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 터지는 귀신의 세계 -10-

궁그미2013.11.08
조회1,874
(이 글은 8화, 9화와 연결되는 글입니다.)



10얼 24일 목요일.뀨언니 만남.

그 날 오전 출근 길에 뀨언니한테 카톡이 온거임.
동시에 나도 카톡을 하고 있었음.잘 잤냐고 물어볼라꼬 ㅡㅡ;(사심 없음)

근데 뀨언니가 갑자기 통화 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 거임.
회사역에 도착을 해서,계단을 오르면서 통화를 했고, 뀨언니는 엄청 불안해 했음.
※ 불안해 했던 이유전날 그 무당님이 그 침대쪽에있는 여자귀신이 붙어다닌다고 했기 때문..

그래서 걍 급작스럽게, 일단 오늘 보고 얘기하자고일단은 만나서 봐봐야 알겠다고...했음


만나기 전까지 계속 언냐는 불안해했음(아니 사실 아직까지도 불안해 하고 있음ㅋ)

그 날 하루종일 별로 추운 날도 아닌데 사무실안에서도 너무 춥다고 그러고여튼 되게 이상했음...;;



그렇게 오후 7시에 만났음.우리 회사 근처 커피숍에서 만났음.


이 때부터 내가 이상해지기 시작했음....

내가 사람 만나는 걸 되게 좋아하는 터라,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긴장 따위는 하지 않는 성격임;
근데 아직 만나지도 않고 기다리고 있는데 졸라 긴장이 되는거임 ㅡㅡ;아니 긴장이라기 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거임.

거기까지는 괜찮았음.


이제 만났음.

뀨언니가 커피 주문하고 들어올 때 부터 유심히 봤음.


내 눈에는 뭐 붙은게 보이진 않아서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판명남.실제로 뭐가 붙어있다..라는 느낌은 전혀 아니었음.


근데 앞에 화에서 이야기 했듯이 이 언니는 기가 정말 정말 정말 많이 약함.그래서 그런지 내가 겁나 기빨리는 느낌이 드는거임.............ㅡㅡ

만나서 한 30분 정도는 달달달달 진짜 떨었던 거 같음.목소리도 떨리고 말도 더듬거리고 수전증도 쩔었음.
내가 생각해도 내가 되게 이상했음;


그렇게 그동안 있었던 일(무당님에게 들은 이야기)을 얘기하고해결법을 일단은 찾아보려 노력은 했으나 ㅋㅋㅋㅋㅋㅋ첨에 말했듯이 나는 퇴마사가 아님 ㅋ..............퇴마 능력따윈 없음..ㅜㅜ
그래서 딱히 해결책은 없었지만...
어쨌든 그렇게 귀신 고민상담?????같은 걸 하며 이야기 하고 있었음..


전 상태가 겁나 안좋았음.손도 엄청 차갑고 여전히 덜덜 떠는 상태 ㅋㅋㅋㅋㅋ 아오 ㅡㅡ그러다가 또 삼십분쯤 지나고 나서...

갑자기 엄청 더운거임 ㅋㅋㅋㅋㅋ...

이런 급작스러운 체온 변화가 건강한 나에게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음...

지짜 너무 더워서 팔을 펄럭거리며 부채질함 ...안그래도 이상해서 뀨언니에게 물었음.

"지금 되게 덥지 않아?ㅡㅡ;; 아 겁나 덥네..;;"

뀨언니曰 "??? 하나도 안더운데????"


라는 거임.다른 사람들도 그리 더워보이진 않았음.꽤 쌀쌀한 날씨였기 때문에 더울리가 만무했음;


그리고 지속적으로 기 뺐기는 느낌이 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뀨언니는 시간이 갈 수록 혈색이 좋아졌음 ㅋ^^.... 내놔....................

그렇게 계속 얘기를 하다가 8시 반쯤 된 거 같음.슬슬 일어나서 저는 남친을 만나러 갔음..
이유는..

갑자기 겁내 토할거 같은거이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 진짜 너무 속이 안좋고 뒤집어지는거임 막...........그냥 

더 이상 같이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8시 반쯤 헤어졌음ㅋ마지막으로 뀨언니의 차를 훑어봐줬음..뀨언니가 차를 끌고 왔는데 차 안에는 없냐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

차 안에도 없었음^^

뀨언니에게 와인을 선물 받고인사하고 헤어짐


근데 겁나 웃긴게..
딱, 헤어지고 나니까 갑자기 몸이 괜찮아지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메스껍던 것도 없어지고 진짜 딱 안정되는게 느껴졌음.

남친만나서도 완전 팔팔했음...


근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음...........................


사실 이건 이번주 내내 겪고 있는 일인데..뭐 때문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음.

