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블랙맨

작두2013.11.07
조회1,877

요번편은 공상과학 소설 같네요

즐겁게 봐주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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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살인사건 ...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살해당한 시체들과 살해 현장으로 보면 동일 인물의 범행으로 볼 수 있는데,


죽은 시체의 피로 ' Black Man ' 이라는 혈흔을 남긴 것 외에는 그 어떠한 증거도 단서도 없었다.


작년 2012년 11월 21일부터 현재 2013년 5월 7일 까지 살해당한 사람의 수는 벌써 일천여명이 달한다.


약 6개월간 오백여명 ... 이는 단순한 살인마를 뛰어넘어서 천재적인 지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쫓았지만, 범인이 남긴 블랙맨 이라는 단어 이 외에는 그 어떠한 단서도 없다... 이대로 가다간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될 것 이다.


정부는 ' 이독제독 '으로 통칭 ' 블랙맨 '을 잡기 위하여 히든카드를 꺼내든다.


과거 ... 아주 오래 전 한국엔 UFO가 착륙을 했었는데, UFO의 외계인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사람과 아주 비슷하게 생겼으며, 지구의 모든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


외계인이 거주하고 있는 행성은 현재 인간의 과학기술로는 발견하지 못하는 지구와는 수십억광년 ... 그냥 말로는 표현이 불가능 할 정도로 아주 먼 거리에 위치해있다.


현재 2013년 인간의 기술력으로는 빛의 속도를 견디는 물체나 그 만한 속도를 내는 물체도 만들지 못한 상태인데, 그보다 훨씬 과거인 1987년에 외계인은 수십억광년이나 떨어진 곳에서 지구에 도착한 것 이다. 그들의 기술력으론 삽시간 만에 지구라는 행성을 태양계에서 지울 수 있겠지만, 그들은 꽤나 평화적으로 인간에게 다가왔다.


외계인은 지구와의 평화를 약속하는 대신 아름다운 지구를 감시하는 파견자를 남기고 가겠다고 하였다. 그 파견자는 현재 한국의 특수비밀요원 중 한 명 ...


그 히든카드가 바로 그 특수비밀요원이다.


파견자는 비밀리에 단독 임무를 수행하였고, 한국의 경찰들도 블랙맨을 잡기 위하여 전력을 기울였다.


인천 주안에서 사건이 또 발생한다.


블랙맨의 범행은 보통 주기적으로 일어날 때가 더 많지만, 가끔씩 비주기적으로 일어날 때도 있다. 아마 이번이 비주기적으로 범행이 일어나는 것 같다.


시간 단위로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 할 것 이다.. 벌써 주안에서 3구의 시신이 머리가 잘린 채로 차가운 시체가 되었다. 시체의 옆에는 ' Black Man ' 이라는 혈흔이 새겨져 있고 말이다.


지역 일대의 감시카메라와 CCTV를 확인해보았지만, 블랙맨은 커녕, 블랙맨이라고 의심이 되는 사람조차 발견할 수가 없었다.


노인 , 어린아이 , 남자 , 여자 할 것 없이 무차별에게 사람들을 죽여 나갔고, 사상자의 공통점은 인간이라는 것 빼고는 한 가지도 없었다.


끝없는 추적 끝에도 아무런 흔적조차 발견 할 수가 없어서 이미 정부는 블랙맨에게서 손을 놓았고 특수비밀요원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2013년 5월 11일 ... 4일 만에 블랙맨에게 살해당한 사람의 수가 벌써 200명이 넘었다.


특수비밀요원은 단독 임무를 수행한다며 모습을 감추고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


이렇게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 Black Man '에 관한 단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니 사건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2013년 5월 13일 특수비밀요원에게서 한 통의 영상이 도착한다.


영상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라 말할 수 있었다. 특수비밀요원은 ' Black Man '의 신상을 알아냈고 그는 인간이 아닌 자신의 행성 인 ' 크라테미나스 '의 제 2 파견자라는 내용의 영상.


그 영상이 도착한 이후로는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


특수비밀요원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 한 것 일까, 하고 한시름 놓으려던 중 ...


2013년 5월 17일 또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하루 동안 집계된 사상자의 수만 벌써 2천여명 ... 한 시민의 목격담으로는 수십 구의 시체가 산을 이뤘으며 시신이 모인 바닥에는 ' Black Man ' 이라는 대량의 혈흔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특수비밀요원 마저 블랙맨에게 당한 것 인가...


2013년 5월 18일 연락이 끊겼던 특수비밀요원에게 또 하나의 영상이 도착했다.


영상의 내용은 블랙맨과 비밀요원의 대화... 그 둘의 대화에서는 이미 인간은 지구에서 살 자격을 잃었다는 내용이 주로 이뤘었고, 과거 1987년 지구와의 평화를 약속했던 것 그것은 인간과의 평화를 약속한 것이 아니라 지구라는 아름다운 행성의 평화를 약속했던 것 이였다고 한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으로 인해 지구는 이미 병들고 더 이상은 지구가 버틸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크라테미나스의 지구에 파견 된 파견자들은 인간을 죽이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


한국의 특수비밀요원으로 활동 하 던 파견자는 블랙맨( 실은 크라테미나스의 파견자 )를 통하여 임무를 전달받게 된 것 이고, 이제 임무에 전념을 하겠다는 내용 이였다.



파견자는 한국 말고도 미국 , 일본 , 중국 등 각 나라에 1명 이상 씩 파견되어 인간을 죽여나갔고, 꽤 오랜 시간이 흘러 지구에서는 더 이상 인간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인간이 없는 지구는 인간이 있었을 때보다 훨씬 평화롭고 깨끗해졌다.


결국 ... 인간은 지구를 갉아먹는 기생충에 불가했던 것 일까 ...?





- 마침

-출처 웃긴대학 무언살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