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냉전중..조언부탁드려요

tutu2013.11.08
조회7,397
덧붙여 적으면 저도 일하고 싶지만 아이가 어느정도 클때까진 엄마가 곁에 있는게 좋을 것 같아 앞으로 일년정도는 전업주부로 있을 생각입니다. 집에 있는다 해서 절대 놀고 먹는 것 아닙니다. 저희 집엔 아이 교육을 위해 텔레비전도 치웠구요..어느 선생님 못지 않게 집에서 여러가지 교구 만들어 놀고 반찬도 여러가지 해서 최선을 다해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통 아빠한테 가질 않아 제가 맨날 안고 있어 오른쪽 어깨 인대가 다 늘어났습니다. 이 책임이 누구한테 있는걸 따지자는게 아니고 팔 아픈 아내 빨래 빨고 있으면 내가 해줄게 말한마디 안해주는 신랑한테 넘 서운합니다.
그리고 저 세후 140버는 남편한테 생전 돈 마니 벌어와라 소리한 적 없구요..외려 자기가 하고 싶은일 하라고 격려하고 없으면 거기에 맞춰 사는게 행복하게 사는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시간적 여유있을땐 가사와 육아를 같이 돌보는게 맞지 않을까요..물론 반반씩 하자는거 아닙니다. 그저 옆애서 좀 거두어 주길 바라는거죠.
아침에 도서관 가는 신랑에게 옥상에 빨래만 널고 오게 조금 이따가 나가면 안되냐고 부탁하면 이러다 공부도 못하고 점심시간 된다고 안된답니다. 잠깐 아이 봐주면 5분이면 빨래 널고 오는데..안그럼 아이 옷입히고 같이 옥상 올라갔다가 널고 안내려 온다는 아이 씨름하며 끌고 내려와서 아이 손씻기고 옷벗기고..30분걸립니다.
그것 좀 알아주면 되는데..그게 그렇게 힘든부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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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세살 딸 아이의 엄마입니다. 전업 주부고 3살까지는 제가 아이를 데리고 있고 싶어 아직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있어요.



신랑은 사업 준비 하려고 다니던 회사를 며칠 전 그만 두었어요. 회사 다닐때도 주위에선 늘 바른생활 사나이라 불리웠죠. 친구 만나는 일도 아주 간혹 있고 술도 안마시구요. 집에 늦는 일은 없었어요. 고맙죠..하지만 일찍 온다고 해서 아이를 씻겨 주거나 집을 치우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지요. 물론 애와 놀아주긴 해요.



저도 물론 모든 집안일을 완벽하게 잘 하진 못합니다. 원래 정리정돈 잘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제가 할수있는 선에선 잘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집안의 거의 모든 집안일은 제가 하죠.



문제는 신랑이 퇴사한 지금 특별한 스케쥴이 없습니다. 도서관 가서 토익 공부하고 사업 구상하는거죠. 그럼 집안일을 어느정도 말 안해도 도와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신랑은 퇴사 후 마음은 물론 편하지만은 않겠죠. 하지만 시간이 널널하니까 이젠 같이 집안일도 같이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전 똑같아요. 신랑 아침 먹고 설겆이도 안하고 나가서 도서관 공부하고 오면 저녁 먹을 때쯤 와요. 전 그동안 모든 집안일,애보기 다 제가 하죠. 얘기 안해도 본인이 일이 보이면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건 제 욕심인가요? 저 말재주 없어서 신랑하고 말다툼이라도 하면 논리적인 신랑에게 설득당합니다.ㅠㅠ

이런 이유로 냉전중인데요..저 아주 깝깝합니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은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22

