, 그게 갈수록 잘 안됩니다.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안하며 절제하고 살았기 때문이고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뿌린 문제의 씨앗을 지금 거두고 있는 것으로 치부해버립니다. 제가 봐도 저는 점점 재수없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혹시, 주위에 실패한 경험 없고, 가질 거 다 가졌으면서도 겸손한 분 계신가요?
저나 가족에게 병을 생기거나, 재양을 통해서 실패를 경험한 후에야 겸손해질 지 걱정입니다. 그런 일 없으면서도 겸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