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독자의 조금이상한 친구들이야기 - 11

독자달구2013.11.07
조회263,726

 

수능이 끝나니 한두명씩 수험표를가지고다니네요

수능이 끝나니 벌써 2014년이 앞으로 다가온거같습니다

크리스막장은 말도 꺼내기 싫군요

 

 

 

 

 

 

 

 

 

 

( 당시상황에 긴박함과 사실성을 더하기위해 약간의 욕설이 포함됩니다 )

 

 

 

1. 오줌으로 얼룩진속초

 

 

때는 바야흐로 이번년도 여름되겠음

 

우리는 여름 겨울마다 연중행사처럼 놀러감

 

근데 제일큰 문제는 친구들이 볍신이라는거임

그냥 친구들끼리 서로를 소개할때

 

현이왈 " 얘가 내친군데 장사하고 볍신임 이해함? "

 

이런식으로 서로를 소개함

그런식으로 서로를 소개하다보면

 

 

볍신 4인방 되겠음

 

 

뭐여튼 이렇게 볍신중 차량보유한 자는 꼼짝없는 운전기사가됨

그리고 운전기사를 제한 나머지친구들중

가위바위보를 통해 보조석 당첨의 행운을 누릴수있음

 

 

보조석의 혜택은

 

 

NO잠

 

 

뒷자석에 앉는 자는 잠을잘수있음

근데 보조석에 앉는 자는 NO잠임

만약 잔다면 그냥 엑셀밟고 나도 잠

 

 

뭐여튼 속초에서 노는건 별일없었음

문제는 돌아오는길에 터짐

 

그전날 술을 그냥 끝없이 받아들이고

홍콩할매와 도란도란얘기나누다 아침에 깨어보니

눈만 떠지고 뇌는 안깨짐

 

사리분별이 안되는거임

그와중에 깨알같이 내친구들은 라면은 끓여먹고있었음

 

나왈 " 강철같은 간을 가진 친구들 라면먹음? "

현이왈 " 미안하지만 너에게 면을 줄정도로 훈훈한 아침은 아닌거같음 "

상이왈 " ㅇㅇ 걍 국물이나 들이키고 씻길바람 "

 

뇌는 시키지도않았는데 몸이 맘대로 움직여서

처참하게 국물만남아있는 라면국물에 에헷-반을 함유시킴

한참 밥말고있는데 그때쯔음 내 뇌가 깨어남

 

 

' 개새기야 어제남은 스팸은 스팸메일로 집에 보낼래 ? '

 

 

 

뇌주제에

 

 

대단한 통찰력

 

 

 

 

 

룰루랄라 스팸을 썰어서 같이 맛있게 처먹음

다먹고 우리가 잠시 지내던 돼지우리를 적당히 치워

목장정도로 만들어놓고 귀가준비를함

 

다들 차를 타고 3일동안 놀던 속초를 뒤로함

그때 상이가 한마디를 툭 던짐

 

 

상이왈 " 아듀 속초 "

 

 

한마디 던졌을 뿐인데

 

 

현이왈 " 지금 니인생 아듀해줄꺼임 준비하셈 "

나왈 " 진정 미친거임? 정신이 너무 완만하지못한거임? 뒤짐새 "

 

 

 

인생던져질판

 

 

 

투닥투닥 투견처럼 목숨장난을 치며 고속도로입구쪽으로 이동함

구라안치고 차가 한 4000천대는 줄서있음

다들 오로지 한곳만을 향하고있음 그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체

우직하게 고속도로 입구만을 공략하고있었음

결정을 해야했음 그날 아침 나의 뇌는 스팸통찰력이있었기에

 

나왈 " 고속도로 갔다가 일주일뒤에 집도착하겠음 국도로 진로변경함 "

상이왈 " ZZZZzzz(자는중)"

현이왈 " 그려 뭐 경치보면서 가지뭐 "

 

 

결국 차를 유턴하여 국도로 진로를 변경함

이때 유턴하는데도 15분이나 걸렸음

내 삶중에 이렇게 시간을 개같이 써본적이 또없음

 

국도로 진입하고 한창 가고있는데 갑자기 오줌이 조카마려운거임

그때 갑자기 오늘아침일이 떠오름

 

오줌이 마렵긴했는데 지금부터 4시간반동안 잠못자고 운전해야되니

약간의 긴장은  필수라고 내 뇌가 스팸통찰력을 발휘함

그래서 오줌머금고 가뿐히  여까지온거임

 