명불허전판년오래 전

Best밑에 판년 댓글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남자들은 가사일도 다하고 애도 다보고 돈도 벌어온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은 시발 한번이라도 가보고 그런 개소릴 하는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이다... 공산주의의 기본사상중 하나가 뭔지는 아냐? 바로 남녀평등이다... 말로는 좋은거 같지? 남성이던 여성이던 똑같이 사회에 공헌하고 똑같이 배분받는다는거다... 명불허전韓년들 처럼 결혼만 했다하면 다 내팽겨치고 집구석에 틀어박히는게 아니고... 애낳고 바로 나가서 일한다고... 구 공산권 국가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의 특징이 뭔지 아냐? 여자들도 똑같이 일한다는거다... 관공서, 사기업, 전부다 여직원들이 40%이상 차지한다... 왠줄알어? 공산권 국가이기때문이다... 무조건 동등하게 일하고 동등하게 배분받는다는 공산주의 이념때문인거다... 중국 전시회 가본적 있냐? 참가업체 직원중 반은 여자다... 심지어는 여직원이 더 많은 업체도 수두룩하다... 우리 회사 중국 상주직원(중국인) 한명 채용하려던중에 남자직원 뽑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가 아주 개망신을 당한적이 있다... 도대체가 이해를 못하더라 왜 남자직원을 선호하는지... 중국애들은 당연히 이해를 못하지... 아직 한국년들을 제대로 못겪어봤으니...ㅉㅉㅉㅉ 중국여자? 니년들하고는 차원이 틀려... 육아 가사 경제 전부 다 공동으로 책임지고 생활하기 때문에 중국여자 드세단 소리 나오는거고 韓년들에 비하면 진짜 슈퍼우먼들이다... 뭐? 자신없음 애를 낳지마? 아니 시발 공중파 티비에 나와서 애 낳아주시고 길러 주신다고 **을 떨땐 언제고 이제와서 애를 낳지말래? 그것도 남편이 낳아달라고 빌어서 낳아준거냐?

명불허전판년오래 전

Best니는 집안일이 별로 없어서 한가할때 남편일 도운적 있냐?

개뿔오래 전

Best회사 때려치우고 집구석에서 컴퓨터게임이나 하고 자빠졌다면 모를까. 공부하고 있다면 그냥 지원해주는게 낫지 싶은데. 게다가 글쓴이가 직장을 다녀서 바쁜사람도 아니고 그냥 전업주부잖아. 난또 뭔 워킹맘이라도 되는줄 알았네.. ㅡㅡ^

미르오래 전

글쓴분도 아시잖아요.. 남편 회사 퇴직 후 마음이 편치 않을거라는거.. 아직 퇴사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그간 쌓인 스트레스 좀 풀리게 지켜봐주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댓글들 보면 전업주부인데 남편이 집안일을 안도와준다는것에만 집중해서 말씀들하시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문제는 아이가 아빠한테 안간다는거에요.. 지금 한창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을 나이이기도 하지만.. 아이 성격 형성에도 그런게 크게 영향을 끼치는데.. 저렇게 엄마한테만 애착을 보이는건 확실히 문제가 있는걸로 생각되네요.. 남편분 집에 있을때 잠깐이라도 아이랑 놀아주는게 좋다고 생각되요.. 조심스럽게 부탁을 좀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영희찡오래 전

30대주부인 여자 입니다.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인데요. 님이 쓰신글 전 이해를 잘 못하겟네요..보니깐 남편분이 퇴사후 앞으로 미래에 대해 준비하시는거 같은데 남편분 혼자 많이 힘드시겠어요..만약 남편분이 미래에대해 준비도 안하고 정말 백수처럼 집에서 놀고 먹으면 모를까 글보니 혼자 속으로 스트레스받으며 가정을 책임져야되는 압박감에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남편 분이 불쌍하네요..저도 몇년전에 남편이 부득이하게 퇴사하고 1년정도 집에서 준비하는과정에서 한번도 쓴소리 한적이 없어요 오히려 남편이 너무 가엽고 불쌍해서 혼자 울었던적도 있었구요~ 전보다 더 잘챙겨주고 자존심도 세우주고 이랬떤 기억이 나네요~ 전 항상 지금도 앞으로도 현재 남편에게 고맙다고 얘기를해요~ 남편에게 혼자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바같에서 간쓸개 다 내놓고 돈을 벌어주고 생계를 유지해주니깐요~ 솔직히 저도 전업주부지만 바같에서 일하는거보다 전업주부가 더 편해요~ 남의 돈 벌기가 그렇게 만만치 않으니깐요 항상 제 남편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애 둘 키우고 있습니다.

