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위주]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일상14

굴비녀201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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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가 왔어요옹~ 마시꼬 씽썽한 굴비가 왔어요옹~안녕

 

여러분 좋은 아침이에용~ 굴비는 어제 지각한이후로 출근시간이 앞당겨져서 지금

 

정신줄을 집에다가 살포시 놓아두고 왔답니다방긋방긋방긋아하하하하하하

 

.....댐잇통곡

 

 

오늘은 허구의 무서운이야기 하나와 제 분신사바 경험담을 들려드릴거에용~

 

워밍업으로 무서운이야기부터 스타트할게요

 

 

쉬잇.. 아무소리도 내지말고 들어요...

 

 

 

 

 

-절대 눈을뜨지마

 

 

 

 

 

 


나는 올해로 고2가 된 여학생이다.

 

내가 사는곳은 산골마을에 위치한 작은동네이다.

 

지역이 워낙 작은지라 학교도 초,중,고 한개씩밖에 없었고

 

동네아이들은 너나할거없이 다들 친할정도로 수도 적다.

 

나는 그중에 한명의 여학생인것이다.

 

나는 원래 이런 작은동네에 살지 않았었다.

 

사람이 북적거리고 그만큼 공기도 여기만큼 맑지 않은.. 아니 그 이하로 탁한

 

도시사람이었었다. 그런 내가 이런 작은 동네로 오게된 이유는

 

내 피부병때문이였다. 아토피.. 지긋지긋한 가려움에 시달리며 옷이 다 달라붙을 정도의

 

진물과 피가 날 정도로 내증상은 심했었다.

 

아무리 유명하다는 피부과를 다니고 약을먹고 바르고 해도 낫지 않자 부모님께서

 

할머니가 계신 공기맑고 아토피에도 썩 괜찮다는 환경인 이 작은동네로 보낸것이다.

 

작은동네에 위치한 작은 학교를 다니는 나의 하루하루는 평온하기만 했었다.

 

피부도 점차 나아지고 있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중1때 왔던 내가

 

어느덧 고2가 된것이다.

 

여느 학교가 그렇듯 학교에는 괴담이 하나씩 존재한다.

 

무덤을 파내고 만들어서 귀신이 많다든가 어느날 몇시에 학교동상들이 움직여

 

지들끼리 싸움을 한다던가 하는 그런 괴담말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이 학교의 괴담은 조금은 잔인한 그런 괴담이였다.

 

그 괴담은 이 동네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던 내게 붙임성 좋은 친구가 말해줬었다.

 

10년에 한번꼴로 나타난다는 눈알먹는 처녀귀신이라는 그 괴담은

 

정말 말 그대로 비현실적인 괴담일 뿐이였다.

 

별로 시덥잖은 얘기였지만, 친한사람이 없던 나는 내게 말걸어주는이가 반가워서였는지

 

무섭다는 표현을 온몸으로 했던것같다.

 

그리고 그 10년째가 되는날이 오늘날이다. 1990년 10월 10일. 그 아이가

 

내게 그 이야기를 처음해줬을때 오늘날짜가 딱 10년째가 되는거라며 내게 그 날은

 

그런일이 있게되면 절대 눈을 떠선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했었다.

 

그리고 오늘이 그날이라서 그런지 날씨 또한 을씨년스럽기만하다..

 

미신이나 귀신따위를 믿지 않는 내게는 아무상관 없는 얘기지만 말이다.

 

평소와 같이 평온한 학교에서 한참 수업을 받고 있었다.

 

그러다 점심시간이 됐고, 밥을 먹고 돌아와 10분조금넘게 시간이 남아 낮잠을 청했다.

 

그렇게 한참을 자다가 점심시간을 끝맺는 종소리가 들려왔고,

 

비몽사몽한 나는 선생님이 들어오시기까지만 엎드려 있기로 했다.

 

그때 이미 울렸던 종소리가 한번더 울렸고 학교내방송국에서 내보내는걸로 생각되는 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왔다.

 

 

"하나..둘...하나...둘...하나...둘...."

