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제발 아무나 청첩장돌리지 맙시다.

다이2013.11.06
조회22,957
내년 봄 예신입니다.



톡에도 식장에 하객이 없어 걱정이라는 글 봤는데요. 이해는 하지만 머리수 채우려고 별 인연도 아닌 사람들 청첩장주지 마세요.



저도 결혼 늦게하는편이고 부를사람도 많이 없어서 70명 가지고 소규모예식합니다. 그동안 뿌린 축의금 아깝죠...절친 말고는 그래도 몇년간 제가 일만 하느라 너무 바빠서 소원해진 친구들 한테 오라고 부를생각도 없고, 조촐히 치루려고 준비중입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진짜 누구시더라...하는 이름도 잘 모르는 타부서 사람이 청첩장을 돌리기도 하고.

심지어 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한번했더니 바로 다음날 청첩장을 책상위에 올려놓은 사람도 있습디다.

그리고 뜬금 없이 친한척 말걸고 영혼없는 칭찬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리고나서 일주일 뒤 청첩장 줍니다.

그리고 결혼식갔다와주면 그뒤로 쌩...



대학동기도 심합니다. 졸업한지 8년 되었는데 신입생때 친하던 그룹 중 한명 이던애...진짜 이름도 번호도 기억안나는애가 뜬금없이 오라질 않나.

심지어 초등학교 동창인데 그이후 본적도 없는애가 초대를 하기도 하더군요. 친한사이아닌데 서울사는데 부산을 오라는 인간도 있고...

결혼식 전날 밤 열한시에 문자로 오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사람들이요? 결혼식 가거나 축의금 보내면 그 후로 딱히 안부묻고 연락 지속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도대체 초대하는 심리는 뭐죠?

같이갈 지인도 없는데 혼자가서 덩그러니 밥먹고 있으란건가요?아님 당연히 못올테니 축의금이라도 보내란건가요.

요즘 이주일에 한번꼴로 청첩장 받는데...특히나 저는 가족 친지만 모시고 할 사람이라 그런지 내 결혼식에 안 부를사람 결혼식 왜 가줘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자신없으면 그냥 작은곳에서 하시면 되지...왜 식장은 큰데 잡아서 관련없는 사람 민망하게 만듭니까?



현대인들 본인말고도 엄청난 경조사비에 시달리고 있으니 뒤에서 욕먹기 싫으면 괜히 청첩장 주지 마세요. 결혼식 끝나고 마주치면 서로 불편합니다

댓글 14

오래 전

Best제가 이제 청첩장 돌릴때 되니 생각이 많이 복잡하더라구요 ㅠ 저도 항상 그런식으로 연락하는 친구들 싫었는데 이게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주고 하면 또 섭섭하다는 말나올까봐 주게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특히 회사같은경우는 몇십명중에 누구 누구는 나랑 안친하니까 그사람만 쏙 빼고 돌리면 그것도 섭섭하지 않을까요??청첩장 주는게 꼭 오라는 뜻보다는 나 결혼한다 라고 알리는 거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세요ㅠ 저 사실 식대 8만이고 어중떠중이 다오면 것도 손해고 자리도 모잘라요 꼭~~오라고 주는거 아니에요 ㅋㅋ

오래 전

회사에돌리는걸로 뭐라하면 안되죠 사회생활 안해보셨나ㅡㅡ 일단 날 아는 회사사람한테는 안 올거 알면서도 다 돌리고 본사쪽에는 팀장급되는분들한테만 돌리고옵니다. 왜냐? 그냥 전통처럼 그렇게 내려옴. 그리고 아무리 얼굴한번 안본 사이라도 팀에서 돈 만원씩 걷어서냄. 그 만원을 낼때, 아무리 그냥 남들 다 내니까 내는거라도 청첩장을 받고 내는거랑 안받고 내는거랑 같음? 안와도 상관없는 사람들임. 하지만 내가 그 회사에 속해있는 사람중에 하나로서 나 결혼한다고 알리는거임. 오케이? 참 별것갖고,, 뭘 또 그런 사람들 심리가 궁금해..결혼앞두고 시간 더럽게 많나봐. 다들 상황과 속사정이라는게 있는거지ㅉㅉ

ㅈㄹ오래 전

그런데 일일이 가서 부주하고 오신건가요?

흐잉오래 전

머 친구의 친구한테 연락하는건 좀 오바지만 그래도 아는사람한테 다 연락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오던안오던 그거는 그사람의 자유고 그래도 좋은일은 알려야 된다그러던데?? 난별로 안친한 친군데도 결혼한다는거 얘기안하니까 섭섭하던데.;;

오래 전

그냥 여기저기 막 찔러 보는거죠 오면 좋고 안와도 어차피 연락 안하고 지내는 사이니깐 괜히 착한 맘 이용해서 오는 사람한테 실속챙기기... 아 싫다...

오래 전

맞음. 나는 일부러 에매한 사람 청접장 주는거 민폐라고 생각. 저도 회사에서 알고 지낸 분이 있었는데 이직하고 몇년간 쌩까고 한번도 안부도 안묻던 사람이 결혼하기 전에 카톡으로 연락을 하더라고요... 친구가 없는거 같아서 제가 몇분 모아서 갔습니다. 가서 밥먹고 부조하고 친구사진까지 찍어주고왔는데 그뒤로 신혼여행갔다와서도 쌩~~~~ 까더군요...... 괜히 갔다 싶습니다. 제결혼식엔 안부릅니다. 사람이 자기 결혼식에 일부러 찾아와주면 와줘서 고맙다는 문자하나 남기는게 예의아닌지...? 앞으로 안친한 사람 결혼식 안가려구요.

ek오래 전

내친구는 지 돌잔치때 지랑 한번정도 본 내친구들 부르면 어떠냐 함; 그래서 내가 그건 아닌거 같다고 말렸는데 결혼식도 어이없는데 어케 돌잔치를 지랑 한번 본 내친구들을 부르자 하는지..평소에도 개념없었지만 진짜 다시금 느낌..

오래 전

회사에서는 어쩔수없는듯? 그냥 예의상 돌리는거더라구요~ 그외에는 뭐 그래도 글쓴님이 갓으면 축하받은사람이 와야되는데 참~ 좀 그릏네영~

어익후오래 전

가기싫으면 가지마요 꼬박꼬박 다 가놓고 너넨 왜 안옴 해봤자 뭐..아무도 신경안씀 ㅋ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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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제가 이제 청첩장 돌릴때 되니 생각이 많이 복잡하더라구요 ㅠ 저도 항상 그런식으로 연락하는 친구들 싫었는데 이게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주고 하면 또 섭섭하다는 말나올까봐 주게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특히 회사같은경우는 몇십명중에 누구 누구는 나랑 안친하니까 그사람만 쏙 빼고 돌리면 그것도 섭섭하지 않을까요??청첩장 주는게 꼭 오라는 뜻보다는 나 결혼한다 라고 알리는 거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세요ㅠ 저 사실 식대 8만이고 어중떠중이 다오면 것도 손해고 자리도 모잘라요 꼭~~오라고 주는거 아니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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