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인문대는 나왔지만 국문과가 아닙니다 단지 바른 말 고운 말 쓰는 거 좋아하고 은어 쓰는 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이거부터 말해놓고 시작합니다 -------------------------------------------------------------------------------- 26살 직장 다니는 남자입니다 요즘 인터넷상에서 말이 많은 '개' 표현에 대해 잠깐 얘기를 해 보려 합니다 딱딱하게 쓰면 뭔가 진지하게 들릴 것 같아 에피소드로 몇 개 들어볼까 합니다 Episode 1. PC방 일을 쉬는 주말에 가끔 PC방에 갑니다 술, 담배 전혀 안 하는 터라 딱히 스트레스 풀 일이 없을 땐 PC방을 가게 되죠 PC방을 저녁 때쯤 가면 언제나 그렇듯 학원을 빼먹은 중고등학생들을 마주치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땡땡이' 라고 하죠 저 PC방에서 그 애들 소리치고 시끄럽게 하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큰 소리 나오면 자동적으로 가서 조용히 하라고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런 소리보다 무엇보다 절 짜증나게 하는 건 '개' 라는 표현들입니다 PC방에서 중고등학생들이 쓰는 예문 하나씩 들어보겠습니다 '아 ㅅㅂ 저 스나ㅅㄲ가 또 나 뒤에서 헤드샷으로 깠어 개짱나' 자기 짜증나는데 애꿎은 멍멍이는 왜 욕을 먹어야 할까요? 이런 표현을 쓰는 아이들에게 한 번 물어본 적 있습니다 '개' 를 왜 쓰냐고요 그러니 답이 가관입니다 '강조' 랍니다 정말 어이가 없을 노릇입니다 어떤 국어학자가 '개' 라는 표현을 '강조' 라고 규정지었는지 한 번 들어보고 싶네요 2.아메리카 TV 실상호를 말하면 광고가 되니 돌려 말해야 겠네요 저도 한 때는 이 방송에 빠져서 여자 BJ가 하던 방의 매니저를 맡았던 적 있습니다 뭐 매니저는 Star Balloon 엄청 쏜다고 하는데 전 그런 거 별로 쏘지도 않았고 묵묵히 방만 봤습니다[최근 다시 시작해서 다시 매니저를 보고 있습니다] 이 아메리카 TV 를 보면 세상의 안 좋은 말들은 다 판칩니다 욕부터 19금 단어들, 패륜적인 말들, 그리고 개들... 같이 매니저를 보는 형들이나 저나 다 예의가 바른 편이라 지금 제가 매니저를 보는 방송은 특별하게 '개' 라는 소리를 내면 벙어리를 가차없이 먹입니다 그러면 돌아오는 반응들이 그렇더군요 '왜요 **님 짱 예뻐서 개 붙여서 표현한 건데 뭐가 잘못된건데요? 매니저 미쳤네" 누가 미쳤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다른 은어(짱,졸라,조낸) 등등은 왠만하면 제가 주의만 주는 편입니다 하지만 개는 왜 그러냐고요? 이유는 뭐 말 다하지 않았습니까? 바른 말 고운 말 쓰려고 노력중인 저한테 '개' 라는 표현의 강조는 별로 듣고 싶지 않은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옳지는 않지만 더 '나은 표현' 을 알고 있기에 그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벙어리' 를 주는 것 뿐이고요 전혀 직권 남용이나 오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국어사전 네이버 지식인을 보니 개 표현을 '정도가 심한' 의 뜻의 '접두사' 로 쓸 수 있다는 어떤 어리석은 분의 의견도 있더군요 여러분 '개' 는 이런데에다 쓰라고 쓰는 말이 아닙니다 동물인 'Dog' 를 한글로 부르려고 세종대왕님이 만드신 '개'고요 물건 세라고 만들어진 '개' 입니다 절대로 그.런.데.에.다 쓰라고 있는 개가 아닙니다 댓글에 분명 초등학생들 중학생들 고등학생들 악플 달릴 것 각오하고 썼습니다 그리고 성인분들 가운데서도 '네가 뭔데 그런 거 강요하지 마라' <-이런 얘기 나올 것 압니다 하지만 분명한 점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개'라는 표현, 그럴 일이 없겠지만 한글 오용에 관한 법률 처벌 규정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없어져야 될 표현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개 쓰는 사람들 두둔해서 싫어요 누르시는 성인분들 초등학생 취급 받고 싶으면 싫어요 누르십시오
'개' 표현 꼭 써야만 하는 걸까요?
