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My girl friend

나요20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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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웃대 - 와우콤텍트 님



요새 이슈가되고있는 여자들만 골라서 살해한다는 연쇄살인마가 또 뉴스에 보도되고있었다
이번이 3번째 피해자라고하던데 살해할따마다 여성의 신체부위를 한부위씩 가져간다고한다 정말
미친놈이 아닐수없다 무슨 심리로 저러는걸까? 세상은 넓고 미친놈은 많다더니 나도 조심해야겠다

그때 전화가왔다 발신자를 확인해보니 친구놈이 보나마나 술한잔 하자고 한 전화일거라고 확신했다

"어 무슨일이야?"

"윤성아 술한잔 하자잉~ 역시 불금이면 한잔 땡겨줘야되는거아니냐?"

"휴..역시..알았어 금방 갈테니까 그 호빠로가면되지?"

"엉~빨리와 지금 애들 다와있으니까"

"오키~!"

설마했는데 역시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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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가 지난 내 단골 호빠는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친구들이나 여자친구와 자주 오는 곳이다
여기저기 모텔예약을 앞두고있는 술취한연인들 서로 인생여담을 나누며 즐겁게 웃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런저런 여자얘기 군대얘기등등 일상얘기중 곧 주제는 그 연쇄살인마 얘기로 바뀌게되었다

"그나저나 너 그 살인마 얘기들었어?"

"당연하지 그것때문에 요새 인터넷이 난리도아닌데 살인할때마다 부위하나씩을 가져간다는게 얼마나 미친건지 참.."


친구들이 살인마얘기에 빠져들었을때 나는 가만히있었다 어차피 그런미친놈이 내 인생에 관여할일은
절대없을것이며 그런미친놈에 대한 얘기자체에 관심도 별로 없었기때문이다
그렇게 한창 얘기가 오가다가 친구한놈이 뜻밖에 말을 던졌다

"야 그 살인마새끼 활동지역이 수원인거 알아?"

"수원? 그럼 그 살인마가 나랑 같은지역에숨쉬고 살았단말이야? 이야 이거 역겹네 ㅋㅋㅋ"

"그나저나 정말 수원이 활동지역이라면 우리도 조심해야되는거아니야?"

"에효 이 븅신..그 살인마새끼는 여자들만 골라서 살인한다는거 못들었냐?"


그말을 듣자 걱정이 되기시작했다 나와 교제중인 내여친이 수원에 거주하고있기때문이였다
수원에 사는 여자중에 내 여친이 사고를 당할 확률은 로또당첨확률보다 낮은확률이겠지만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이새끼..윤성아 너 왜이렇게 말이없어?"

"야! 그 살인마새끼 정확히 활동지역이 어디야?"

"나도 잘은 모르는데..이번에 3번째 피해자가 00동에 빌라에서 살해당했다고 하던데"


00동이라면 여친이 살고있는 동이였다 혹시나 하는마음에 여친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지만 신호음만 갈뿐 누구도받지않았다 나는 설마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불어나는 초조함과 상상력은 나를 더욱더 괴롭게했다

"얘들아 나 오늘 급한일이 있던걸 깜빡했다 미안해 먼저갈게!"

"윤성아~!! 윤성아!! 아 벌써 가버렸네 새끼..왜저래 쟤 요즘 이상하네..?"

"몰라.. 저새끼 그때 그일때문에 정신병원도 다니고있잖아"

"그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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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20분 걸리는거리였지만 나는 여친이 죽은채로 팔한쪽 다리한쪽이 없는 모습을 상상하니 눈앞이 캄캄했고 미칠듯이 심장은 쿵쾅거렸고 내 온몸은 식은땀으로 범벅이되있었다

"기다려..제발.."

곧 여친이 사는 빌라에 도착하게되었고 나는 여친 집 문앞에 서서 숨을 가다듬었다
가지고있던 열쇠로 문을 열었고 여친은 천사같은 얼굴로 고요히 자고있었다

"우리 자기..자고있어서 못받은거였어?"

여친의 얼굴을 보니 마음이 진정되는듯했고 곧 나는 여친의 품안에서 같이 잠이들었다

얼마나 지났을까..누군가 ..누군가 나에게 뭘 겨누고있는것같다 뭐지?"

"손들어!! 지금 뭐하는거야 이 미친새끼!!"

이게 무슨상황인지 도저히 알수가없었다 나에게 겨누고있는 저건..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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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일이라니??"

"윤성이 여친이 우울증으로 한강에서 뛰어내렸거든. 윤성이는 그충격으로 공황장애까지 앓게됬고
여친의 시체는 전혀 발견하지못했대"

"시체가? 보통 뛰어내리면 물에 다 뜨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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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민들을 공포에 빠뜨린 연쇄토막살인범이 드디어 체포되었습니다
가해자는 수원에 거주하고있는 이 모씨(27)로 피해자들의 토막낸 부위를 이어붙혀 사람의형체를 만드는등 엽기스러운 행각을 버린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미선아..널 다시만들꺼야..다른이의 육체를 뺏어서라도 널 다시만들꺼야..그리고 내품안에서 잠들게해줄게"