 

 

나는 필시 누군가의 장난이리라 생각했다. 온몸에 조금 소름이 돋은걸보면

 

그걸 유도한 그 학생의 장난은 성공적이라 보인다.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온 소리는 바로 10년에 한번씩 나타난다는 그 처녀귀신이

 

눈알을 셀 때 내는 소리였으니까..

 

그또한 별로 시덥잖은 소리라 생각하고 여전히 엎드려 있던나는 그 잠깐사이에

 

다시 잠이 들었었나보다.

 

조금 이상한점은 시간이 한참 지나간거같은데 선생님이 아직 안오신건지

 

반이 이상하리만치 조용했고 자고있던 나를 깨운사람도 한명도 없었다는 것이었다.

 

너무나 고요한 교실.. 다른아이들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그 적막한 교실때문에

 

이유모를 긴장감과 함께 나는 슬며시 눈을 떴다.

 


!!!!!!!!!!!!!!!!!!!!!!!!!!!!!!!!!


 

눈을 뜬 내 앞에는 수많은 학생들이 눈알이 빠진채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었다.

 

그리고 날 아직 인식하지 못한 그 처녀귀신인지 뭔지는 눈이빠진 학생들을 한명한명 돌아가며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일인가... 미신따위 믿지 않던 내게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것이다..

 

이건 꿈일것이다. 이건 필시 꿈일것이다. 하지만 너무 생생하지 않은가..

 

나는 복잡해진 머릿속을 정리하려 해봤고 곧이어 그 귀신은 거의 내자리 가까이까지 와있었다.

 

도망가기엔 이미 늦었다 생각된 나는 옆학생의 푸욱꺼져 너덜너덜해진 살점에서 나오는 피를

 

내 눈가에 묻힌채 죽은척 눈을감고 숨죽이고 있었다.

 


"하나..둘.... 하나...둘....  하나...둘....  하나....둘..... 하나... 둘..."

 

 

곧이어 내차례가 온듯했다.

 

그 여자의 차갑고도 몸서리칠만치 무서운 목소리가 바로 내 앞에서 들려왔다.

 

 

"하나..둘... 하나..응?... 이상하다.."


 

나는 있는 힘껏 숨을 참았고, 그 여자는 한참을 내앞에 있는듯했다.

 

이상하다니.. 눈치를 챈걸까? 미친듯이 뛰는 심장소리가 들릴까 두려웠지만

 

이내 내 앞을 지나 다시 처음 셌던 자리로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고

 

조심스레 숨을 내쉬었다.

 


또다시 " 하나...둘...하나....둘.....하나....둘...."

 

숫자를 세는 그여자의 소름끼치는 목소리가 들려왔고,

 

여자는 이상하다는듯 다시 내 앞에 섰다.

 

그리고는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나..."

 

하는 소리만이 내 바로 앞에서 들려왔다.

 

점점 숨이찼던 나는 그 여자가 도대체 뭘 보고 저러고 있는지가 궁금했고

 

날 보고 있는게 아니라면 숨을 조금 쉴 심산으로 살짝 눈을떴는데...

 

 

 

 

 

 

 

 

 

 


내 눈을 그 긴 손톱으로 금방이라도 찌를듯이

 

"하나... 하나... 하나....하나.... 하나... 하나....."

 

하고 세고있었고, 놀란 나는 숨을 거칠게 내쉼과 동시에 눈을 크게 뜨고 말았다.

 

 

 

 

 

 

 

'딩~동~댕~동~'


....!!!!!!!!!!!!!!!!!!!!!!!!!!!!!!!!!!!!!


휴우... 꿈이었다.. 천만다행이다.. 시계를 보니 이제막 점심시간이 끝났다.

 

그 짧은시간에 그런 무서운 꿈을 꿨다는게 정말 찝찝하고 무서웠지만

 

이내 꿈이었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그런꿈을 꿨다는 사실을 확인이라도 시켜주듯 내 심장은 미친듯이 뛰고있었고,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종소리가 멈춤과 동시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나는... 기절하고 말았다.

 

 

 

 

 

 

 

 

 

 

 

 

 

 

 

 

 

"하나...둘....하나...둘....하나.....둘....."

 

 

 

 

-굴비표 분신사바

 

 

 

엇 오늘은 본의 아니게 스압이 좀 심해지는듯...함..

