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도 식장에 하객이 없어 걱정이라는 글 봤는데요. 이해는 하지만 머리수 채우려고 별 인연도 아닌 사람들 청첩장주지 마세요.
저도 결혼 늦게하는편이고 부를사람도 많이 없어서 70명 가지고 소규모예식합니다. 그동안 뿌린 축의금 아깝죠...절친 말고는 그래도 몇년간 제가 일만 하느라 너무 바빠서 소원해진 친구들 한테 오라고 부를생각도 없고, 조촐히 치루려고 준비중입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진짜 누구시더라...하는 이름도 잘 모르는 타부서 사람이 청첩장을 돌리기도 하고.
심지어 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한번했더니 바로 다음날 청첩장을 책상위에 올려놓은 사람도 있습디다.
그리고 뜬금 없이 친한척 말걸고 영혼없는 칭찬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리고나서 일주일 뒤 청첩장 줍니다.
그리고 결혼식갔다와주면 그뒤로 쌩...
대학동기도 심합니다. 졸업한지 8년 되었는데 신입생때 친하던 그룹 중 한명 이던애...진짜 이름도 번호도 기억안나는애가 뜬금없이 오라질 않나.
심지어 초등학교 동창인데 그이후 본적도 없는애가 초대를 하기도 하더군요. 친한사이아닌데 서울사는데 부산을 오라는 인간도 있고...
결혼식 전날 밤 열한시에 문자로 오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사람들이요? 결혼식 가거나 축의금 보내면 그 후로 딱히 안부묻고 연락 지속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도대체 초대하는 심리는 뭐죠?
같이갈 지인도 없는데 혼자가서 덩그러니 밥먹고 있으란건가요?아님 당연히 못올테니 축의금이라도 보내란건가요.
요즘 이주일에 한번꼴로 청첩장 받는데...특히나 저는 가족 친지만 모시고 할 사람이라 그런지 내 결혼식에 안 부를사람 결혼식 왜 가줘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자신없으면 그냥 작은곳에서 하시면 되지...왜 식장은 큰데 잡아서 관련없는 사람 민망하게 만듭니까?
현대인들 본인말고도 엄청난 경조사비에 시달리고 있으니 뒤에서 욕먹기 싫으면 괜히 청첩장 주지 마세요. 결혼식 끝나고 마주치면 서로 불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