엑셀밟는동안은 어느정도 괜찮은데

신호걸려서 서게되면 시발마려움

1시간정도 달려갔을까 이제 마렵다못해 간지러움

 

서서히 마비도 진행됨 아랫배부터 발까지

그냥 하반신이 하볍신이 되가고있음

오감정신병이 진행됨

 

1시간 15분쯔음 인간의 한계에 도달함

안절부절이 시전됨 다리베베꼬임이 시작됨

그때 조수석에 당첨된 현이쪽에서 소리가남

 

" 10콤보 "

 

 

 

 

애니팡 개새기야

 

 

 

 

나왈 " 친구야 나 오줌이 시발마려운데 말좀걸어줄래 "

현이왈 " 10콤보 "

 

 

10세끼

 

 

 

 

현이왈 " 야 저기 국도휴게소있음 요즘 세상좋네 국도에도 휴게소가 있음? "

 

 

 

되묻지마라 숨조차 쉴수없는 시발마려워

너 되팔아버리기전에

 

 

얼굴이 노래지다못해 눈알도 노래짐

그때 나온노래는 다듀의 죽일놈

 

그냥 옆에 앉아있을뿐인데 현이를 죽이고싶음

휴게소로 진입하는데

 

 

비포장도로

 

 

드르륵드륵드드드륵륵드르륵드륵 덜컹덜컹

 

 

 

지림

 

 

 

한번 지리니까 오줌 자비없어짐

머리끝까지 차올라서 세상밖을 구경하고파함

 

 

사바세계구경갈판임

휴게소에 진입하고 주차하는데

 

전방주차고 후방주차고 시발 이게 지금 어마어마하니까

그냥 길목주차하려는데 현이가

 

 

현이왈 " 어허 그러면안됌 저쪽에 자리있으니 저쪽에 후방주차하셈 후방 "

 

 

 

시방아

 

 

시방주차

 

 

 

주차하고 안전벨트 푸는데 벨트가 안풀림

뒤에서 친구들은 여유롭게 기지개펴면서 하품하는데

지금 내세상은 사바세계임

 

눈알이 노래지다못해 핏줄까지섬

안전벨트 조카안풀림 이게왜이래시발 하면서

차안에 가위까지 찾음

 

그만큼 긴박한 시발마려움이였음

 

 

안전벨트자름

 

저게 왜 안전벨트임 마치 나를 농락하듯이

그래서 잘랐다 개새기야

 

이런생각을하면서 화장실로 총총걸음으로 걸어감

득달같이 화장실로 향했는데

 

 

사람 한 100명있음

 

 

지금내가 좀있으면 지리니까 양보부탁함

해야겠다 생각함

 

근데 사람들이 한결같이 다들 똑같은 눈빛을 하고있음

 

 

쌀꺼야

 

 

말걸면 나한태 쌀꺼같음

안돼겠음 화장실 뒤에 밭? 논? 뭐든상관없어

죽을힘을다해 논인지밭인지 시발인지로 걸어감

 

일단 쌈

 

주변 둘러볼 여유따위없었음

반정도 싸니까 이제좀 숨이 쉬어짐

숨을 내쉬니 그때사 주변이 눈에 보임

 

얼굴을 들어 앞을봤는데 전방 1m앞에 할머니가

풀뽑고 계심 뽑다말고 나랑 눈마주침

 

판은 벌려놨는데 접고 다시 집어넣을수가없음

지속적인 아이컨택이 오가고 할머님의 위아래 흘김이

느껴짐 서로 아무말도 건낼수가없음

 

바로나는 싸는중이고

할머님은 뽑는중이고

 

 

 

야속한 오줌은 밭을 다 메울정도로 쏟아져나오고

야속한 할머님은 이제 아예 앉아서 나를 쳐다보심

 

가끔씩 조용히 나만들릴정도로 속삭이심

 

할머님왈 " 허허 고놈참 "

 

 

 

드디어 오줌을 다쌈 마지막 힘을주어 두세번 마지막남은 오줌을 쏟아내고

지퍼를 올렸음

 

 

조카어색함

정적이흐름

 

 

아깐 오로지 싸겠다 보였는데 다싸고보니

이제사 사리분별이 됨

 

그렇게 어색한 1분이 흐르고

드디어 할머님이 한마디를 하시고 돌아섬

 

 

할머님왈 " 청춘이로세 "

 

 

 

나왈 " ......................................................................................................"

