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여동생이 이쁜데 키가 좀 작네요

도람2013.11.08
조회43,673

사랑

 

 

도둑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져요.

음슴체 주의

 

 

 

-

 

 

작년 이맘때쯤 난 스무살이였음.짱

 

오빠회사에서 나도 일을 시작하면서 지갑이 제법 빵빵해질 무렵,

 

암반수한테 저녁을 사줄테니 나오라고했음.

 

 

 

카페에 도착해서 암반수를 찾는데 역시나

 

잘난놈은 어딜가서도 후광이남 윙크

 

암반수는 날 발견하지 못하고 계속 한쪽을 응시하는거임.

 

 

누굴 보는거지...우씨 

 

나말고 뭐한테 관심이 쏠려있는거지... 싶을정도로 한쪽을 뚫어져라 처다보는거임.

 

잔뜩 서운해져서 암반수의 시야를 가로막음.

 

 

 

나 : 뭐야..자기 지금 어디봐 ?

암반수 : 파안 

나 : 어어??? 왜 그렇게 웃어 ? 똑바로말해, 왜 또 이상형 봤어 ???

암반수 : 이리와

 

 

 

암반수가 심술을 부리는 내 손을 잡더니 끌어당겨서 자기 무릎에 앉히는 거임.

 

이건 또 무슨수작이야... 여기서 이러면안되는데..부끄

 

이렇게 후끈 달아올라서 암반수를 째려봄

 

 

 

나 : 지난번에는 사람들 본다고 못앉게 하더니 오늘은 왜 무릎에 앉혀 ?

암반수 : 저기봐봐 저기

 

 

내가 쫑알쫑알 따지니까 손으로 내머리를 돌려서 자기가 보고있던 쪽을 보게하는거임.

 

 

..응...??.당황

뭐가 있었을까나...

 

 

내가 본곳에는 교복을 입은 탱글탱글 귀여운 여학생들이 있었음.

 

뭔가 엄청나게 많은 포스트잇에 글씨를 쓰고있었음.

 

그 여학생 두명을... 완전... 뚫어져라처다보면서 자기혼자 아빠미소를 짓고있었더거임.

 

참나... 취미한번 독특하네.에헴

 

 

 

내가 잠깐 멍하게 여학생들을 보고있었는데 암반수가 귀에다가 입술을 갖다대는거임ㅋ

 

 

 

 

암반수 : 너도 교복입었을때 진짜 이뻤는데.

나 : 이쁘긴 무슨, 완전 탱탱볼 뚱띠였거덩 !

암반수 : 지금은 너무 여우가 되버렸어.파안

나 : 무슨뜻이야 ???? 여우여서 싫어 ??

 

 

 

 

 

내가 버럭하고 묻자 암반수가 피식 웃으면서 입술을 쭉내밀음.

 

뽀뽀해달라는 신호임.

 


.

.

.

음흉

 

 

 

얄미워서 뽀뽀는 커녕 눈도안마주침

 

그래도 막무가내로 자꾸 귀에 입술을 갖다댐. ㅋㅋ

 

포기를 모르는 남자.

 

 

 

암반수 : 도람아~ 도람아 ~ 내사랑 ~ 뽀

나 : (쿨내나게, 완전 도도하게) 아왜 -_- 뽀뽀안할꺼야

 

 

 

암반수 : 파안.알았으니까 이제 내려와. 무거워

 

 

 

 

 

버럭

 

 

 

자주가는 돈까스 집에서 밍기적밍기적 칼질을 하고있는데

 

문득, 친구들이랑 수다떨던게 기억남.

 

뭔수다를 야무지게 떨었었냐면..

 

 

인.터.넷.소.설.메롱 을 보면 항상 여주들은 곰임.

그런데 그게 현실에서도 남자들이 좋아하냐... 뭐이런거였음.

 

 

 

나 : 자기야. 자기는 곰순이가 좋아 여우가 좋아 ??

암반수 : 파안

나 : 어저께 애들만나서 노는데 남자들한테 곰순이가 인기가 많더라고.

      자기는뭐가좋아 ?

암반수 : 내가 곰순이 좋다고 하면 곰순이 할꺼야 ?

 

 

암반수의 역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머리만 굴리고있었음 ㅋ

 

사실,내가 곰순이인지 여우인지 판단도 안서는데 뭘어쩌겠음 ?

 

갑자기 나랑 눈을 마주치면서 진지하게 말하는 암반수임

 

 

 

암반수 : 그럼 나도 하나만 물어볼께.

            초식동물이 좋아, 육식동물이 좋아 ?

 

 

 

 

초식동물은... 착하고 온순하지만 덩치너무크고 둔해..눈치도 없을거 같궁..

육식동무은... 날렵하고 빠르지만... 언제잡아먹힐까 무서워

 

 

 

 

 

나 : 나 ??? 놀람 난 그냥 자기가좋아.

 

암반수 : 그렇지 ? 도람이 넌 내가 좋지 ?? 나도 그래

             곰순이, 여우 이런거보다는 난 지금 너가 좋아.

 

 

 

 

짱

 

 

 

 

 

암반수한테 맛있는 저녁을 쏘고 집에 돌아왔음.

 

돌아와보니 아까 암반수가 나교복입은거 예뻤다는 말이 생각나서

 

엄마가 퇴근하기 전에 옷장에서 교복을 꺼내가지고 입어봄 ㅋㅋㅋ

 

아따 커부려 ~~ 내가 고딩때 얼마나 통통 뚱띠였던겨 파안

 

완전 향수에 젖어서 샤랄라 빙글빙글 돌면서 거실을 후집고 돌아다니는데

 

 

 

 

 

 

차도훈 (친오빠) : 와따, 거따가 해바라기만 처꽂으면 미친년이네

 

 

 

 

 

 

찌릿 민망해서...숨짐뻔했음.ㅋㅋ

 

 

 

밤인가..

 

차도훈도 남자인지라 차도훈한테 물어봄.

 

 

나 : 오빠. 오빠는 여우가 좋아 곰순이가 좋아 ?

오빠 : 니가감히 뭘안다고 지껄여 ??

나 :.......(한번은 참음) 아니 그냥... 궁금해서 그렇지 ~~

    내친구중에 한명 소개시켜줄께 ~~

오빠 : 니 친구들 ?? 미안한데 나 너네 고등학교 졸업앨범 본 사람이다.

        아따 딸내미들, 나한테 잘하라 그래라

        소개시켜준다고 ?

        농담이라도 그러소리하지마라. 경고한다.

 

 

 

 

 

-

추천수 : 5

 

차도훈: 여우인데 곰인척 하는.여자.....아.아닙니다.

댓글 9

은뇽ㅇ오래 전

헐 언니 이제야 이제야!!!!꺄악꺄악 기다렷어욯ㅎ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고2오래 전

언니 저번편들 읽다가 다 못읽어서 그러는데 메일로라도 어떻게 볼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판에 언니찾는글도 두번이나 올릴만큼 열성팬이엿는데ㅜ.ㅜ사라지셔서 놀랫어요ㅠㅠ그리고 역시나 재미잇고 핑크빛이네욯ㅎㅎ이쁜사랑하세용

소연오래 전

아언니ㅜㅜㅜㅜㅜㅠㅜㅜㅜ왜이제왓어요진짜ㅠㅠ계속기다렸어요ㅠㅠ

lemon오래 전

잘보고가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y오래 전

글잘읽었어요ㅎㅎ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도람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