이번주 내내 알 수 없는 메스꺼운 현기증에 시달리고 있음.

이러다가 한번쯤 쓰러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듬.이건 현재진행형임...


몸이 안좋음굉장히...........

그래서 이제 봐주고 그런건 때려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듬.
때려치면 뭐 더 이상 글도 못쓸테고..그렇지만 ㅋㅋㅋㅋㅋㅋ


일단 내가 좀 살고 봐야 하지 않겠음?


나 죽고 남살리는 것도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지만....이러다가 진짜 훅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듬...

그리고 지금도 속이 되게 안좋아졌음 ㅠㅁ나ㅠㅜㅏㅣㅁㄴ우ㅠㅏㅣㅜ


되게 재밌게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꽤나 심각하다고 생각함 ..
이런적도 없었고 몸 상태가 정말 이상함..


사실 판에 이런 경험담을 풀었던 것도,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주고 봐준 것도,나 자신을 좀 시험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음.

정말로 해가 있을까.
해가 없는 거라면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음.나름 써먹으면 좋을 것 같았음.

근데 지금 보면 정말 안좋아져서왜 이러는지도 모르겠고무슨 병원을 가야되는지도 모르겠음

잠도 더 설치고, 이상한 꿈 꾸고.귀신이 나오진 않지만 ㅋ


여튼 뀨언니에겐 나를 만났던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된 것 같음.

뀨언니가 나를 만나고 그 담날 부터 꿈을 꾸는데,꿈이 하나같이 길몽임 ㅡㅡ
내 좋은 기를 다 뺐어간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놔...


뀨언니의 길몽1)
벌레(해충)를 다 잡아죽이고, 나비 세 마리(핑크...뭐더라.. 색깔도 있음)가뀨언니 팔에 앉았다가 날아간 꿈.

나비는 꿈에서 보통 좋은 의미를 뜻함. (아마 검은 나비만 제외?)그리고 죽은 사람을 뜻하기도 함. 멀라.
그리고 벌레 같은 경우는, 근심/걱정 등을 뜻하는데, 그걸 잡아 죽였다는 건근심과 걱정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뜻할 것임.
즉, 총체적으로 보면 나쁜 건 가고 좋은게 온다는 거임.


뀨언니의 길몽2)
자다가 깼는데금색 부처상을 봤다고 함.
ㅡㅡ...이건 뭐 해몽할 필요도 없이 ㅋㅋㅋㅋㅋㅋ..걍 쥰네 좋은 길몽이자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부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저런 꿈을 연속으로 꿈?;부처상... 쩌러...ㅜㅜ


여튼 뀨언니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진심으로 기쁨.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면 좋겠음.


이번에 집 내놓고 오늘 어떤 사람이 그 집 계약했다고 하는데, 것도 잘됐으면 좋겠음좋은 집 찾아서 잘 들어가서 편히 지내시길 ㅋㅋㅋ외박은 이제 그만 ㅋㅋㅋㅋㅋ

귀신 따라올까봐 침대를 버리고 갈까 말까 고민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 가져가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침대에 붙어있다고 한 적 없음...ㅋㅋ



그래서 이제 판은 아마...당분간, 아니 쭉~ 쓸 일이 없지 않을까 싶음.

이제 이런 에피소드도 겪을 일이 없어질거고...더 이상 보고 느끼고 도우려고 억지로 노력하지는 않을거임 ㅜㅜ
나에게 해가 된다는 걸 알았고..................(아마도 ㅋㅋㅋ)


분명 많은 분들이 저같은 경우가 있으실텐데...제가 제 자신을 실험체로 두고 시험해봤다고 보면 되니까...
혹시라도 관심있고 궁금하신 분들은 그냥 그 마음 접으시길 바람...ㅋㅋ

내가 이러다가 언제 훅가면 하지 말라고 말도 못하자네..? 걱정도 못해드림 ㅜ


뭐..그래서 다들 천기누설 뭐시기 그런거 함부로 하는 거 아니라고 하는가봄.신내림 받은 사람이 아니기에 ㅋㅋㅋ 정말 내 명을 깎아먹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보면 그저 플라시보 효과일꺼라는 생각도 듬.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일단은 당분간 계속 나 스스로 좀 주의하는 게 좋을 것 같음.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지만알게 된 분들 앞으로도 쭉 같이 오래 잘 지냈으면 좋겠음.


그냥 한가지, 이 쪽에 관심있으신 분들.. 장난식이더라도 자신을 시험하지 말기를..



다들 건강하시고, 불금 되시길.
우리도 언젠가 인연이 닿으면 만날 수 있겠죠?


그럼 안녕!!그동안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