 

 

 

 

 

 

 

 

 

 

 

 

소변청춘

 

 

 

 

 

 

 

 

 

 

 

 

 

 

 

 

 

2. 소중한친구

 

 

상이 현이랑 나랑 찜질방감

한주의 뻐근함을 사우나로 달래려 한것임

서로 만나서 찜질방 사장님께 찜질복을 하사받고

 

목욕탕으로 입실함

 

또 센스있게 열쇠는 67,68,69번임

서로의 몸을 견제아닌 견제를하며

옷을 벗어재낌

 

현이왈 " 야 나 나이먹으니까 쇄골이 조카이뻐짐 "

상이왈 " 응 너 쇄골 지금 유골만들어줌 ㅇㅇ "

나왈 " 응 너 유골되면 그걸로 사골끓여줌 "

 

 

알몸으로 밟힘

 

 

알몸으로 일회용 샴푸,린스를삼

사면서 생각함

어차피 비누도있으니까 폼클랜징은 사지말자

그리고 씻으러 들어감

 

 

현이왈 " 나 진짜 쇄골이쁜것같은데 아 계속보게되네 "

 

 

알몸이 물에젖은채로 밟힘

 

 

시원하게 몸을 풀고 각자 자리에 앉아 씻기시작함

근데 상이는 폼클랜징을 산거임

 

개탐나는거임

 

개당 700원하는게 그때는 7억정도로 매우탐남

안돼겠음 뺐어써야겠음

기회를 호시탐탐노림 기회가왔음

 

 

상이가 머리를 매우 격하게 감기시작함

시발격하니까 두눈꼭감고 감는거임

이때다 싶어서 현이 옆구리를 툭툭침

 

현이가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더니

폼클랜징을 가차없이 뜯어서 자기손에

드랍함

 

그리고 나한태 패스하라는 손짓을 하는데

상이 얼굴이 샴푸거품으로 얼룩진가운데

씨빨갛게 우리를 노려보고있음

 

 

상이 " 내려놓거라 "

 

 

현이가 반정도 쓴 폼클랜징을 나한태 넘기다말고

상이앞에 내려놓음 밀수실패 그후에 상이는

몸을 씻을때도 이빨을 닦을때도 등을 밀을때도

앞에놓인 폼클랜징을 주시함

 

 

아니  폼클랜징으로 고사지내냐

 

 

상이왈 " 얼굴은 제일 마지막에 마사지하듯 씻어줘야 그게 정답인거임 "

 

 

 

안써

 

 

 

그렇게 서로 티격태격하며 찜질방에서 하루를 지새우고

다들 집으로 귀가함

 

 

그로부터 몇일뒤 상이 페북이 업데이트됨

 

 

 

상이왈 " (우리이름 태그걸고)진짜친한친구들 뭘줘도 아깝지않은거같다 "

 

 

 

나왈 " ...............................................................?..........................................................."

 

 

 

 

 

 

 

 

 

너한태 빨대도 주기아까워

 

 

 

 

 

 

 

 

 

 

 

드럽게 춥습디다!!!

 

 

 

 

댓글 89

우쭈쭈오래 전

Best나 너 좋아하냐?

연락처좀오래 전

Best오빠야 진짜 내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파란코트녀처럼 글써볼래? (모르면찾아보긔) 일단 여자친구 있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시켜주세요 만나보고 싶습니다

유레카오래 전

Best찐따벨의 과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http://m.blog.daum.net/hawkeye99/6

mmh77l오래 전

그다음 글은 언제올라와요ㅜㅜ 맨날 맨날 들어오자나요

흠음오래 전

찐따벨..........글 안쓰고어디갔어.............어여 돌아와..ㅜㅜㅜㅜ

우왕굿b오래 전

대학다닐때 어플까지 다운받으면서 봤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어요 그리고 난 절때 누나많은 집에 시집은 절대로 안가겠단 다짐도 했구요!ㅋㅋㅋ

Xiang오래 전

빨리쓰시죠? 시즌1편부터팬입니다

개념있는글오래 전

찐따벨형 언제오는거야ㅠㅠ 기다리고있단마리야ㅠㅠ 제대하고 형글시즌1부터정주행했는데ㅠㅠ언제와

ㅋㅋㅋ오래 전

거참 꼭 웃자고 시작한 얘기에 죽자고 달려드는 양반들 더러 있지 보기 싫음 클릭하지마세요. 재밌기만 하구만 뭘 베리오빠 빨리 담편 ㄱㄱㅅ

오레오오래 전

하루에도몇번씩들와유ㅜㅜㅜㅡ

수컷오래 전

하하

오레오오래 전

빨리... 빨리 다음글써줘여... .나현기증나..

0Bu오래 전

댓글조작이 가능함? 난 재밋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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