필자는 인문대는 나왔지만 국문과가 아닙니다
단지 바른 말 고운 말 쓰는 거 좋아하고 은어 쓰는 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이거부터 말해놓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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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직장 다니는 남자입니다
요즘 인터넷상에서 말이 많은 '개' 표현에 대해 잠깐 얘기를 해 보려 합니다
딱딱하게 쓰면 뭔가 진지하게 들릴 것 같아 에피소드로 몇 개 들어볼까 합니다
Episode 1. PC방
일을 쉬는 주말에 가끔 PC방에 갑니다
술, 담배 전혀 안 하는 터라 딱히 스트레스 풀 일이 없을 땐 PC방을 가게 되죠
PC방을 저녁 때쯤 가면 언제나 그렇듯 학원을 빼먹은 중고등학생들을 마주치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땡땡이' 라고 하죠
저 PC방에서 그 애들 소리치고 시끄럽게 하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큰 소리 나오면 자동적으로 가서 조용히 하라고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런 소리보다 무엇보다 절 짜증나게 하는 건 '개' 라는 표현들입니다
PC방에서 중고등학생들이 쓰는 예문 하나씩 들어보겠습니다
'아 ㅅㅂ 저 스나ㅅㄲ가 또 나 뒤에서 헤드샷으로 깠어 개짱나'
자기 짜증나는데 애꿎은 멍멍이는 왜 욕을 먹어야 할까요?
이런 표현을 쓰는 아이들에게 한 번 물어본 적 있습니다 '개' 를 왜 쓰냐고요
그러니 답이 가관입니다 '강조' 랍니다
정말 어이가 없을 노릇입니다 어떤 국어학자가 '개' 라는 표현을 '강조' 라고 규정지었는지
한 번 들어보고 싶네요
2.아메리카 TV
실상호를 말하면 광고가 되니 돌려 말해야 겠네요
저도 한 때는 이 방송에 빠져서 여자 BJ가 하던 방의 매니저를 맡았던 적 있습니다
뭐 매니저는 Star Balloon 엄청 쏜다고 하는데 전 그런 거 별로 쏘지도 않았고
묵묵히 방만 봤습니다[최근 다시 시작해서 다시 매니저를 보고 있습니다]
이 아메리카 TV 를 보면 세상의 안 좋은 말들은 다 판칩니다
욕부터 19금 단어들, 패륜적인 말들, 그리고 개들...
같이 매니저를 보는 형들이나 저나 다 예의가 바른 편이라
지금 제가 매니저를 보는 방송은 특별하게 '개' 라는 소리를 내면 벙어리를 가차없이 먹입니다
그러면 돌아오는 반응들이 그렇더군요
'왜요 **님 짱 예뻐서 개 붙여서 표현한 건데 뭐가 잘못된건데요? 매니저 미쳤네"
누가 미쳤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다른 은어(짱,졸라,조낸) 등등은 왠만하면 제가 주의만 주는 편입니다
하지만 개는 왜 그러냐고요? 이유는 뭐 말 다하지 않았습니까?
바른 말 고운 말 쓰려고 노력중인 저한테 '개' 라는 표현의 강조는 별로 듣고 싶지 않은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옳지는 않지만 더 '나은 표현' 을 알고 있기에
그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벙어리' 를 주는 것 뿐이고요
전혀 직권 남용이나 오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국어사전
네이버 지식인을 보니 개 표현을 '정도가 심한' 의 뜻의 '접두사' 로 쓸 수 있다는
어떤 어리석은 분의 의견도 있더군요
여러분 '개' 는 이런데에다 쓰라고 쓰는 말이 아닙니다
동물인 'Dog' 를 한글로 부르려고 세종대왕님이 만드신 '개'고요
물건 세라고 만들어진 '개' 입니다
절대로 그.런.데.에.다 쓰라고 있는 개가 아닙니다
댓글에 분명 초등학생들 중학생들 고등학생들 악플 달릴 것 각오하고 썼습니다
그리고 성인분들 가운데서도 '네가 뭔데 그런 거 강요하지 마라' <-이런 얘기 나올 것 압니다
하지만 분명한 점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개'라는 표현, 그럴 일이 없겠지만 한글 오용에 관한 법률 처벌 규정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없어져야 될 표현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개 쓰는 사람들 두둔해서 싫어요 누르시는 성인분들
초등학생 취급 받고 싶으면 싫어요 누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