 

그래두 언제까지고 내 분신사바로 명을 이어갈수는 없는법 ㅠ_ㅠ...

 

제가 분신사바를 했던 짧지만 직접겪은 저는 엄청 무서웠던 경험담을 끄적이겠음.

 

국사쌤에게 분신사바경험담을 들었던 그 날이였음.

 

나는 반에서 친했던 친구한명에게 야자끝나고 해보자고 제안했고

 

친구는 흔쾌히 승낙을 했더랬음.

 

그렇게 우린 수업시간에 국사쌤이 알려줬던대로 대충 종이를 만들었고

 

주문은 평소 무서운걸 좋아하던 내가 쌤이 알려준 주문을 적어놓은 덕분에

 

찾아볼필요없이 손쉽게 외웠심.

 

그렇게 야자시간이 끝나고 모든아이들이 다 나간후, 우리둘은 복도에 불이 켜져있어서

 

교실불을 꺼도 밝은 분위기가 맘에 안들어

 

우리 학교 책상들이 분리형 책상 : 뚜껑을 여닫을수 있고 그걸 분리할수도 있었음.

 

재질은 플라스틱. 색은 베이지?아이보리? 그런색이었는데

 

반애들책상 뚜껑을 몇개 분리해서 복도쪽 창문을 전부 가렸음.

 

가리고 나니 오..웬걸 우리학교가  ㅁ자 학교라 학교가운데에 정원이 하나 있었고,

 

거기에 가로등한개가 어두워지면 켜지는데 그불빛만 커튼친 창문으로 살짝 들어와서

 

교실은 어두컴컴한 분위기에 노란색 조명이 아주 흩뿌리듯 깔려서 공포분위기 조성에

 

아주 안성맞춤이되었음짱

 

그렇게 우리둘은 어디에서 할까 하다가 맨 뒷자리이기도 하고 반에서

 

여자애들이 제일 싫어하던 남자애 책상에서 하기로 결정하고 그 자리에 종이를 펴고

 

펜을 하나 꺼내들었음.

 

동전으로 할까 하다가 그냥 펜으로 하기로 했음. 뭔가 동전은 손가락 올려놓고 있는게

 

웃길거같고.. 집중도 안될거같고 그랬었음 ㅋㅋ;

 

그래서 펜을 둘이 꽉쥐고 분신사바 주문을 읊기 시작했음.

 

"분신사바.. 주문주문.. 분신사바... 주문주문"

 

엄~~~~~~~~~청 슬로모션으로 엄청 천천히 주문은 내가 읊었었음.

 

그렇게 한참을 하는데도 펜이 움직일 생각을 안하는거임.

 

내 친구랑 나는 안오려나보다 생각하고

 

둘이 동시에 굳게닫힌 커튼친 창문쪽을 바라봤음.

 

그런데 창문 맨 끝에서  ㅣㅣㅣㅣㅣㅣㅣㅣㅣ << 이런식으로

 

뭔가가 왼쪽으로갔다가 오른쪽으로 갔다가 하는거임

 

아주아주 길다란 막대기 같은 형태였는데 바람부는탓에 나무들이 흔들리던 그림자라하자니

 

너무 일자로 왔다갔다 움직이는거임.

 

>ㅣㅣㅣㅣㅣㅣㅣㅣㅣ  이렇게 왔다가

 

ㅣㅣㅣㅣㅣㅣㅣㅣㅣ< 이렇게 갔다가 하는거임.

 

지금 모바일로 보시는분들을 위해 방향표시를 해드리겠음 하얀색으로 표현해놔도

 

모바일은 글색이 그냥 모든 다 검정색으로 보이더라구여;

 

컴터로 보시는분들에게는 화살표가 안보이게끔  이해하셧죠?

 

방향표시는 > 이렇게 <이렇게 해드렸음.

 

암튼 저게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문득 쥔공들의 위험하다던 그 호기심이 발동한거임!

 

발동! 호기심!!!!흐흐

 

 

그래서 말리는 친구말에도 만류하고 나는 냉큼 가서 커튼을 화악!!!!!!!!!!!!!젖혀버렸음.

 

근데정말... 아........................무것도 없는거임.