개뿔3kim오래 전

나 노총각인데 아젭알 이런거좀 올리지마 정말 결혼하기 망설여 진단말야 여자들아~ㅠ~ 많이 좋아졌잖아 여자들아 옛날보다~ 왜그러니~정말 얼마나 더 편해질려고 그래 응?? 좀 그러지좀마~ 여성혐오증 생기겠어~ 도대체 어디까지 여자들 응석 받아줘야되 남자도 너무 힘들다고 남자들도 힘들어서 운다고 남자들도 사람이라고~ 힘들어서 구석에 혼자 눈물 흘린다고 바늘 찌르면 피난다고~ 똑같은 사람이라고 왜그래 정말 ㅠㅠ

오래 전

이상하네 사업구상한다고 퇴사해서 토익공부하고 있다니 이 상황자체가 이해안되네요, 딸아이도 있는 사람이 사업이라는게 구상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벌면서 구상해야지 갑자기 직장때려치고 사업구상하는거 웃기지않나요 모아둔 돈이 많은가봐요 그리고 집안일 정도는 전업주부인 당신이 해결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글쓴이나 남편이나 이상하네

오래 전

흠...베플 보고 든 생각인데 중국 여자들이 엄청 기가 셈...그런데 한국에서 그렇게 기세면 어려서부터 욕먹음 주변 사람들로부터...기가 세고 그걸 용납하는 문화가 있어야 잘 하는 슈퍼우먼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거임...나도 나름 이것저것 악착같이 남자들 하는 거 비슷하게 하려고 하는 편인데 한국에서 그러면 악바리라고 그러고 여자취급도 못받고 여리여리하게 남자 보호나 받으려고 해야 더 귀여움이나 예쁨을 받음...누군 안해보고 그런 거 아님...그리고 한국 남자들 기센 여자들 못참음...요약하면 한국에는 여자 기를 누르는 문화가 있고 기를 살려줘야 이것저것 하게 되는 발판이 되는건데 거기서 그냥 자기 발등을 자기가 찍는 거임. 여자를 기를 죽임 --> 여자들이 병신으로 자람-->남자한테 기댐-->남자 피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33st오래 전

집안일이 쉽다는건 아니지만 . 님이 전업주부를 선택했고, 퇴직까지 하면서 사업준비 하는데 . 남편분 신경이 얼마나 곤두서있겠어요 . 오히려 출근 할때보다 더 잘해주셔야 할텐데...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모모오래 전

아니 맞벌이 한것도 아니고... 전업주부가 진짜... 가뜩이나 가장이란 짐 등에메고 가족들 어떻게 먹여살릴까도 스트레쓰받는데... 집에오면 집안일좀 해달라고 바가지 긁어대는 마누라 보면 나라도 솔직히 겁나 짱나것다 ;;

임근호오래 전

논리적인 이유로 설득을 당한다는 것이 무슨 이유에서 설득을 당한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우선은 신랑이 하는 일이 소소한 일상의 관심이나 자격증 관련도 아니고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이래서는 비전이 없습니다. 가정 생활은 신랑이 챙겨줄 수 있는 부분은 챙겨주고 나가서 할 것은 해야합니다. 무슨 설득을 하는지 모르지만 신랑이 자신은 공부하니 안 된다는 핑계를 대는 것 같은데 이것은 도피하여 자신만의 안락함에 힘든 것은 피할려는 술책입니다. 신랑에게 아무 일이라도 권하세요. 일용직 또는 생산직이나 중소기업이나 서비스업의 판매 운송 창고정리 등의 아무 일이라도 권하세요.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대학생처럼 스펙쌓기보다는 일하면서 공부할 시간을 만들거나 경력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놀다가는 아무 일도 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됩니다. 가정도 소홀히 하면서 휴직 상태(휴직이 1년이상이면 채용 거부 사유에 해당됩니다.)라는 것은 가장으로써 위험을 자초하는 격이니 실질적인 사회 생활을 권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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