 

아~~~~~~~~~~~~~무것도.

 

바람에 날리는 나무들뿐임 근데 그 나무들도 아주 잔잔하게 움직이고 있을뿐이였음.

 

반대쪽에서 누군가가 장난을 치는거라기엔 반대쪽 복도는 무서우리만치 어둡고 고요했음.

 

우리학교는 이상하게 1학년이 2학년보다 늦게끝났었음.. 왜그랬을까..

 

그래서 그런지 거기 2학년복도였는데 복도불을 경비아찌가 껏었나봄. 정말 까~~맸음.

 

그래서 계속 보고 있자니 소름도 돋고 무섭고 하길래

 

내가 장난으로 친구를 쳐다보면서

 

 

"야 오려나보다. 한번만.. 딱! 한번만 더해보고 가자"

 

라고 말했고 내 친구는 첨엔 싫다면서 막 짐을 부랴부랴 싸더니 이내 나의 동정표눈빛에

 

무릎을 꿇었더랬음음흉

 

그렇게 우리도 국사쌤과 같은 실랑이끝에 마지막 분신사바를 시작하게 됐음.

 

 

"분신사바.. 분신사바.. 주문주문..주문주문...."

 

 

"오셨..나요?"

 

 

는 개뿔!... 펜은 조금의 미동도 없었고 김샌 나는

 

"에이쒸" 함서 펜을 던져버렸더랬음 나 이래뵈도 박력녀짱

 

 

그리고서 "안올란갑다" 하고 아까 그 문제의 그림자가 왔다리갔다리 하던 그 창문쪽을 다시

 

봤는데.......

 

 

 

엄.청.난 속도로 왔다갔다왔다갔다왔다갔다왔다갔다왔다갔다 하고 있는거임!!!!!!!!!!

 

헐헐헐 뭐야뭐야 !!!!!!!!!!!!!!!!!!!!!!!!!!! 막 친구랑 이람서 가방이랑 그 종이 들키면 안되니까

 

그종이랑 대충 챙겨가꼬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함서

 

학교를 빠져나갔었음. 그리고서 학교교문에 다다랐을때쯤 내가

 

 

"야... 귀신이 왔는데 창문열어달라고 그런거아닐까? 담엔 열어보고 하자.."

 

라고 우스갯소리를 함서 각자의 집으로 향했더랬음.

 

그다음날 우리는 그 얘기를 반애들에게 해줌서

 

 

"기특한뇬들 이제 그놈(분신사바했던자리의 주인)한테 그 귀신씌일겨" 이람서

 

우리들 머리를 쓰담쓰담 해줬더라지요..흐흐..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미안하긴 하다만.. 그때당시엔 니가그만큼 미웠었단다.. 미얀안녕

 

 

무튼 우리의 분신사바는 그날로 그렇게 끝이났고,

 

우리덕에 우리학교에는 "분신사바를 할때에는 창문을 열고해야 귀신이오신다" 라는 소문이

 

떠돌았더랬음 똥침

 

 

오오미 오늘 스압 장난아니네.............. 본의아니게 그렇게 됐심...

 

이게 남들한텐 별거 아닐 스압일지라도 저의 심리상태에 충분한 어택을 가할수있는

 

그런.. 어마어마한 스압임..나한테는슬픔

 

 

굴비오늘.. 에너지 여기서 다 써버렸심... 퇴..퇴근...하아....

 

퇴근시켜줘요 이 나쁜 이사님아!!!!!!!!!!!!!!!!!!!!!!!!!!!!! 요즘 왜케나한테 히스테리임 ㅠ_ㅠ..

 

나정말 요즘 넘흐 힘듬.. 퉷!!!!!!!!!!!!!!!!!! 힘들어!!!!!!!!!!!!! 커피조심히드셈... 내가진짜

 

이방법만은 안쓸라했건만... 투텥테ㅜ테퉽캬아아악퉽

 

 

여러분들도 나눠드리겠음. 나쁜상사들에게 선물해드리셈.

 

그럼 굴비는 이제 이거 이사님께 드리고 와야겠음..

 

으헤헤헤헤헤흐흐

 

 

그럼 모두들 오늘도 해버나이스데이~~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